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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단숨에 대무사 경지에 이른 두 분을 제압하다니... 혹시 선생이 바로 전설의 무도 대가 경지입니까?”

노정연 옆에 있던 마 선생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러자 윤구주는 차갑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대가?”

“대가 정도쯤이야 수백 명 죽였지!”

손을 쓰려고 나서던 귀선 경지에 이른 마 선생이 이 말을 듣자 좀처럼 느껴보지 못한 공포감을 느꼈다.

이게 바로 진정한 공포였다!

“그럴 수가?”

마 선생은 다시 한번 되물었다.

대가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신급 경지에 이른 강자여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세상에 신급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화진에 있는 부처님 몇분과 은둔하고 있는 괴물 어르신들을 제외하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윤구주는 너무 젊은 나이였다!!

그가 어떻게 신급 경지의 강자라는 말인가?

윤구주는 마 선생의 질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공에 떠 있는 서양을 차갑게 쳐다봤다.

“이제 내가 왜 날뛰는지 알겠지? 손가락 움직이는 것조차 조차 귀찮아. 너 같은 사람을 죽이려면!”

그 말을 내뱉은 뒤 윤구주는 팔을 휘둘렀다. 그러더니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서양은 날아갔고 뒤에 있던 지프차 한 대를 내리치자 그 차는 폐차로 되었다. 게다가 서양은 피를 뿜으면서 죽은 개마냥 폐차 위에 던져졌다.

카리스마 넘치게 일을 처리한 뒤 윤구주는 노정연 등인을 쳐다도 보지 않고 돌려 주세호와 백 경 백경재에게 말했다.

“갑시다!”

그렇게 세 사람은 자리를 떠났다!

노정연은 무슨 말을 더 하려고 했지만 마 선생이 그녀를 잡아당기면서 제지했다!

그러자 노정연은 한숨을 내쉬며 멀어져가는 윤구주의 뒷모습을 바라만 봤다!

윤구주 등 사람들이 떠난 뒤, 천하회 노정연은 멍하니 페허가 된 정거장에 서있었다.

“이 작은 강성에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갖춘 인물이 있다니. 정말 상상도 못 했어! 내가 너무 소홀했네!”

노정연은 멀어져가는 윤구주를 보며 중얼거렸다.

“노 선생, 이 자식이 도대체 어떤 실력인지 짐작 가세요?”

노정연이 물었다. 마 선생은 명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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