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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0화

펑하는 소리와 함께 한주먹을 맞은 한제성은 그대로 날아가 벽에 세게 맞았다.

그리고 푸하는 소리와 함께 한제성이 피를 뿜었다.

통로 전체가 순식간에 진한 피비린내로 뒤덮였다.

진서준과 박인성 그들 세 사람의 전투도 이미 과열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렇게 큰 링은 이미 형체를 완전히 알아볼 수 없게 자갈로 변했다.

링에서 가까운 관중석은 진서준을 비롯한 세 사람의 전투의 여파에 의해 영향을 받아 가루로 되었다!

이때 진서준 몸에도 몇 개의 새로운 상처가 생겼고 체내의 영기도 거의 바닥이 났다.

하지만 박인성의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다. 그가 방금 먹은 그 단약은 이미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만약 1분 안에 진서준을 죽이지 못한다면 박인성이 먼저 쓰러질 것이다.

조정수도 마찬가지였다. 몸에 몇 군데 새로운 상처가 더 생겨 피부가 찢기고 살이 터졌다.

바로 그때 진서준은 허사연의 고함을 들었다.

“진서준 씨, 우리 상관하지 말고 빨리 도망쳐요.”

소리를 들은 진서준은 안색이 갑자기 변하여 즉시 고개를 돌려 허사연을 바라보았다.

허사연과 한보영은 이미 이씨 집안의 내공 무인에게 잡혀 2층에서 아래층으로 끌려갔다.

권해철 그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아직도 2층에서 이씨 집안 종사와 싸우고 있었다.

“이놈들아, 죽어버려!”

진서준의 두 눈이 새빨갛게 변했고 살기가 가득 찼는데 전체 지하 링장의 온도가 몇 도나 떨어져 등골이 오싹해졌다.

진서준이 돌아서서 그의 여인을 구하러 가는 것을 보고 박인성과 조정수는 즉시 그의 앞을 막았다.

“비켜!”

진서준의 폭발적인 외침과 함께 몸에서 공포의 기운이 맴돌았다.

조정수 두 사람은 눈이 움츠러들었다. 눈앞의 진서준은 아까보다 더 무서웠다.

진서준이 검을 몇 번 휘두르자 검의 빛이 빗방울처럼 그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

두 사람은 황급히 몸을 피했다. 감히 맞설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은 피한 후 바로 진서준의 뒤를 쫓아가 한사코 진서준에게 매달렸다.

진서준은 너무 화가 나서 천문검을 바로 거두었다.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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