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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화

강성 암부 지휘소는 강성 외곽의 은밀한 건물 안에 있었다.

하지만 이때 건물 외곽에는 실탄을 장착한 국방부 사람들이 그곳을 포위하고 있었다.

그들은 군복을 입고 총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안에서는 이따금 총소리가 들려왔다.

“아직도 다 해결하지 못했어?”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쾅 소리와 함께 검은색 지프 문이 열리고 건장한 체구의 남자가 차에서 내렸다.

남자는 허리춤에 검은색 군용 대검을 차고 있었다.

그가 입은 군복을 보니 국방부에서의 지위가 낮지 않은 듯했다.

그의 뒤, 그리고 양옆에는 두 명의 강한 기운을 가진 노인이 있었다. 두 사람에게서는 짙은 기운이 느껴졌는데 한눈에 봐도 대가급 고수였다.

남자가 말하자 옆에 있던 사람이 곧바로 말했다.

“노 지휘관님, 강성 암부 구성원 중 7할이 지금 저희에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끝까지 저항하고 있습니다.”

“흥! 우리 국방부의 명령을 감히 따르지 않는다고? 내 명령을 전해. 저항하는 놈들은 전부 그 자리에서 죽여버려!”

“네!”

국방부에서 건물 안에 남은 암부 구성원들을 전부 죽이려고 준비할 때, 분노에 찬 고함이 노경진의 귓가에 들렸다.

“젠장! 어떤 놈이 감히 우리 암부 구성원들을 건드리는 거야?”

분노에 찬 고함과 함께 살기등등한 남자가 빠르게 노경진을 향해 달려들었다.

“지휘관님, 조심하세요!”

옆에 있던 두 대가급 노인은 무시무시한 남자가 나타났을 때 곧바로 노경진의 앞에 섰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곧바로 동시에 공격했다.

한 명은 손바닥, 한 명은 주먹을 썼다.

손바닥과 주먹이 엄청난 힘으로 그 무시무시한 남자를 막으려고 했다.

그 무시무시한 남자는 쿵 소리와 함께 두 주먹을 뻗어 두 명의 대가급 노인을 상대했다.

쿠구궁!

파멸적인 힘이 사방으로 퍼져나갔고 그 일격에 2미터 넓이의 깊은 구덩이가 바닥에 생겼다. 노경진의 앞을 막았던 두 명의 대가급 5품 이상의 노인은 충격으로 인해 뒤로 10여 걸음 물러났다.

그중 한 명은 충격 때문에 입에서 피를 토했다.

“젠장! 너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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