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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2화

한 가드가 갑자기 앞에서 나타나 흉악한 미소를 지었다.

“무례하다!”

이가 어르신은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낯빛이 어두워졌다. 이 사람은 가문이 버린 아들 흑풍이었다.

“너… 너…”

“내가 어떻게 여기에 나타나?”

흑풍은 한 걸음 한 걸음 놀라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이가 어르신에게 다가갔다. 두 가문의 가족들이 흑풍을 막으려 했지만, 그에게 한 대만 맞아도 즉사할 것이 분명해 차마 나설 수 없었다.

“나한테 덤벼들 만큼 멍청하지는 않겠지!”

흑풍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염구준을 제외하고 이 세상에서 아직 그를 이긴 사람은 없었다.

“넌 이씨 가문 사람이 아니다. 우리…”

“당신들은 결백하지. 우리 둘째 가족이 총알받이가 됐으니까. 토사구팽이라는 거, 나도 잘 알고 있어!”

흑풍의 얼굴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고, 이씨 가문 사람의 공포심이 그를 더욱 흥분시켰다. 이 사람들은 예전에 자신을 개로 쓴 사람들이었다.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이씨 가문 장남 이장근이 흑풍을 가로막으며 크게 소리쳤다.

“네가 이씨 가문의 다음 후계자구나?”

흑풍은 이장근을 보며 눈에 살기가 돌았다.

“당연하지!”

“아니!”

이가 어르신과 이장근이 동시에 대답했는데, 서로 다른 대답이었다.

“멍청한 놈!”

아들의 대답을 들은 이가 어르신은 절망적이라는 듯 대성통곡을 했다. 역시 흑풍은 그대로 이장근의 목을 뜯어버렸다.

“당황하지 말고 조용히 해!”

이씨 가문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흑풍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손을 써서 두 명을 처리했는데, 양손으로 그들의 가슴을 찔러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영감, 이씨 가문의 계보를 내놓으면 당신들은 살아있게 해줄게.”

흑풍은 또 이씨 가문 손자 한 명을 손에 쥐었다. 만약 이씨 어르신이 안된다는 말을 한 마디라도 하면 오늘은 아마 가문이 전멸하는 날이 될 것이다.

“흑풍, 꿈 깨!”

이씨 가문 손자들은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흑풍은 당연히 사양하지 않고 서서히 손에 힘을 주었고 이에 젊은 남자의 팔은 그대로 잘려나갔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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