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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쾅…

외부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거대한 돌덩이가 굴러떨어지면서 시커먼 구멍 하나를 남겼다.

"뒷산에서 통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뭐? 통로?"

"선배, 얼른 같이 가봅시다. 후배가 안에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자! 이 나쁜 놈, 무조건 안에 숨어있을 거야!"

"당연하죠, 얼른 가봅시다!"

이 5일 동안, 기화영 등 네 명의 여자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이도현을 찾아다니다가 마음이 이젠 극도로 긴장해졌고 찾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녀들의 마음도 점점 더 두려워져 갔다.

그러던 중 갑자기 희망이 보이자 그녀들의 마음은 다시 한번 격동되기 시작하였다. 네 명의 여자들은 모든 것을 무릅쓰고 뒷산을 향해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그녀들은 눈앞의 위험을 무릅쓰고 재빨리 동굴 속으로 들어갔고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 곧바로 깊게 들어갔다.

그녀들은 놀랍게도 아래로 내려갈수록 지하 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또 현재 공간의 온도가 이미 50도 이상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밑으로 내려갔다.

30분 정도가 지났을 때 그녀들은 갑자기 앞에 앉아 있는 한 노인이 눈을 부릅뜨고 화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노인 뒤편의 멀지 않은 곳에서 이도현이 부채를 흔들고 있었다.

네 명의 여자들은 이도현을 보고 소리치며 돌진하려 했다.

하지만 수련에 한창 빠진 이도현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이도현은 듣지 못했지만, 그녀들의 목소리는 울적해 있는 문지해를 놀라게 했다. 문지해는 고개를 들어 네 명의 여자를 보더니 몸을 날려 일어서며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거기 서, 너희들은 누구냐!"

"스승님…"

"오."

문지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기화영은 몸을 날려 튼튼한 다리로 바로 그를 날려 보냈다.

"헐…이 계집애가 감히…내가 황급계인데…"

문지해는 그대로 거꾸로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아직 욕설도 채 뱉지 못했는데 시뻘건 피가 철철 뿜어져 나와 늙은 몸이 곧 무너질 것 같았다.

제법 큰 인기척 때문인지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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