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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1화

“어? 주 회장님이셨군요!”

백경재는 주세호를 보더니 서둘러 그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백 대사님, 안녕하세요!”

주세호가 얼른 인사를 건넸다.

“주 회장님, 오늘 어쩐 일로 이 용인 빌리지에 오신 거예요? 어? 이 자식들 천하회 사람들 아닌가요? 이 자식들은 왜 또 왔대요?”

백경재는 주세호의 뒤에 노정연 등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고 안색이 달라졌다.

“백 대사님, 오해하지 마세요! 전 천하회 사람들을 데리고 저하를 뵈러 온 겁니다!”

주세호가 서둘러 말했다.

“저하를 뵈러 온 거라고요?”

백경재는 천하회 사람들을 힐끗 보았다.

“죄송합니다. 저하께서는 조금 전에 나가셔서 아마 당장은 돌아오지 않으실 겁니다.”

백경재가 솔직히 말했다.

“괜찮습니다. 저희가 기다리겠습니다! 밖에서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노정연이 서둘러 말했다.

그녀는 오늘에도 허탕을 치고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백경재는 비록 천하회를 못마땅히 여겼지만 주세호와 윤구주가 보통 사이는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백경재는 주세호와 천하회 사람들을 데리고 산을 올라 윤구주를 기다렸다.

주세호가 천하회 사람들을 데리고 산에 오른 지 20분이 되지 않았을 때, 또 차 여러 대가 용인 빌리지에 도착했다.

맨 앞에 있는 아우디 A6 여러 대 뒤로 검은색 승용차들이 따르고 있었다.

차 문이 열리고, 가장 처음 아우디에서 내린 사람은 강성시 정계 인사들이었다.

그중 시장 임기준이 선두에 섰고 그의 뒤로는 비서실장, 국회의원, 행정팀장 등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강성시에서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들로 저번에 제1교도소에 갇혔던 자들이었다.

그들은 윤구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들고 시장 임기준과 함께 이곳을 찾은 것이었다.

그들은 윤구주가 목숨을 구해준 것에 감사하는 동시에 강성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준 것에 감사했다.

강성시 정치인들이 차에서 내리자 뒤에 줄지어 서 있던 승용차에서 암부 직원 30명가량이 내렸다.

앞장선 사람은 당연하게도 암부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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