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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1화

마지막에는 30m가 넘는 거대한 검으로 변했다.

거대한 검이 나타나자 길영삼을 필두로 한 다섯 명의 신급 절정 강자들은 전부 공격을 시전했다.

그들의 나이를 다 합치면 천 살이 넘었다.

절정에 오르게 되면 수명은 500살로 늘어난다.

다섯 사람은 천 년 정도 되는 내공을 합쳐서 공격을 퍼부었다.

엄청난 강기는 하늘을 뚫을 듯했고 어마어마한 기운은 구름층까지 뚫을 듯했다.

기운들이 섞이면서 그곳은 완전히 생지옥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 다섯 명이 윤구주의 금지술 천주를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윤구주가 손바닥으로 대지를 눌렀다.

“멸!”

쿠구궁!

30m 넘는 거대한 검이 하늘에서 내려와 파멸의 힘을 띤 채 다섯 사람을 내리눌렀다.

그러나 다섯 사람도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다섯 명의 내공을 하나로 합치니 그 힘은 아무나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쿵!

거대한 빛이 다섯 사람의 머리 위에 나타났다. 그 빛은 나타나자마자 쿵쿵 소리와 함께 윤구주의 거대한 검과 부딪혔다.

대지가 흔들렸다.

주변의 오래된 나무들은 엄청난 충격파로 인해 부러졌다.

옆에 있던 정태웅, 천현수, 재이 등 사람들은 전부 충격을 받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그러나 그 공격을 다섯 명의 신급 절정 강자들이 막아냈다.

“막았어! 우리가 그의 금지술을 막았어!”

다섯 명 중 한 명인 금인후가 흥분하여 크게 웃으며 말했다.

길영삼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다섯 사람이 마저 기뻐하기도 전에 어두운 하늘 아래 서 있던 윤구주가 갑자기 눈에서 눈부신 금빛을 뿜어대면서 중얼댔다.

“팔기지, 뇌왕인!”

팔지기.

윤구주가 드디어 두 번째 공격을 시전했다.

뇌왕인이 나타나자 쾅쾅 소리와 함께 어두운 하늘 위에 천둥, 번개가 나타났다.

사람 팔뚝만 한 벼락이 하늘을 미친 듯이 누볐다.

뇌왕인이 나타나자 조금 전까지 흥분했던 금인후는 순간 안색이 어두워졌다.

“젠장, 왜 또 한 번 공격하는 거죠? 소문에 따르면 봉왕팔기는 이 세상의 금지술이라 다 쓸 수는 없다고 했잖아요.”

조금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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