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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7화

"아니, 그럴 리 없어!"

트랑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총을 들고 하늘을 향해 한바탕 난사했다.

"겁쟁이, 여우를 잡으러 가! 공기에 화풀이하면 여우를 죽일 수 있어?"

염구준은 더욱 득의양양해져서 트랑에 대한 언어 공격을 세게 했다.

그는 트랑이 용병의 두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수많은 해영국 사람들처럼 그들도 입장과 정의도 없이, 돈과 성만 중시했다.

"어서 가. 내가 여우를 죽이는 걸 도와줄게. 모든 재산은 다 네 것이야!"

염구준은 그의 손을 빌려 여우를 죽이려 했다. 트랑의 몸속에는 고래의 흔적이 있었다. 염구준은 주문을 통해 수시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염구준, 나침반 있어? 내 장비는 용국 전신때문에 파괴됐어."

트랑은 화를 내며 물었다. 그는 여우를 해치우려고 서둘렀다.

"당연하지!"

염구준은 그에게 정밀 위치추적기를 던져줬다.

"고마워!"

트랑은 위치추적기를 받고 남은 부하들을 데리고 여우가 있는 본부로 돌진했다.

염구준은 돈만 주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용병들이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언제든 돌아설 수 있기에 그는 외국적 고용군단을 조직하려는 생각을 단념했다. 적어도 해영국 사람들은 고용해서는 안 되었다.

염구준은 위치추적기를 켜고 청용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정글에서 들리는 총소리가 염구준의 주의를 끌었다. 그는 재빨리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전신전의 사람이지만 청용은 자리에 없었다. 전신전과 교전하는 사람은 흑주 원주민이었다.

"무슨 일이야?"

염구준은 창을 든 원주민이 전신전의 사람들을 잡아둘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트랑 그 자식도 원주민의 억압을 받았을 것이다.

그는 부하와 원주민 사이로 빠르게 걸어갔다. 어쨌든 무고한 사람을 전쟁에 말려들게 해서는 안 되었다.

"전주님!"

다들 염구준을 보자 손을 멈추었다. 그러나 원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손에 창을 들고 염구준을 향해 공격을 해왔다.

그러나 염구준은 창을 받아 가볍게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는 충돌을 격하게 만들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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