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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2화

세상 사람들은 윤구주가 싸울 때 봉왕팔기 중 하나만을 쓸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 윤구주는 8가지 모두 쓸 수 있었다.

만약 8가지 다 쓰게 되면 어떤 무시무시한 결과가 있을지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었다.

10개국 간의 전쟁에서도 윤구주는 8가지를 함께 쓴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윤구주가 드디어 두 번째 기술 뇌왕인을 시전했다.

하늘에 나타난 먹구름과 함께 수많은 벼락이 윤구주의 곁을 맴돌았다. 원래도 신처럼 보였던 윤구주는 더욱 신처럼 보였다.

“두 가지를 잇달아 쓰다니... 세상에, 저자는 악마인 걸까?”

아래에 있던 고대 문벌 신급 절정의 강자 천희준은 눈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는 절망에 빠진 얼굴로 허공에 떠 있는 윤구주를 바라보았다.

다른 네 명도 안색이 아주 좋지 않았다.

윤구주가 잇달아 두 번째 기술을 시전하자 무시무시한 살기가 그들을 눌러 와서 힘들었다.

“팔기지, 술현지!”

다섯 사람이 충격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을 질식하게끔 한 목소리가 윤구주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뭐야? 하나 더 시전한다고? 세 가지를 시전한 거야?’

윤구주가 술현지를 시전하자 아래 있던 사람들은 전부 넋이 나갔다.

윤구주가 잇달아 세 가지 공격을 시전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이 공간 전체가 윤구주에게 통제당하고 있었다.

이 공간 안에서 윤구주는 무적 같았다.

세 번째 술현지가 시전되자 윤구주의 몸은 번개와 현기로 완전히 둘러싸였다. 그는 허공에 떠 있는 채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는 싸늘한 시선으로 아래 있던 다섯 명의 신급 절정 강자들을 훑어보았다.

“내게 도전하고 싶었던 거 아니었어? 종문, 세가, 문벌로 날 압박할 생각 아니었나? 내가 말해주지. 지금 이 순간부터 날 막는 자들은 전부 죽일 거야. 그리고 내 형제를 해치려는 자는 온가족을 죽여주겠어. 이제 당신들도 죽어!”

카리스마 넘치게 말한 뒤 윤구주는 두 손으로 아래를 눌렀다.

“세 기술을 융합한다. 없애 버려!”

금지술 천주로 만들어진 30미터 넘는 거대한 검이 추락했다. 동시에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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