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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화

판인국의 노인은 마지막 경매 물품이 구주 군신의 물건이라고 말했다.

2층 VIP 룸.

천하회에서 왔다고 자칭하는 여인이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의 한 쌍의 아름다운 눈동자와 미모는 나이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경국지색이었다. 그때, 여인이 입을 열었다.

“저 물건이야, 드디어 나타났어!”

“서양! 천하회 제 3당 주의 자격으로 너에게 명하노라, 오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 물건을 가져와라! 그 수단이 뺏는 것이어도 상관없다!

그러자 서양이라 불리는 젊은이가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이모님, 안심하세요. 오늘은 아무도 저희 천하회에게서 저 물건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경매회 전체의 열기가 고조되었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이 흥분한 것을 본 판인국의 노인은 입가에 약간의 미소를 드러냈다.

그러고 나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사장님들, 인제 그만 조용히 해주십시오. 화진의 전 구주 군신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화진의 군신을 매우 존경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이미 순국해 다시 살아날 수 없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러자 무대 아래서 한 부호가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

“쓸데없는 소리 작작 해. 빨리 우리 구주 군신의 물건을 꺼내란 말이야! 오늘, 우리는 어떤 대가도 마다하지 않고 그 물건을 손에 넣을 거야!”

“맞아!”

“빨리 꺼내요!”

사람들의 말에 판인국의 노인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조급해하시다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말을 끝내고 그는 뒤쪽을 향해 손뼉을 쳤다. 그러자 판인국 복장을 하고 머리에는 두건을 쓴 다섯 명의 무인들이 군중 속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보였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는 귀중한 황화 배나무 상자가 들려 있었다.

이 상자가 나타나자 모든 사람이 눈을 부릅뜨고 그 상자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상자 안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안에 여러분들 화진 구주의 군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이 있습니다! 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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