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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3 화

“보기 좋네.”

옆에 앉아있던 최승철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당연한 소릴, 누구 손녀인데.”

서창호는 자랑스러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었다.

“총명하고 이쁘기까지 하지.”

“우리 손주 사람 보는 눈 하는 끝내주는 것 같네.”

최승철은 서창호의 말을 듣고 참지 못하고 야유하면서 한마디를 했다.

“흥, 당신 손주가 덕을 본 걸세.”

천생연분으로 보이는 서정원과 최성운을 보면서 서창호도 참지 못하고 한 마디를 보탰다.

“거참, 자꾸 내 손주를 볼 곳 없는 애처럼 말하지 말게나.”

최승철은 서창호를 힐끗 보면서 말했다. 두 사람은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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