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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반 초도 채 되지 않아 조정수는 유강의 앞에 나타났다.

곧이어 조정수는 다리를 들어 올렸고 독수리의 울음소리가 갑자기 울려 퍼지며 경기장에 메아리쳤다!

하얀 수컷 독수리가 조정수의 발밑에 나타났다!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더니 날카로운 발톱이 공기를 가르며 내려왔다!

모두가 독수리의 발톱이 공기를 찢는 소리를 명확히 들을 수 있었다!

유강은 하얀 독수리를 보고 마음속에 위기가 급증했다!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 독수리는 이미 그의 몸에 떨어졌다!

쾅...

강철판으로 용접된 링에서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전체 링이 눈에 보이는 속도로 떨리기 시작했다!

찌지직...

유강의 옷이 찢어지며 구릿빛 근육이 공기 중에 드러났다.

그의 혈관은 작은 뱀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유강은 이를 꽉 물고 온몸의 근육을 총동원해 힘을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몸이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뭐야?”

조정수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30%의 힘만 사용했다.

그는 원래 30%의 힘만으로도 유강을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군, 하지만 그뿐이다!”

말이 끝나자 독수리는 다시 한 번 울음을 터뜨렸다.

곧이어 유강은 화살처럼 뒤로 날아갔다!

쾅...

그는 관중석의 콘크리트 벽에 박혀서야 멈췄다.

먼지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유강이 완전히 벽에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둠 속에 서 있던 한 여자는 이 장면을 보고 얼굴이 변하며 즉시 사람들에게 유강을 구해내라고 지시했다!

사람들이 힘겹게 유강을 벽에서 끌어내자 그는 갑자기 한입 가득 피를 토해냈다.

생명이 위태로웠다!

유강이 실려가 구급차에 오를 때까지 사람들은 이제서야 반응했다.

조정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두려움과 존경으로 가득 찼다!

인물 순위 11위의 강자는 역시나 무서웠다!

단 한 발로 유강 같은 대성 횡련 종사를 날려버리다니, 심지어 생사가 불분명할 정도로 말이다.

“누나, 이 사람 누가 불러온 거야? 혹시 우리를 찾으러 온 건 아니겠지?”

한제성이 불안해했다.

조정수의 실력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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