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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1화

"부근의 원주민까지 협박해서 끌어오면 연합군은 총 1만 명도 안 돼.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 해."

여우는 음침하게 웃었다. 그는 연합군을 조금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

"염구준, 여기가 네 무덤이 될 거야!"

흑풍은 용국에서 겪은 일이 계속 생각났고 화를 내며 말했다.

"염구준도 그냥 그뿐이야. 사람을 죽이려는 마음이 너무 강해, 최고 인솔자로서 부하의 목숨을 신경 쓰지 않아. 낙성용과 비기면 한참 멀었고, 실력도 낙성용보다 못한데 뭐가 무서워?"

여우가 가소롭다는 듯 말했다. 그는 한 번도 염구준을 신경 쓴 적 없었다.

"이런 사람이 가족을 우선으로 한다니. 전신전은 용국의 수호신이야, 그들의 국주에게도 염구준은 골칫거리일 거야."

여우는 계속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이미 염구준을 철저히 없앨 방법을 생각해 냈다.

"네 뜻은..."

흑풍은 두 눈을 반짝였고 여우의 생각을 깨달은 것 같았다. 은둔 세가의 늙은 사람들이 다시 나설 차례다.

"지금 용국은 천하 태평한 상황이야. 염구준이 이렇게 나대니, 은둔 세가도 위태로움을 느낄 거야. 염구준이 손씨 그룹을 청해의 선두 기업으로 만드는 것에 만족할 것 같아?"

"완벽해!"

두 사람은 마치 염구준이 이미 죽은 것처럼 죽이 척척 맞았다.

"염구준 씨, 상황은 어떻습니까? 연합해서 진공해야 합니까?"

루카다 중심도시, 각국 함대 통솔자들은 이미 모여 있었다.

통솔자 중 실력이 가장 강한 사람은 해영국의 데프와 설웅국의 이왕이다.

"각자 제일 익숙한 작전 방식으로 싸우죠. 데프와 이왕의 수하는 주공격 부대, 나머지 함대들은 보조로 공격합시다."

염구준은 이 연합부대를 지휘하고 싶지 않았다. 데프와 이왕도 반보천인의 고수로서 물론 다른 사람의 지휘에 따르고 싶지 않았다.

"우리도 주동적으로 출격해 단독 행동을 해야 합니다!"

키가 작은 사쿠라국 사람 히즈메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가 입을 열지 않았다면 염구준은 그를 신경 쓰지도 않았다.

"사쿠라국에서 대체 무슨 자격으로 말하는 거죠? 개인적인 군대도 없잖아요?"

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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