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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모르는 사람인데... 타도시에서 온 사람인가 봅니다!”

“하! 타도시 사람들 왜 이렇게 날뛰는 거지? 강성에서 감히 주천억을 상대하려 들어?”

1층의 부호들이 웅성거리고 있을 때 주세호는 노씨 여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주세호를 향한 서양의 도발적인 눈빛밖에 없었다.

그래도 주세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늘 밤, 저 주세호가 저하를 위해 반드시 천년초를 손에 넣겠습니다! 몇백억? 사실 저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내 그는 직접 손을 들어 “1000억!”이라고 외쳤다.

1000억이라는 말에 또다시 온 장내가 들끓었다.

경매를 주관하던 판인국의 노인조차도 주세호를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1000억은 실로 어마어마한 가격이었으니 말이다!

“역시 우리 강성 제일의 갑부다워, 주천억!”

“그래! 이렇게 비싼 값을 부를 수 있는 건 주 회장님 아니면 아무도 못 할 거야!”

주세호가 1000억을 제시하자, 저쪽에 있던 서양은 피식 웃더니 이어서 아랑곳하지 않고 1200억을 제시하였다!

무대에 있는 판인국 노인이 말하기도 전에 주세호가 다시 손을 들었다.

“2000억!”

‘1000억이 순식간에 2000억으로 불다니!’

장내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저 타도시 사람 대체 누구야? 누군데 감히 주천억이랑 맞서?”

1층에 있던 부호들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 알았다! 천하회 사람들인가 보네!”

“뭐? 천하회? 저 멀리 서경에서 부유한 거로는 대적할 데가 없다는 천하회?”

천하회의 이름이 나오자, 모든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천하회는 화진에서 아주 오래된 조직이다.

비록 천하회는 화진 4대 가문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전국의 영호들을 총망라해 서경에서는 거의 당해낼 자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천하회가 갑자기 강성에서 모습을 드러낼 줄이야...

게다가 공공연히 주세호와 이 천년초를 빼앗으려 하다니!

주세호가 2000억의 가격을 제시한 후, 서양이 다시 손을 들려고 했다. 그때, 웬 차가운 목소리가 그를 멈췄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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