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천기: 하늘의 뜻을 엿보는 자: Chapter 631 - Chapter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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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격투장 위의 이 사람을 보자 아래쪽은 또 한바탕 소란해졌다.그가 너무 강해서가 아니라 그의 나이가 집안 격투장 규칙에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격투장에 오른 사람은 조정수로, 허씨 집안이 초대한 선천 대종사이며 인물 순위 11위의 존재였다!조정수는 속세를 벗어난 인물로 그를 본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그래서 사람들이 조정수를 보자 첫 반응은 분노였다!“이 사람은 누구야? 감히 우리 중부 삼성의 격투장 규칙을 깨다니!”“내려오게 해, 올라가서 망신이나 당할 테니. 왕천희 같은 천재도 유강의 상대가 되지 못했는데 저 노인네가 더 말해 무엇하겠나!”“내려오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생을 침대에서 보내게 될 것이오!”많은 사람들이 조정수가 격투장에서 떠나길 소리쳤다.조정수는 그들을 무시했다. 그 관중들은 그에게 있어 개미와 같았으니까.인간인 그가 개미가 하는 말을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없었다.“스스로 내려가. 나는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으니까.”조정수가 유강에게 말했다.유강은 눈을 가늘게 떴다.그의 목소리는 큰 종소리처럼 지하 격투장에서 울려 퍼졌다!“조정수, 인물 순위 11위, 선천 대종사 1품 최고봉!”말이 떨어지자 원래 시끄럽던 경기장은 순간 조용해졌고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지경이었다!인물 순위 11위!모든 사람들이 조정수를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눈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조금 전까지 조정수를 비웃던 사람들은 땅을 치며 후회했다!만약 조정수가 그들에게 복수한다면 그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지하 격투장에는 유명한 몇몇 사람들 외에는 인물 순위에 오른 사람이 없었다!이희양은 이 광경을 보고 냉소를 지었다.“허씨 집안은 정말 큰돈을 썼군. 조정수를 초청하다니!”“어쩐지 무도 대회를 앞당기는 것을 동의했군!”“하지만 허준희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겠지, 내가 박 선생을 모셔 왔다고!”박인성, 인물 순위 10위!비록 조정수보다 한 자리 높을 뿐이지만 그들 둘의 실력 차이는 엄청났다!박인성은 한국이 설정한 천지인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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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반 초도 채 되지 않아 조정수는 유강의 앞에 나타났다.곧이어 조정수는 다리를 들어 올렸고 독수리의 울음소리가 갑자기 울려 퍼지며 경기장에 메아리쳤다!하얀 수컷 독수리가 조정수의 발밑에 나타났다!독수리가 날개를 펼치더니 날카로운 발톱이 공기를 가르며 내려왔다!모두가 독수리의 발톱이 공기를 찢는 소리를 명확히 들을 수 있었다!유강은 하얀 독수리를 보고 마음속에 위기가 급증했다!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 독수리는 이미 그의 몸에 떨어졌다!쾅...강철판으로 용접된 링에서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전체 링이 눈에 보이는 속도로 떨리기 시작했다!찌지직...유강의 옷이 찢어지며 구릿빛 근육이 공기 중에 드러났다.그의 혈관은 작은 뱀처럼 튀어나와 있었다.유강은 이를 꽉 물고 온몸의 근육을 총동원해 힘을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몸이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뭐야?”조정수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30%의 힘만 사용했다.그는 원래 30%의 힘만으로도 유강을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어느 정도 실력이 있군, 하지만 그뿐이다!”말이 끝나자 독수리는 다시 한 번 울음을 터뜨렸다.곧이어 유강은 화살처럼 뒤로 날아갔다!쾅...그는 관중석의 콘크리트 벽에 박혀서야 멈췄다.먼지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유강이 완전히 벽에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어둠 속에 서 있던 한 여자는 이 장면을 보고 얼굴이 변하며 즉시 사람들에게 유강을 구해내라고 지시했다!사람들이 힘겹게 유강을 벽에서 끌어내자 그는 갑자기 한입 가득 피를 토해냈다.생명이 위태로웠다!유강이 실려가 구급차에 오를 때까지 사람들은 이제서야 반응했다.조정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두려움과 존경으로 가득 찼다!인물 순위 11위의 강자는 역시나 무서웠다!단 한 발로 유강 같은 대성 횡련 종사를 날려버리다니, 심지어 생사가 불분명할 정도로 말이다.“누나, 이 사람 누가 불러온 거야? 혹시 우리를 찾으러 온 건 아니겠지?”한제성이 불안해했다.조정수의 실력은 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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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3화

조정수의 목소리가 지하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아래의 사람들은 수군거렸다.“그 진 대사도 여기 왔나? 왜 나는 못 봤지?”“모르겠어, 아마도 조 대종사의 실력을 보고 겁을 먹어 나오지 않는 걸지도 몰라!”“그럴 리가 있나, 진 대사는 탁현수를 이긴 선천 대종사인데, 그 후 한 검으로 여덟 명의 종사를 죽였잖아, 실력이 약하지 않아!”“오늘이 진 대사가 탁현수를 죽인 지 겨우 다섯 날이 지났는데, 아마도 진 대사의 원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 거야!”많은 사람들은 진 대사가 겁을 먹고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이희양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진 대사와 허씨 집안 사람이 서로를 치고받아 둘 다 상처 입기를 바랐다. 그런 다음 자신이 자리를 얻으면 그만이었다.“박 선생님, 조금만 기다렸다가 진 대사와 조정수가 어느 정도 싸우고 나면 나가서 정리해 주세요!” 이희양이 말했다.“그래.” 박인성이 고개를 끄덕였다.비록 비열한 방법이지만 박인성은 신경 쓰지 않았다!최종 승리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어떤 비열한 수단이라도 쓸 것이다!“서준 씨, 나가지 마요!”허사연이 진서준의 팔을 꽉 잡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진서준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 마요, 내가 바보도 아니고, 이씨 집안에서 내가 나가길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이 조정수는 분명히 쉽지 않은 상대였다. 진서준은 절대 어리석게 나가서 조정수와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을 것이다!이씨 집안도 분명히 사람을 초청했을 것이다. 이때 진서준이 나간다면 바보와 다름없었다.조정수는 경기장에서 아무 움직임이 없자 다시 한 번 외쳤다.“진 대사, 나와 만나주시오!”목소리가 경기장에 10여 초간 울렸지만 여전히 진서준은 나오지 않았다.조정수의 눈에는 약간의 분노가 스쳤다. “진 대사, 겁이 나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오?”“겁이 났다면 우리 중부 삼성에서 빨리 떠나시오!”조정수가 어떻게 모욕하든 진서준은 요지부동이었다!이희양은 약간의 불안을 느꼈다.“그 진 대사는 여기 오지 않은 것 같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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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4화

풉.박인성이라는 이름을 듣고 허사연과 일행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이 성씨도 참 희한한데, 그 이름까지... 마치 전생에 승려였던 사람 같았다.진서준도 웃으며 말했다. “이름이 참 재미있네.”설우빈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진 대사님, 이름은 별로일지 몰라도 그의 실력은 강합니다. 그는 순위 10위의 강자이자 2품 선천 대종사입니다!”박인성이 2품 대종사라는 말을 듣고 한제성 일행은 더 이상 웃지 못했다!순위 10위!2품 대종사!이씨 가문이 미친 것 아닌가?진서준은 이마를 찡그리며 말했다. “2품 대종사가 여기 있다니, 국안부에 누가 와서 진압해 줄 사람이라도 있나요?”“현재로서는 우리 몇 명밖에 없지만 박인성도 너무 큰 소란을 피우지는 않을 겁니다.” 설우빈은 말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이씨 가문과 허씨 가문은 중부 3성의 우두머리 가문이 되려고 이런 강자를 초청한 거죠!”“흥, 이 놈들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죠!” 한보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그녀는 곧바로 걱정스러운 눈길로 진서준을 보며 말했다. “서준 씨, 이 무도 대회는 그만두는 게 좋겠어요. 우리 빠져나가요!”“그래요, 서준 씨, 우선 몇 년 동안 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우리가 강해지면 다시 뺏어와요!” 허사연도 고개를 끄덕이며 진서준을 설득했다.진서준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만약 그 둘이 싸우면 나한테 기회가 올 거예요.”“진 대사님,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천지인 랭킹 데이터가 업데이트된 게 3년 전이니까요!” 설우빈이 한 마디 경고했다.3년 전, 이 세 사람은 이미 순위 10위와 11위에 있었다!“그 말은, 3년 전 그 박인성이 2품 대종사였다는 거예요?” 진서준은 눈썹을 치켜올렸다.“아니요, 그는 반 년 전에 막 2품 대종사가 됐습니다.” 설우빈가 설명했다.“그럼 아직 기회가 있겠군요. 우선 상황을 지켜보고 안 되면 무리하지 않을 거예요.” 진서준이 말했다.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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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박인성이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이미 원래 위치에서 사라졌다.이후, 조정수가 유강을 때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링 위에는 일곱 여덟 개의 허상이 나타났다!“이 사람도 대종사야!”“그래서 조 대종사의 실력을 보고도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거구나, 알고 보니 대종사였네!”“대종사에도 열 개 등급이 있는데, 이 외국인은 몇 등급일까...”아래에서 사람들은 조정수와 박인성 중 누가 이길지에 대해 떠들었다.링 위에서.박인성의 주먹 끝에 검은 기운이 나타났고 그 기운은 악귀보다 더 흉악한 해골 머리로 변했다!독수리의 날갯짓, 해골의 포효!사람들은 방금 조정수의 다리 기술을 목격했었다. 대종사가 된 유강도 그의 다리 기술을 막지 못했다. 박인성이 막아낼 수 있을지 사람들은 주목했다!눈 깜짝할 사이에 독수리 발톱과 해골 머리가 충돌했다!펑...링 전체가 폭탄에 맞은 것처럼 격렬하게 흔들렸다!조정수와 박인성이 서 있는 링의 바닥은 이미 산산조각 났다!부서진 조각들이 날아올랐지만 멀리 날아가기 전에 이미 두려운 여파에 의해 소멸되었다!둘 다 링 위의 먼지 속에 잠겼다.먼지가 가라앉자 사람들은 곧바로 두 사람의 전투 장면을 바라보았다.박인성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 그의 주먹이 조정수의 다리로 막혀 있었다!“선천 2품...” 조정수는 박인성의 실력을 알아차렸다!“당신도 2품 아닌가?” 박인성은 냉소했다.조정수는 자신이 선천 1품의 실력밖에 없다고 밖에 말하지 않았다!사실, 1년 전 그는 이미 2품 선천이었다.진정한 강자는 자신의 실력과 패를 숨기는 데 능했다. 상대가 자신의 진정한 실력과 패를 알게 되면 자신을 겨냥할 방법을 생각해 낼 것이므로.진서준은 이 장면을 보며 이마를 찡그렸다.“조정수도 2품 대종사였네요!”설우빈은 놀라며 말했다. “이 친구 정말 잘 숨기는군요!”올해 조정수가 거의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국안부는 그가 아직 1품 대종사인 줄 알았다.“오늘 우리 중 한 명이 여기서 죽어야 할 것 같군.” 박인성의 목소리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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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조금 지나 박인성은 화가 났다.그는 자신의 옷의 왼쪽 앞가슴을 두드렸고, 뒤이어 은침 세 개를 날려 조정수의 앞길을 막았다.이 세 개의 은침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대종사가 찔려도 30 초안에 쓰러져 죽을 것이다.조정수는 상황을 보고 발을 가볍게 내딛자 반 미터 길이의 석판 하나가 링 위에서 튕겨 올라왔고, 이어서 그 세 개의 은침과 부딪쳤다.은침 세 개가 석판을 뚫고 계속 앞으로 날아갔다.조정수는 더는 피하지 않고 몸을 돌려 박인성을 공격했다.그는 두 발로 살짝 뛰었는데 바로 날아올라 거의 지하 링 꼭대기에 닿을 뻔했다. 이어 조정수가 몸을 떼고 공중에서 회전하는 자세를 취하자 두 발에서 독수리가 한 마리씩 나타났다.“독수리 공격!”독수리 두 마리가 울부짖으며 박인성을 향해 돌진했다.박인성의 선천의 힘은 고스란히 두 주먹에 나타났다. 하나의 50㎝ 높이의 해골 하나가 나타났다.해골은 마치 탱크와 같았는데 막을 수 없었다. 독수리가 다가오자 해골의 입이 딱 벌어졌다.펑 하는 소리와 함께 독수리와 해골이 부딪쳤는데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마치 두 산악이 서로 부딪치는 것처럼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를 냈다.그리고 선천의 힘은 흩어져 광풍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졌다.관중석의 관객들은 줄줄이 뒤로 달아났고, 미처 달아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그 공포의 여파에 그대로 날아가 마치 줄이 끊어진 연처럼 먼 곳으로 내동댕이쳐졌다.유리에서도 미세한 균열이 생겨 찌르륵찌르륵 소리가 났다.“물러서라.”진서준이 차가운 목소리로 외쳤다. 체내에서 장청의 힘이 맴돌기 시작했다.찰칵 소리와 함께 총알을 막을 수 있는 유리가 조정수 그 두 사람의 싸움의 파장에 부서졌다. 진서준의 앞에 청색 장벽이 나타나 이 유리 파편들을 모두 막았다. 깨진 것은 진서준 쪽의 유리뿐만 아니라, 인씨 집안과 이씨 집안의 귀빈실 유리도 모두 바닥에 깨졌다.하지만 지금 모든 사람의 관심은 링 위에 있어서 아무도 진서준을 보지 않았다.오랫동안, 칼날 같은 광풍이 흩어졌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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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뭐? 저 사람이 진 마스터라고? 이건 너무 젊잖아!”“이놈 혹시 가짜 아니야? 대종사를 죽일 수 있는 진 마스터는 아무래도 40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아?”"감히 이럴 때 사기를 치러 나오다니, 죽고 싶은 거 아니야?”진서준을 본 적이 없는 모든 사람은 모두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이소준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잠시 생각했다.’그가 진 마스터였구나. 어쩐지 어제 그렇게 건방지더라니.‘“아빠, 이 사람 꼭 죽여요!”이소준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네가 말할 것 없이 이번에 박 선생을 모시고 온 것이 바로 이 진 마스터를 죽이려는 것이야.”조정수는 진서준을 바라보며 무거운 어조로 말했다.“아까 내가 불렀을 때 왜 응전하러 나오지 않았어?” “내가 바보도 아니고, 너와 그 이씨 가문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 걸 알면서 찾아가겠어? 내가 방금 갔으면 분명히 죽었을 거야.”진서준이 눈을 희번덕거렸다.진서준은 탁현수를 죽이고 들뜨지 않고 오히려 더 신중해졌다.왜냐하면, 그는 사람 밖에 사람이 있고 하늘 밖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이 세상에 무적의 존재는 없다. 하늘, 땅, 사람 중의 1등마저도 자주 바뀐다.진서준의 말에 사람들은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어떤 똑똑한 사람들은 그의 말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이씨 집안과 인씨 집안은 분명히 진서준을 노리고 온 것이다.체면보다 목숨이 제일 값진 것이다.살아남는다면 잃어버린 체면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만약 살아남지도 못한다면 그야말로 최악이다. 박인성은 조정수를 향해 말했다.“우리 둘이 손을 잡고 이놈부터 죽이자고!”조정수는 고개 끄덕이며 박인성과 뜻을 같이했다.그 두 사람은 방금 많은 선천의 힘을 소모했다. 만약 두 사람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진서준의 손에 죽을 수도 있다.한 20대 청년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은 그들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정말 수치스럽고 큰 모욕이다.그래서 그들은 이전의 원한을 뒤로하고 진서준부터 죽이기로 했다.그 후 어떻게 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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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8화

만약 박인성이 정말 패배한다면 한보영을 비롯한 그들을 인질로 삼아 진서준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다.이씨 집안의 다섯 명의 종사는 즉시 허사연이 있는 방으로 갔다.“뭐 하자는 거야?”한보영은 그들을 보고 안색이 돌변했다.감히 공연히 그들 한씨 가문한테 대들다니, 이희양이 미친 게 아니냐고 그녀는 생각했다.설우빈은 어두운 얼굴을 하고서 나서 말했다.“당장 돌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 국안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야!”이희양도 따라와서 설우빈에게 차갑게 경고했다.“설 종사, 국안부는 이 일에 관여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오늘 우리 중부 3성은 반드시 승자를 가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중부 3성은 영원히 평안할 수 없을 것입니다!”“너 지금 국안부와 맞서는 거야!”설우빈이 소리쳤다.국안부의 설립 취지는 첫째, 국가의 안전을 지키고 해외 무인들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였다.둘째는 국내의 이 세가들을 돌보고 그들이 큰 혼란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만약 국안부가 없었다면 경성의 그 몇 가문들은 이미 전국을 점령했을 것이다.“설우빈, 이렇게 나오면 우리가 무례해질 수밖에 없어.”이희양도 화가 잔뜩 났다.이번에 3성의 선두로 되기 위해서 이희양은 이씨 집안의 모든 정예를 소집하였다.이씨 집안의 다섯 종사를 제외한 이씨 집안의 다른 내공을 쓰는 무인들도 모두 이곳에 왔다. 내공을 쓰는 무인까지 합치면 이씨 집안에는 모두 10여 명이 있다.반면 한씨 가문을 보면 세 종사 외에 권해철 같은 술법 마스터도 있다.권해철 한사람이 두 사람과 싸울 수 있다고 해도 그들은 남은 내공을 쓰는 무인을 막을 수 없다.게다가 한쪽에는 인씨 집안의 사람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한씨 가문의 처지가 심상치 않다.아래쪽 링에는 연기가 자욱했다.진서준과 조정수, 박인성 세 사람의 모습이 다시금 뭇사람의 시야에 들어왔다.하지만 이번엔 세 사람 모두 낭패한 모습이었다.진서준의 옷은 여러 군데가 찢어져 있었는데 마치 어떤 무기에 의해 찢어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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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9화

이어 박인성이 조정수를 향해 고개를 돌려 소리 질렀다.“뭘 더 숨기고 있어? 어떤 비장의 무기가 있으면 다 내놓아!”조정수는 한 수 숨겨두려고 했는데 박인성이 이 정도까지 하는 걸 보고 비싼 값에 사들인 단약을 내놓아야 했다.이 단약은 체내의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의 선천의 힘을 조금 회복할 수 있다.한 알의 제조 비용만 해도 억대의 가치가 있다!하지만 이 생사가 달린 문제 앞에서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그들 같은 대종사가 돈을 버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단약을 복용한 후, 조정수의 몸에서 칵하는 소리가 나면서 몸 안의 상처가 빠르게 아물었다.두 사람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특히 박인성은 체내의 선천의 힘은 얼마 되지 않지만, 실력은 2품 대종사의 정점을 찍었다.“검을 받아라!”경기장 안에서 검 휘두르는 소리가 울렸다.천문검이 공중에서 나타나 천천히 진서준의 앞에 떨어졌다.진서준이 손을 내밀어 천문검을 잡았다. 그러자 영기가 밀물처럼 천문검에 밀려들었다.천문검은 옅은 청색의 빛을 내뿜고 있었는데 검의 몸체는 마치 검은 밤하늘과 같이 광활하기 그지없었다.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이 빠져들게 한다. 하나하나의 푸른 점이 천문검에 나타났는데 마치 하늘의 별과 같았다. 진서준이 검을 들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한 검을 내리쳤다.검의 빛은 길이가 10m에 육박하고 너비가 10㎝ 비슷했다.지나가는 곳마다 땅이 뒤집혔는데 수 미터 높이의 먼지가 일었다.“검의? 이 자식이 도대체 정체가 뭐야?!”박인성과 조정수 두 사람의 눈에는 섬뜩함이 가득했다.그들은 진서준의 검에 대성 검의가 있을 줄은 몰랐다.정말 놀라웠다.만약 오늘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면 그들이 앞으로 살아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다름이 없다.산을 깎고 강을 가로막을 수 있는 이 한 칼에 조정수와 박인성은 즉시 온 힘을 기울여 맞서 싸웠다.이와 동시에 위층에서 권해철 일행은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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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0화

펑하는 소리와 함께 한주먹을 맞은 한제성은 그대로 날아가 벽에 세게 맞았다.그리고 푸하는 소리와 함께 한제성이 피를 뿜었다.통로 전체가 순식간에 진한 피비린내로 뒤덮였다. 진서준과 박인성 그들 세 사람의 전투도 이미 과열 단계에 접어들었다.그렇게 큰 링은 이미 형체를 완전히 알아볼 수 없게 자갈로 변했다.링에서 가까운 관중석은 진서준을 비롯한 세 사람의 전투의 여파에 의해 영향을 받아 가루로 되었다!이때 진서준 몸에도 몇 개의 새로운 상처가 생겼고 체내의 영기도 거의 바닥이 났다.하지만 박인성의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다. 그가 방금 먹은 그 단약은 이미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만약 1분 안에 진서준을 죽이지 못한다면 박인성이 먼저 쓰러질 것이다. 조정수도 마찬가지였다. 몸에 몇 군데 새로운 상처가 더 생겨 피부가 찢기고 살이 터졌다. 바로 그때 진서준은 허사연의 고함을 들었다.“진서준 씨, 우리 상관하지 말고 빨리 도망쳐요.”소리를 들은 진서준은 안색이 갑자기 변하여 즉시 고개를 돌려 허사연을 바라보았다.허사연과 한보영은 이미 이씨 집안의 내공 무인에게 잡혀 2층에서 아래층으로 끌려갔다.권해철 그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아직도 2층에서 이씨 집안 종사와 싸우고 있었다. “이놈들아, 죽어버려!”진서준의 두 눈이 새빨갛게 변했고 살기가 가득 찼는데 전체 지하 링장의 온도가 몇 도나 떨어져 등골이 오싹해졌다. 진서준이 돌아서서 그의 여인을 구하러 가는 것을 보고 박인성과 조정수는 즉시 그의 앞을 막았다.“비켜!”진서준의 폭발적인 외침과 함께 몸에서 공포의 기운이 맴돌았다. 조정수 두 사람은 눈이 움츠러들었다. 눈앞의 진서준은 아까보다 더 무서웠다.진서준이 검을 몇 번 휘두르자 검의 빛이 빗방울처럼 그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두 사람은 황급히 몸을 피했다. 감히 맞설 수 없었다.하지만 그 두 사람은 피한 후 바로 진서준의 뒤를 쫓아가 한사코 진서준에게 매달렸다. 진서준은 너무 화가 나서 천문검을 바로 거두었다. “너희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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