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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신병 무기들은 천지의 영력을 흡수하여 스스로 회복한다! 이 전설이 사실일 줄이야! 이 세상에 신병 무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니!”

“신병 무기라니! 나, 문지해 전설적인 존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이생에 더 이상 후회는 없다!”

“스승님! 도대체 이거 어디서 구한 거예요, 도대체 무슨 신병 무기에요!”

문지해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이도현의 손에 들려 있는 이미 수선된 부채를 보고 있었다. 그는 지금 고도로 흥분이 된 상태였다!

이도현 또한 그의 손에 들고 있는 음양 부채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음양 부채는 더 이상 너덜너덜하고 찢어진 부채가 아닌 고대의 신비한 느낌이 있는 부채로 바뀌었다.

너덜너덜했던 부채 표면은 완전히 복구된 상태였고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검은색으로 바뀐 음양 부채의 표면에는 기존의 붉은 태양이 금색 빛을 띠기 시작하였다.

부채의 양면을 비교하자 빨간 면은 아주 뜨겁고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검은 면은 단순해 보였다. 은색 달빛은 광택이 없었고 기색이 없어 보였다.

이도현은 깨달았다. 불은 양강을 상징하고 있다. 아까 금방 음양 부채가 화염 속의 기운을 흡수하고 음양 중의 한 면 양에게 힘을 보충했으니, 태양이 금빛을 띠고 있다. 그 말인즉 은색 달이 광택이 있어 보이려면 그만큼의 음의 기운을 흡수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도현은 자신의 추측이 맞을 거라는 보장은 못했다. 음양 부채는 지금 그이한테는 매우 신비한 존재였고 그냥 빨리 쓰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 그 이상의 생각,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도 모른다고 하면 믿을 거니?”

이도현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 저는 스승님을 믿습니다.”

문지해는 인지상정을 다 아는 듯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이윽고 이도현은 문지해를 뒤로한 채 직접 49 선학 신침을 찾기 위해 직접 지염의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지염의 엄청난 화력을 보고 이도현은 살짝 당황하였다! 무작정 뛰어들어 그 작은 신침을 찾을 수는 없었다.

불에 타 죽는 것이 두렵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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