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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화

곧 안에서 멋진 노래가 흘러나왔다!

만나지 않았다면

놓치지도 않았겠죠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라기엔

헤어져도 아쉬움이 남네요

왜 우린 멀어져야 할까요

쉽게 포기할 수가 없네요

잊지 못하는 내 탓이겠죠

뒤돌아봐도 이미 늦었나 봐요

...

CD 재생기에서 아름답고도 슬픈 노래가 천천히 흘러나왔다.

스님은 들으면서 조용히 마음속으로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대단한 누나가 왜 그런 쓰레기를 좋아해요? 젠장, 대체 어떤 자식이면 예쁜 연예인 누나를 쳐다보지도 않는대요? 천하의 몹쓸 놈!”

스님은 화가 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눈앞에 있는 대스타 은설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은설아가 윤구주를 위해 작곡한 노래를 들려줬을 때 그는 절망하기 직전이었다.

이 노래엔 가사나 선율이나 전부 그 남자에 대한 은설아의 사랑이 가득했다.

노래가 울려 퍼지자 은설아는 아름다운 눈빛으로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녀는 윤구주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했다...

안타깝게도 잠깐의 인연을 끝으로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생각하니 은설아의 눈꼬리에서 수정 같은 눈물방울이 흘러내렸다!

“예쁜 누나, 슬퍼하지 마세요! 내가 나중에 그 사람 만나면 제대로 혼내 주겠다고 약속할게요!”

스님은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은설아를 보고 더욱 화가 났다.

은설아는 웃으며 눈물을 닦았다.

“날 위해 나서지 말아요. 그 사람은 진짜 대단해요.”

“허? 예쁜 누나 내 자랑은 아니지만 이 공수이는 태어나서 평생 누구도 무서워한 적이 없어요. 곤륜 지역에 날고 기는 천재들도 지역밖에 나타나는 노마들도 난 무섭지 않아요! 평생 딱 한 놈만 무서워했는데... 그 자식 말고는 누구든 때려눕힐 수 있어요!”

스님이 기세등등하게 말하자 은설아는 그저 농담인 줄 알고 미소만 지을 뿐 말하지 않았다.

“참 예쁜 누나, 혹시 술무도를 접해본 적 있어요?”

공수이가 갑자기 물었다!

“술무도가 뭐예요?”

은설아는 무술의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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