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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화

“형님?”

옆에 있던 다섯 명의 부하는 민머리 남자가 윤구주의 따귀를 맞아서 기절한 걸 보고 얼이 빠졌다.

“제기랄, 감히 우리 형님을 때려? 죽어!”

부하들은 쇠 파이프를 들고 윤구주를 향해 달려들었다.

퍽퍽퍽퍽!

연달아 소리가 들려왔고 곧 눈 깜짝할 사이에 양아치들이 모두 뺨을 맞고 날아가서 기절했다.

사기를 치려던 놈들을 해치운 뒤 윤구주는 그제야 미소 띤 얼굴로 소청하 부부의 곁으로 다가갔다.

“장인어른, 장모님, 괜찮으세요?”

갑작스러운 장인어른, 장모님이라는 호칭에 소청하는 펄쩍 뛸 뻔했다.

그는 서둘러 말했다.

“우리는 괜찮아.”

천희수는 비록 윤구주의 상황을 잘 알지 못했지만 윤구주가 대신 나서주자 매우 기뻤다.

그런데 오히려 소채은이 윤구주가 자신의 부모님을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부르자 얼굴을 붉혔다.

“주세호 씨, 이놈들은 사람을 시켜서 밖에 내던져 버리세요. 전 채은이 부모님과 함께 있을게요.”

말을 마친 뒤 그는 소청하를 따라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주세호가 손을 움직이자 곧 10여 명의 검은색 옷을 입은 경호원들이 밖에서 들어와 골동품 시장에서 온 양아치들을 밖에 던져버렸다.

집 안에서 소청하 부부는 매우 기뻐했다.

딸이 무사하게 돌아와서, 또 윤구주가 그녀와 함께 있어서 행복했다.

“채은아, 너 몸은 괜찮아? 우리는 매일 널 위해 절에 가서 네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했어. 그런데 드디어 돌아왔구나.”

소청하는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천희수도 소채은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래, 맞아. 이것 좀 봐. 얼굴이 반쪽이 됐네!”

소채은도 눈물을 흘리면서 부모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윤구주는 묵묵히 옆에 앉아 있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던 소청하는 그제야 윤구주의 곁으로 달려갔다.

“구주야, 그동안 우리 채은이 돌봐줘서 고맙다. 어떻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장인어른, 그런 말씀 마세요.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윤구주가 말했다.

윤구주가 가족이라고 하자 소청하는 무척 기뻐하며 말했다.

“그렇지, 그렇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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