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맨스 /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 Chapter 781 - Chapter 790

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781 - Chapter 790

1614 Chapters

0781 화

스타일링 룸 안에 있던 서정원과 최성운은 깜짝 놀랐다. 최성운은 눈살을 찌푸리며 서정원 앞에 막아섰다.“서정원! 이 천박한 년!”주가영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일그러진 얼굴을 드러냈다.“주가영?”서정원은 눈앞에 있는 주가영을 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다.‘이 여자 진짜 성가실 정도로 집적거리네!’주가영을 뒤따라 들어온 양이솔은 그녀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온 거지?’“내가 여기까지 들어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나 봐.”주가영은 음침하게 웃어 보이며 계속 최성운을 바라보았다.
Read more

0782 화

그러나, 스타일링 룸은 고요했다.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왜 이러는 거지?”주가영의 웃고 있던 얼굴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녀는 손에 쥐고 있는 리모컨을 보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몇 번이고 눌러보았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말도 안 돼!”주가영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듣기 싫어.”서정원은 헛웃음 치더니 주가영은 뺨을 한 번 더 내리쳤다. 그녀는 있는 힘껏 내리쳤던지라 주가영은 그 힘을 못 이겨 휘청거렸다.옆에서 보고 있던 최성운은 서정원의 손을 잡고 그녀의 빨개진 손끝을 보면서 주물러주었다.“낯짝
Read more

0783 화

“보기 좋네.”옆에 앉아있던 최승철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당연한 소릴, 누구 손녀인데.”서창호는 자랑스러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었다.“총명하고 이쁘기까지 하지.”“우리 손주 사람 보는 눈 하는 끝내주는 것 같네.”최승철은 서창호의 말을 듣고 참지 못하고 야유하면서 한마디를 했다.“흥, 당신 손주가 덕을 본 걸세.”천생연분으로 보이는 서정원과 최성운을 보면서 서창호도 참지 못하고 한 마디를 보탰다.“거참, 자꾸 내 손주를 볼 곳 없는 애처럼 말하지 말게나.”최승철은 서창호를 힐끗 보면서 말했다. 두 사람은 한마디씩
Read more

0784 화

서정원은 눈을 깜빡이더니 누굴 보았는지 얼굴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심준호는 서정원의 웃는 얼굴을 보고 멈칫했다. 하지만 바로 이때, 최성운이 그의 시야에 나타나더니 서정원의 허리를 둘러안았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몸을 기대었다.그 모습을 본 심준호는 마음이 아파왔다. 술잔을 쥐고 있는 그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볼 수 있었다.최성운은 옆에 있는 심준호를 발견하고 그를 힐끗 훑어보고는 서정원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서정원은 최성운을 따라가면서 심준호를 향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심준호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
Read more

0785 화

손윤서의 마음속에서는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언젠가는 내가 꼭 최성운을 빼앗아 올 거야!’‘최성운처럼 매력적이고 완벽한 남잔 꼭 나 손윤서 것이어야 해!’...약혼식이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 최성운과 서정원은 한남뉴타운으로 돌아갔다.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최성운은 참지 못하고 서정원에게 키스했다. 그는 마치 서정원의 뼛속까지 파고들 기세였다.“읍...”서정원은 반응할 겨를도 없이 문에 기대어 최성운의 키스를 받아줬다.갑자기 들이닥치는 그의 키스에 서정원은 저도 모르게 몸이 녹아내리는 듯했다.서정
Read more

0786 화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을 주고받았다.산들산들 불어오는 저녁 바람과 함께 달빛이 창문을 뚫고 들어와 방안을 비추었다. 두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침대에 뒤엉켜 야릇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나누었다....이튿날 아침.서정원은 힘겹게 눈을 떴다. 하지만 최성운이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눈을 깜빡이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온몸이 시큰해 났다.바로 이때, 금방 샤워를 마친 최성운이 가운 하나만 걸치고 방으로 걸어들어왔다. 고개를 든 서정원은 어젯밤 열정을 과시하는 그의 몸에 새겨진 키스
Read more

0787 화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최성운의 손끝을 스쳐 지나갔다. 최성운은 자신의 손끝을 더듬으며 부드러운 눈길로 서정원을 바라보았다.최성운이 준비한 아침밥은 심플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서정원도 어젯밤에 소모했던 체력을 보충했다.최성운은 서정원이 밥을 먹는 틈을 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그는 맨발로 의자에 옹크리고 있는 서정원을 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다.최성운은 서정원이 아까 맨발로 걸어 나온 걸 발견하지 못했다.서정원은 최성운의 시선이 자신의 맨발로 향햐는 걸 보고는 손으로 얼굴을 괴고 말했다.“바닥에 카펫을 다 깔아놓아서 괜찮
Read more

0788 화

“아들, 자꾸 어디로 혼자 다니는 거야. 내가 6호 대합실에서 기다리라고 했잖아.”여자는 애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예뻤다.그녀는 서정원과 같은 컬러의 옷을 입고 있었는데 남자아이가 오해할 만도 했다.“엄마, 우리 3호 대합실이야, 6호 대합실이 아니라. 엄마가 잘못 찾은 거야.”남자아이는 이런 일이 익숙한 듯 아주 태연자약했다.여자는 자신이 잘못 찾아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 듯 의아해하면서 눈을 깜빡였다. 갈팡질팡해 하는 그녀의 모습은 담담한 태도의 남자아이와 비겼을 때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옆에서 보고 있던 서정
Read more

0789 화

그녀는 입술 오므리면서 방문을 나서려는 순간, 최성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최성운은 서정원이 자신의 통화 소리에 깬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눈살을 찌푸렸다.“왜 일어났어요? 혹시 내 통화 소리에 깬 거예요?”“어디 갔어요?”서정원은 최성운의 허리를 둘러안고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회사에 처리 할 일이 있어서요.”최성운은 미간을 짓누르며 말했다. 서정원과 보름 정도 휴가를 보내려면 부득이 회사 일을 미리미리 처리해두어야 했다.“우리 최 대표님 바쁜 몸이시네요.”서정원은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 그리고 배고픔이 몰려
Read more

0790 화

“성격이 좀 까칠하네.”중년남성은 음탕하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그는 서정원에게 아주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꺼져.”서정원은 차가운 얼굴빛을 하고 떠나려고 했지만, 중년남성과 함께 온 사람들이 그녀를 막았다.“두 사람 다 데리고 가!”중년남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말했다. 선 자리에서 시름을 놓고 있던 여자가 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 하면서 고개를 쳐들었다.“이 여자 나보다 예쁘게 생겼잖아요! 이 여자만 데려가면 되잖아요!”여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고래고래 소지를 질렀다. 서정원은 그런 여자를 보면서 역겨워 났다
Read more
PREV
1
...
7778798081
...
162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