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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염황의 명령 없이는 그 누구도 움직일 수 없는데 용팀 전체가 향진성으로 가다니… 이젠 염황이 이유를 설명해야 하지 않는가?'

……

불과 몇 시간 만에 향진성의 하봉산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서로 다른 복장을 한 수많은 사람들이 미친 듯이 돌을 캐고 있었다. 용팀의 구성원, 봉황팀의 구성원, 나찰, 그리고 서북완성 신영성존의 수십만 명의 신영대군이 있었다.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을 다 합쳐보면 거의 사오십만 명이 산에서 미친 듯이 돌을 파고 있었다.

……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다섯 날이 지나갔다. 이 다섯 날 동안 사 오십만 명의 대군이 화봉산 앞 문씨 가문 광장에 땅을 거의 석 자나 파 놓았다. 그러나 이도현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이도현은 뒷산의 지하 깊은 곳에서 옛 제자와 함께 손에 든 병기를 계속 휘두르고 있었다.

음양부채는 그의 손안에서 미친 듯이 펄럭이고 있었고 그가 펄럭일 때마다 앞의 용암은 수 미터 깊이로 나타났다.

다섯 날 동안 밤낮으로 부채질을 얼마나 했는지도 모른다.

원래 이도현의 오랜 제자인 문지해가 그를 돕고 싶어 했지만 이도현이 음양부채를 던졌을 때, 하마터면 문지해를 골로 보낼 뻔했다.

문지해가 손을 뻗어 음양부채를 받는 순간, 마치 감지된 듯 안에서 강한 힘이 뿜어져 나와 그대로 날아가 버려 암벽에 심하게 부딪혀 피를 토했다.

이도현은 단약 몇 알을 써서야 겨우 문지해를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5일 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사부인 이도현밖에 없었기에 제자는 옆에 서서 그를 응원하고 먹을 것을 준비해 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도현은 화가 나 이가 근질근질했다.

그러나 이 5일 동안 이도현도 얻은 것이 있다. 매번 음양부채를 펄럭일 때마다 깨닫는 것이 있었다.

이도현은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음양부채를 통제할 수 있었고 특히 음양부채의 힘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매번 음양부채를 흔들 때마다 이도현은 힘을 다스릴 수 있었고 예전에 수련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5일 동안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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