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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3화

조정수의 목소리가 지하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아래의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그 진 대사도 여기 왔나? 왜 나는 못 봤지?”

“모르겠어, 아마도 조 대종사의 실력을 보고 겁을 먹어 나오지 않는 걸지도 몰라!”

“그럴 리가 있나, 진 대사는 탁현수를 이긴 선천 대종사인데, 그 후 한 검으로 여덟 명의 종사를 죽였잖아, 실력이 약하지 않아!”

“오늘이 진 대사가 탁현수를 죽인 지 겨우 다섯 날이 지났는데, 아마도 진 대사의 원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 거야!”

많은 사람들은 진 대사가 겁을 먹고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희양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진 대사와 허씨 집안 사람이 서로를 치고받아 둘 다 상처 입기를 바랐다. 그런 다음 자신이 자리를 얻으면 그만이었다.

“박 선생님, 조금만 기다렸다가 진 대사와 조정수가 어느 정도 싸우고 나면 나가서 정리해 주세요!”

이희양이 말했다.

“그래.” 박인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비열한 방법이지만 박인성은 신경 쓰지 않았다!

최종 승리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어떤 비열한 수단이라도 쓸 것이다!

“서준 씨, 나가지 마요!”

허사연이 진서준의 팔을 꽉 잡고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진서준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 마요, 내가 바보도 아니고, 이씨 집안에서 내가 나가길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이 조정수는 분명히 쉽지 않은 상대였다. 진서준은 절대 어리석게 나가서 조정수와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을 것이다!

이씨 집안도 분명히 사람을 초청했을 것이다. 이때 진서준이 나간다면 바보와 다름없었다.

조정수는 경기장에서 아무 움직임이 없자 다시 한 번 외쳤다.

“진 대사, 나와 만나주시오!”

목소리가 경기장에 10여 초간 울렸지만 여전히 진서준은 나오지 않았다.

조정수의 눈에는 약간의 분노가 스쳤다.

“진 대사, 겁이 나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오?”

“겁이 났다면 우리 중부 삼성에서 빨리 떠나시오!”

조정수가 어떻게 모욕하든 진서준은 요지부동이었다!

이희양은 약간의 불안을 느꼈다.

“그 진 대사는 여기 오지 않은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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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Mike0515 Chung
한글 공부좀 하고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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