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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화

그렇게 윤구주는 기타가와 신사 아가씨의 몸에 생사인을 남겼다.

동시에 윤구주는 그녀를 데리고 떠났다.

용인 빌리지.

이때 정태웅은 용인 빌리지 문 앞에 앉아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저하 쪽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네.”

그가 중얼거리고 있을 때 세 명의 사람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정태웅은 그들을 보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저하,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정태웅은 흥분해서 달려오면서 외쳤다.

“어라? 웬 낯선 여자랑 같이 오셨네요? 이 사람은 누구예요?”

정태웅은 넋이 나간 듯한 노아를 보고 궁금한 듯 물었다.

윤구주가 말했다.

“이 사람이 내게 복수하려던 기타가와 신사의 아가씨야.”

“네? 부성국 여자였어요?”

윤구주의 말을 들은 정태웅은 흥분했다.

“태웅아, 일단 이 여자를 가둬.”

윤구주는 그렇게 말한 뒤 안쪽으로 걸어갔다.

“구주야, 나 집에 가고 싶어.”

소채은이 갑자기 뒤에서 말했다.

소채은이 갑자기 집에 돌아가겠다고 하자 윤구주는 당황했다.

“나랑 같이 산에 올라가지 않을 거야?”

“응, 오늘 너무 피곤하거든. 돌아가서 쉬고 싶어.”

소채은은 말을 마친 뒤 그대로 산을 내려갔다.

소채은이 떠나자 윤구주가 말했다.

“그래, 가는 길에 조심해.”

소채은은 산을 내려가면서 입을 비죽이며 화를 냈지만 윤구주는 그런 것들을 전혀 몰랐다.

윤구주는 노아를 정태웅에게 넘긴 뒤 혼자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간 뒤 윤구주는 손바닥을 살짝 펼쳤고, 그의 손바닥에서 섬뜩한 검은 기운이 천천히 피어올랐다.

그 기운은 노아의 몸에서 나왔던 악귀 영혼이었다.

하지만 이 영혼은 그냥 분신 중 하나로 기운이 아주 적었지만 그 정도만으로도 방 전체가 음산해졌다.

“좋아. 이 영혼은 평범한 약재보다 한기가 훨씬 더 강해! 만약 이 악령의 본체라면 천년초만큼 효과가 강할 거야!”

윤구주의 눈동자가 반짝였다.

현재 윤구주는 천년초를 하나 가지고 있었고 서남 고씨 가문에서 얻은 봉안보리구슬도 있었다. 그러니 윤구주에게는 천년초 두 개가 있는 셈이었다.

하나만 더 있으면 체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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