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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마왕귀환: Chapter 411 - Chapte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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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뭐라고?”장천 전신은 순간 자기가 잘못 들은듯 멈칫하였다. “어서! 손장천이 여기 있다, 모두 죽여라! 한 명도 남겨서는 안 된다!” 라크라샤가 포효했다. “네! 명령을 따르겠습니다.”그는 전투 갑옷을 입고 나찰가면을 쓴채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일종 강렬한 살기가 그들의 몸으로 모여들어 순식간에 주변 전체를 감쌌다. 수백 번 아니 수만번의 전투를 치르며 수많은 사람을 죽인 이 살기는 손장천의 병사들, 아직 전쟁의 세례를 경험하지 못한 그들은 도저히 맞서서 저항할수 없었다.강렬한 살기에 손장천의 병사들은 전투를 시작하기도 전에 얼굴이 창백해져 이미 전투 능력을 상실했으며, 그들을 자신에게 닥칠 운명 학살을 기다리고있을뿐이었다.순간 비참한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 울러퍼지며 산 전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장천전신의 군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절반 이상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 처참한 광경을 마주하게 된 장천전신 손장천은 포효하며 일렀다.“이추영, 미쳤느냐! 나는 장천 전신이고, 이 장천군은 염국의 군대인데 감히 이런 식으로 학살을 할수있다니 너 무섭지도 않으냐!""이추영의 살의는 강렬했다. 그의 몸에서 강력한 힘이 솟구쳤으며, 순간 그 힘이 폭발하며 이추영은 한순간에 손장천 앞에 도착했다. “팍!”가느다란 손이 그의 뺨을 내리쳤다. 선명하게 울리는 소리, 그 소리는 미친듯이 포효하며 학살을 즐기는 악마의 웃음소리를 뒤덮었다. 이추영은 또 한 번 주먹을 날려 손장천의 머리를 무자비하게 내리쳤다. “쾅!” 둔탁한 소리과 함께 충격적인 광경이 모든 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손장천의 머리가 물러터진 수박마냥 사방으로 피를 날리며 터지고말았다.향진성의 최고의 인물이자 전쟁의 신, 지방 장관 손장천이 이추영의 주먹에 이렇게 죽임을 맞이하고말다니. 온 장내는 적막에 휩싸였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모두 깜짝 놀랐다. 향진성의 지방 장관이자 80만 대군을 지휘하던 장천 전신이 목숨을 잃고말다니.언제부터 염국의 전쟁신이 말만 하면 죽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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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이도현이 장천 전신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완성! 완성 무술협회 본부 회장 섭인혁은 한밤중에 이 소식을 접하자 참지 못하고 웃으면서 잠에서 깼다. “하하하! 이도현이 죽었다고, 그 짐승이 마침내 죽었다니.”“하늘은 공평하다고, 마침내 그 짐승이 처리되었다니, 속이 다 시원하네!”“너의 죽음이 바로 고전 무술협회를 모욕한 대가야. 이게 바로 천벌을 받았다는 거야!”"하하하! 이도현, 이 몹쓸 자식, 너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 생각도 못 했어, 흔적도 없이 죽임을 당했다며. 이 늙은이가 말했지, 시체도 없는 죽임을 당할 거라고, 그것이 뭐겠니, 바로 너 같은 죽음을 말하는 거겠지, 하하하.”완성 무술 협회 본부 회장 섭인혁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마치 자기가 죽인 것처럼 들떠서 말을 이어갔다.이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그는 아리따운 소녀들을 찾아오고 맛난 것들을 들고 와 연회를 준비하라고 연회를 준비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고전 무술 협회 본부 전체가 노래와 춤으로 가득 차 이 위대한 순간을 기념하자며 신나있었다.모두 마음껏 마시고, 마음껏 즐깁시다. 술맛은 어찌 이리 다나 싶고 음식과 여자들 또한 넘쳐나니, 자 오늘밤 모두 함께 춤을 춥시다! 오늘 밤! 자금산 전체가 이도현의 죽음을 축하하는 이 장면은 결혼식 못지않게 흥겨운 분위기였다, 이것이 바로 축제가 아닐까 싶었다.같은 시각 황성의 배씨 가문, 그리고 선우 가문들도 연이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씨 가문의 어르신들은 들뜬 나머지 눈물까지 훔치고 말았다. 울다가 웃고 웃다가 우는 그들의 모습은 소름이 끼칠 따름이었다.“하하하! 이도현! 이 짐승 같은 인간이 드디어 죽었어!”“그렇게 주제를 파악 못 하더니 결국은 죽는구나, 아무리 내공이 강하다 한들 뭔 쓸모가 있느냐, 어차피 죽임을 당할 것인데!”“몹쓸 인간! 내 아들 그리고 손자까지, 드디어 너한테 복수를 하고 말았구나!”물론 흥분해서 주체를 못 하는 사람도 있는 동시 냉정하게 분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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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황성!용팀총부!기화영의 방안에는 기화영 신연주 그리고 연진이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손에 쥔 정보를 보며 곧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불가능해!”“그럴 리 없어, 사제는 아무 일 없을 거야!”“믿을 수 없어, 악당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있어! 불가능해.”신연주는 너무 불안한 나머지 입에서 피를 토하고 말았다. 안색이 굳을 만큼 굳은 기화영은 전용 전화기를 통해 명령을 내렸다.“비행기를 준비해! 지금 당장 향진성로 간다!”곧바로 세 여자는 좌용용조의 특수비행기를 타고 향진성으로 향했다. 비행기 안에서 기화영은 전화기를 꺼내 나머지 자매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셋째 언니.”"넷째 언니. 첫째 오빠.”이도현은 하나로 염국 온 나라가 들썩였다. 각 세력 사이 아마 모든 가문 사이 축제가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이도현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가문들은 난리가 난 상태였다. 이도현의 죽음은 그들한테는 하나의 큰 문제 덩어리가 없어진 것과 같았다. 마찬가지로 이도현의 죽음으로 인해 많은 세력이 어둠 속에서 솟구치기 시작하였다. 이도현은 태허산의 후계자였고 그의 몸에는 곤륜옥에 대한 비밀이 있었으니 그 말인 즉 열쇠가 이도현의 몸에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 이도현이 죽었으니 그 열쇠는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걸까! 순식간에 염국 전체는 어둠에 휩싸이기 시작했고, 모든 주요 가문은 전설의 열쇠를 얻기 위해 향진성으로 사람들을 보냈다. 염국 외에도 곤륜옥의 비밀을 탐내는 나라들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지국, 로마 국,영강국,보스턴 국,동남아 원인 국 등 여러 나라들도 모두 전설적인 열쇠를 얻기 위해 비밀리에 사람들을 보내기 시작했다.같은 시각, 화봉산 뒤쪽의 깊은 협곡, 지면에서 약 5백 미터 떨어진 곳에는 지하가 있었다. 스승과 제자 사이인 이도현과 문지해는 화력이 난무하는 사이 제일 빠른 속도로 지하에 내려갔다. 온갖 폭격 덕에 입구는 이미 평평하게 날려버렸고 나가는 길은 없어진 상태였다. 폭격이 잠잠해지자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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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진정하세요! 스승님, 진정, 지금, 이 상황에서 아무리 급해도 나갈 수 없는데 왜 쓸데없는 불평만 늘어놓으세요?”“스승님! 이곳에서는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도술을 수련할 수 있어요. 수련이 다 되어갈 때쯤이면 우리 함께 날아갈 수 있을 겁니다!”문지해는 흥분하며 말했다.이도현은 경멸하는 눈빛으로 노인네를 쳐다보았다. 정말 쓸데가 없는 노인네라고는. 이 나이를 먹고 무슨 수련을 한다고,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면 될 것을.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이도현은 문지해 이 노인네가 수련에 미쳐있는 집착 광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하긴, 그 나이에 누릴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은 다 누렸으니 이제 와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을 찾아서 한다, 뭐 충분히 이해할 만하였다.여기까지 생각하다 보니 이도현은 더 이상 화가 나지 않았다. 문지해가 말한 것처럼 급해한다 한들 뭔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다.“49 선학 신침, 여기에서 잃어버린 거야?" 이도현은 조롱하듯 물었다.“네!”문지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아래로 쭉 내려가면 지염에 도착할 수 있어요.”“가자! 가서 보러 가자고!”어차피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이도현은 나가는 방법은 나중에 생각해 보자며 먼저 49선학 신침부터 손에 넣으려고 하였다.문지해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고 둘은 계속 지하로 더 깊숙이 내려갔다.지하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주변의 온도는 점점 더 높아졌다. 주변의 돌들은 모두 고온으로 인해 붉은색을 띄고있었다.지금 이곳의 온도는 매우 뜨거웠다!이도현은 마치 커다란 용광로 안에 있는 것 같았고, 언제라도 뜨거운 불에 의해 태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다행인 것은 이도현과 문지해의 내공이 높았기에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들은 이미 불에 태워 죽임을 당하기 마련이었다.이도현은 계속하여 걷는 것 같았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하였다.그의 눈앞에는 아주 큰 동굴이 있었고 그 안에서는 끊임없이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 암용이 끊임없이 굴러가며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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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신병 무기들은 천지의 영력을 흡수하여 스스로 회복한다! 이 전설이 사실일 줄이야! 이 세상에 신병 무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니!”“신병 무기라니! 나, 문지해 전설적인 존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이생에 더 이상 후회는 없다!”“스승님! 도대체 이거 어디서 구한 거예요, 도대체 무슨 신병 무기에요!”문지해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이도현의 손에 들려 있는 이미 수선된 부채를 보고 있었다. 그는 지금 고도로 흥분이 된 상태였다!이도현 또한 그의 손에 들고 있는 음양 부채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음양 부채는 더 이상 너덜너덜하고 찢어진 부채가 아닌 고대의 신비한 느낌이 있는 부채로 바뀌었다.너덜너덜했던 부채 표면은 완전히 복구된 상태였고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검은색으로 바뀐 음양 부채의 표면에는 기존의 붉은 태양이 금색 빛을 띠기 시작하였다.부채의 양면을 비교하자 빨간 면은 아주 뜨겁고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검은 면은 단순해 보였다. 은색 달빛은 광택이 없었고 기색이 없어 보였다.이도현은 깨달았다. 불은 양강을 상징하고 있다. 아까 금방 음양 부채가 화염 속의 기운을 흡수하고 음양 중의 한 면 양에게 힘을 보충했으니, 태양이 금빛을 띠고 있다. 그 말인즉 은색 달이 광택이 있어 보이려면 그만큼의 음의 기운을 흡수해야 한다는 것.그러나 이도현은 자신의 추측이 맞을 거라는 보장은 못했다. 음양 부채는 지금 그이한테는 매우 신비한 존재였고 그냥 빨리 쓰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 그 이상의 생각,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도 모른다고 하면 믿을 거니?”이도현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어, 저는 스승님을 믿습니다.”문지해는 인지상정을 다 아는 듯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이윽고 이도현은 문지해를 뒤로한 채 직접 49 선학 신침을 찾기 위해 직접 지염의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지염의 엄청난 화력을 보고 이도현은 살짝 당황하였다! 무작정 뛰어들어 그 작은 신침을 찾을 수는 없었다.불에 타 죽는 것이 두렵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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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마치 주인을 찾은 것처럼 49 선학 신침은 이도현의 손에 딱 떨어졌고, 이도현 또한 놀랍도록 친밀한 느낌을 받았다!이도현은 황금색 빛을 띠는 침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이것은 바로 열여덟 개의 49 선학 신침 중 잃어버린 하나, 양침과 음침은 똑같이 보였지만 같은 색은 아니었다.그의 손에 있던 열여덟 개의 음침은 모두 검은색이었지만 이 양침만은 빨간색이었다! 그리고 음침은 아무리 온도가 높은 뜨거운 곳에 있어도 항상 차가웠다. 하지만 이 양침은 미지근하게 열을 내고 있었다.그는 이 양침이 얼마나 특수한지 제대로 연구하고 싶었으나 이 동굴을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할 수 없이 양침을 다시 넣어뒀다. 그는 나가서 제대로 연구할 생각이었다.그리고! 그의 생각과 함께 49 선학 신침은 바로 이도현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사부의 손에 쥐어진 금침이 갑자기 허공으로 사라지자, 충격을 한 번 더 받은 문지해는 마치 귀신을 본 것처럼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스승님! 바늘이 저기로 갔어요!”이도현은 눈을 희번덕이며 답했다.“내가 먹었어!” 아직도 출구를 찾지 않고 뭐해! 만약 찾지 못한다면 이 배은망덕한 제자를 불길 속으로 확 던져버릴 테야!”“헤헤! 알았어요! 스승님, 화내지 마시고 진정하세요, 진정!” 문지해는 싱글 벌레 웃으며 말했다.그 후, 이도현과 문지해는 출구를 찾기 시작했다! 이 깊은 지하 동굴 한가운데서 그들은 쥐처럼 여기를 두드리고 저기를 두드리며 사방을 두드리고 있었다.같은 시각!화봉산의 바깥에는 이도현의 네 명의 선배님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다섯 번째 선배:기화영여덟 번째 선배:신연주열 번째 선배:연진이아홉 번째 선배:이추영네 여인의 얼굴에 두려움과 불안함이 넘쳐났다. 그렇게 그들은 화봉산 정상우에 있는 폐허에 서있었다.네 여인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웠으며 한 시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절세미인들이었다. 이 여인들을 보아야 지상낙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만큼 그들은 아름다웠다. 이추영은 얼굴이 창백해진 채 입을 열었다."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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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네 명의 여자들은 미치광이처럼 땅을 파고 있었다. 이추영은 아예 삼천 명의 수라 대군을 소환하였고 기화영도 용팀 전체를 소환하였다.게다가 모두 반드시 따라야 하는 명령이었기에 임무를 수행하든 각 지역에서 대기하든 명령을 받는 즉시 제일 짧은 시간 내에 향진성에 도착해야 한다.기화영의 명령이 떨어지자 염경과 황성도 모두 놀랐다.용팀을 건설해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상황을 마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용팀의 구성원들은 모두 고수여서 매번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많아야 한 번에 수백 명도 출동하지 않았는데 지금 기화영이 용팀 전체를 출동시킨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용팀은 사람이 많지 않은 데다 밑에 있는 일반 병사마저도 삼천 명 미만이었다. 하지만 이 삼천 명은 수십만 명의 대군을 압도할 수 있었다.한 번에 용팀 전체를 동원한다는 것은 천하를 놀라게 할 만한 일이다.'이게 무슨 일이야, 용팀 전체를 출동시키다니…기화영이 미친 거 아니야? 게다가 향진성으로 간다니… 이 여자 대체 뭐 하려고 하는 거지?''설마 염황의 명령 없이는 대군이 마음대로 향진성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기화영이 제멋대로 명령을 내린 것은 규정을 어긴 것이기에 당연히 누군가는 이 기회를 틈타 염황에게 그녀를 고소할 수도 있었다.그것은 바로 백호당의 백호섭이다.백호섭은 이도현과 큰 원한이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백호섭은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이도현 때문에 그의 전령관을 때려 더더욱 그를 볼 면목이 없었다.게다가 그 일이 있고 난 뒤, 기화영이 백호당에 침입해 백호섭 전령관의 뺨을 세차게 후려친 것도 백호섭을 때린 셈이었다.그리고 백호섭이 자신의 밑에서 일했던 고수이자 서씨 가문의 장로인 서문길을 이도현을 죽이라고 명령했지만 이도현에 의해 살해되었다.이런 사사건건 때문에 백호섭은 이도현을 뼈저리게 미워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기화영의 용팀만 없었더라면 백호섭의 백호당은 일찍 사람을 대량으로 보내 이도현을 죽였을 것이다. 이제 드디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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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염황의 명령 없이는 그 누구도 움직일 수 없는데 용팀 전체가 향진성으로 가다니… 이젠 염황이 이유를 설명해야 하지 않는가?'……불과 몇 시간 만에 향진성의 하봉산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서로 다른 복장을 한 수많은 사람들이 미친 듯이 돌을 캐고 있었다. 용팀의 구성원, 봉황팀의 구성원, 나찰, 그리고 서북완성 신영성존의 수십만 명의 신영대군이 있었다.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을 다 합쳐보면 거의 사오십만 명이 산에서 미친 듯이 돌을 파고 있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다섯 날이 지나갔다. 이 다섯 날 동안 사 오십만 명의 대군이 화봉산 앞 문씨 가문 광장에 땅을 거의 석 자나 파 놓았다. 그러나 이도현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이도현은 뒷산의 지하 깊은 곳에서 옛 제자와 함께 손에 든 병기를 계속 휘두르고 있었다.음양부채는 그의 손안에서 미친 듯이 펄럭이고 있었고 그가 펄럭일 때마다 앞의 용암은 수 미터 깊이로 나타났다.다섯 날 동안 밤낮으로 부채질을 얼마나 했는지도 모른다.원래 이도현의 오랜 제자인 문지해가 그를 돕고 싶어 했지만 이도현이 음양부채를 던졌을 때, 하마터면 문지해를 골로 보낼 뻔했다.문지해가 손을 뻗어 음양부채를 받는 순간, 마치 감지된 듯 안에서 강한 힘이 뿜어져 나와 그대로 날아가 버려 암벽에 심하게 부딪혀 피를 토했다.이도현은 단약 몇 알을 써서야 겨우 문지해를 구할 수 있었다.그래서 앞으로 5일 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사부인 이도현밖에 없었기에 제자는 옆에 서서 그를 응원하고 먹을 것을 준비해 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도현은 화가 나 이가 근질근질했다.그러나 이 5일 동안 이도현도 얻은 것이 있다. 매번 음양부채를 펄럭일 때마다 깨닫는 것이 있었다.이도현은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음양부채를 통제할 수 있었고 특히 음양부채의 힘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매번 음양부채를 흔들 때마다 이도현은 힘을 다스릴 수 있었고 예전에 수련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그래서 이 5일 동안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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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쾅…외부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거대한 돌덩이가 굴러떨어지면서 시커먼 구멍 하나를 남겼다."뒷산에서 통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뭐? 통로?""선배, 얼른 같이 가봅시다. 후배가 안에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가자! 이 나쁜 놈, 무조건 안에 숨어있을 거야!""당연하죠, 얼른 가봅시다!"이 5일 동안, 기화영 등 네 명의 여자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이도현을 찾아다니다가 마음이 이젠 극도로 긴장해졌고 찾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녀들의 마음도 점점 더 두려워져 갔다.그러던 중 갑자기 희망이 보이자 그녀들의 마음은 다시 한번 격동되기 시작하였다. 네 명의 여자들은 모든 것을 무릅쓰고 뒷산을 향해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그녀들은 눈앞의 위험을 무릅쓰고 재빨리 동굴 속으로 들어갔고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 곧바로 깊게 들어갔다.그녀들은 놀랍게도 아래로 내려갈수록 지하 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또 현재 공간의 온도가 이미 50도 이상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밑으로 내려갔다.30분 정도가 지났을 때 그녀들은 갑자기 앞에 앉아 있는 한 노인이 눈을 부릅뜨고 화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그리고 노인 뒤편의 멀지 않은 곳에서 이도현이 부채를 흔들고 있었다.네 명의 여자들은 이도현을 보고 소리치며 돌진하려 했다. 하지만 수련에 한창 빠진 이도현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이도현은 듣지 못했지만, 그녀들의 목소리는 울적해 있는 문지해를 놀라게 했다. 문지해는 고개를 들어 네 명의 여자를 보더니 몸을 날려 일어서며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거기 서, 너희들은 누구냐!""스승님…""오."문지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기화영은 몸을 날려 튼튼한 다리로 바로 그를 날려 보냈다."헐…이 계집애가 감히…내가 황급계인데…"문지해는 그대로 거꾸로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아직 욕설도 채 뱉지 못했는데 시뻘건 피가 철철 뿜어져 나와 늙은 몸이 곧 무너질 것 같았다.제법 큰 인기척 때문인지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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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에헴… 계속하세요, 우린 아무것도 못 봤어요…""주인님, 계속하세요. 저희는 밖에서 기다리겠습니다…"몇 명의 남자들은 웃음을 참으며 재빨리 자리를 비켜주었다.이도현은 이마를 두드리며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선배님… 이 상황을 책임지고 수습해주세요, 안 그러면 저 사람들 볼 면목이 없어요…""앞으로는 툭하면 바지를 벗기지 말아 주세요! 저도 어른이에요…""크긴 개뿔! 깍두기 만한 주제에 뭐가 커!"신연주는 그런 이도현을 비웃었다."헐… 선배님! 이렇게 모욕감을 주면 안 돼요, 거기가 작다니요…""흥, 그냥 작은 거야! 왜 무슨 의견이라도 있어?"네 명의 여자들은 얼굴을 붉히며 이도현을 향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네…맞아요… 저 작아요…"이도현도 더는 반박 할 수 없었다."화영 선배님! 도현이 이젠 괜찮으니까 다른 선배님은 부르지 말죠!"신연주가 기화영에게 말했다."그래, 네가 다른 선배한테 전화해서 도현이가 괜찮다고 전해 줘."이도현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네 명의 여자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도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 수가 있었다."너 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지하까지 내려온 거야? 너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기화영은 이도현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이도현은 미안한 마음을 안고 그녀들을 쳐다보며 그간의 일을 해명했다.이도현이 스승의 전승 물건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말을 들은 네 명의 여자들은 별말을 하지 않았다.하지만 놀랍게도 이도현은 문지해를 제자로 삼았다. 네 명의 여자들은 하마터면 어떻게 반응할 지 몰랐다.이추영도 놀라 하며 물었다."이도현, 문지해를 제자로 삼다니, 너 정말 대단하구나!""아, 그리고 소개가 늦었네. 난 너의 아홉 번째 선배인 이추영이라고 해.""추영 선배님 안녕하세요! 한번 뵌 적이 있어요."이도현도 건성건성 하지 않고 깍듯이 인사를 했다."얼른 일어나! 다 내 탓이야. 내가 줄곧 일이 있어서 널 보러 못 왔어. 나 때문에 네가 하마터면 다칠뻔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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