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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에헴… 계속하세요, 우린 아무것도 못 봤어요…"

"주인님, 계속하세요. 저희는 밖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몇 명의 남자들은 웃음을 참으며 재빨리 자리를 비켜주었다.

이도현은 이마를 두드리며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선배님… 이 상황을 책임지고 수습해주세요, 안 그러면 저 사람들 볼 면목이 없어요…"

"앞으로는 툭하면 바지를 벗기지 말아 주세요! 저도 어른이에요…"

"크긴 개뿔! 깍두기 만한 주제에 뭐가 커!"

신연주는 그런 이도현을 비웃었다.

"헐… 선배님! 이렇게 모욕감을 주면 안 돼요, 거기가 작다니요…"

"흥, 그냥 작은 거야! 왜 무슨 의견이라도 있어?"

네 명의 여자들은 얼굴을 붉히며 이도현을 향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네…맞아요… 저 작아요…"

이도현도 더는 반박 할 수 없었다.

"화영 선배님! 도현이 이젠 괜찮으니까 다른 선배님은 부르지 말죠!"

신연주가 기화영에게 말했다.

"그래, 네가 다른 선배한테 전화해서 도현이가 괜찮다고 전해 줘."

이도현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네 명의 여자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도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 수가 있었다.

"너 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지하까지 내려온 거야? 너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기화영은 이도현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이도현은 미안한 마음을 안고 그녀들을 쳐다보며 그간의 일을 해명했다.

이도현이 스승의 전승 물건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말을 들은 네 명의 여자들은 별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도현은 문지해를 제자로 삼았다. 네 명의 여자들은 하마터면 어떻게 반응할 지 몰랐다.

이추영도 놀라 하며 물었다.

"이도현, 문지해를 제자로 삼다니, 너 정말 대단하구나!"

"아, 그리고 소개가 늦었네. 난 너의 아홉 번째 선배인 이추영이라고 해."

"추영 선배님 안녕하세요! 한번 뵌 적이 있어요."

이도현도 건성건성 하지 않고 깍듯이 인사를 했다.

"얼른 일어나! 다 내 탓이야. 내가 줄곧 일이 있어서 널 보러 못 왔어. 나 때문에 네가 하마터면 다칠뻔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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