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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9화

이어 박인성이 조정수를 향해 고개를 돌려 소리 질렀다.

“뭘 더 숨기고 있어? 어떤 비장의 무기가 있으면 다 내놓아!”

조정수는 한 수 숨겨두려고 했는데 박인성이 이 정도까지 하는 걸 보고 비싼 값에 사들인 단약을 내놓아야 했다.

이 단약은 체내의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의 선천의 힘을 조금 회복할 수 있다.

한 알의 제조 비용만 해도 억대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 생사가 달린 문제 앞에서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그들 같은 대종사가 돈을 버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단약을 복용한 후, 조정수의 몸에서 칵하는 소리가 나면서 몸 안의 상처가 빠르게 아물었다.

두 사람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

특히 박인성은 체내의 선천의 힘은 얼마 되지 않지만, 실력은 2품 대종사의 정점을 찍었다.

“검을 받아라!”

경기장 안에서 검 휘두르는 소리가 울렸다.

천문검이 공중에서 나타나 천천히 진서준의 앞에 떨어졌다.

진서준이 손을 내밀어 천문검을 잡았다.

그러자 영기가 밀물처럼 천문검에 밀려들었다.

천문검은 옅은 청색의 빛을 내뿜고 있었는데 검의 몸체는 마치 검은 밤하늘과 같이 광활하기 그지없었다.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이 빠져들게 한다.

하나하나의 푸른 점이 천문검에 나타났는데 마치 하늘의 별과 같았다.

진서준이 검을 들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한 검을 내리쳤다.

검의 빛은 길이가 10m에 육박하고 너비가 10㎝ 비슷했다.

지나가는 곳마다 땅이 뒤집혔는데 수 미터 높이의 먼지가 일었다.

“검의? 이 자식이 도대체 정체가 뭐야?!”

박인성과 조정수 두 사람의 눈에는 섬뜩함이 가득했다.

그들은 진서준의 검에 대성 검의가 있을 줄은 몰랐다.

정말 놀라웠다.

만약 오늘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면 그들이 앞으로 살아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다름이 없다.

산을 깎고 강을 가로막을 수 있는 이 한 칼에 조정수와 박인성은 즉시 온 힘을 기울여 맞서 싸웠다.

이와 동시에 위층에서 권해철 일행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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