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761 - Chapter 770

2108 Chapters

0761 화

그들의 계획은 주도면밀하고 은밀했지만, 유신우가 전부 알아버렸다.유신우의 마음은 화가 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기쁜 건 최성문이 윤슬과 갈라지지 않았으니 계속 이 휴대폰만 추적하면 윤슬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윤슬과 갈라진다면 이 휴대폰이 윤슬의 팀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윤슬의 행방을 잃게 되는 것이다.그리고 화가 나는 것은 파렴치한 그 최성문 사생아 새x가 감히 윤슬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이다.유신우는 조금도 지체할 수 없었다. 그는 컴퓨터에 깔린 프로그램을 휴대폰으로 옮긴 후 외투를 들고 곧장 방문으로 향했
Read more

0762 화

부시혁의 눈에서 날카로운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갑자기 핸들을 꺾었다. 스포츠카는 마치 치타처럼 쏜살같이 교차로로 달렸다.동시에 그와 함께 있던 차 몇 대도 서둘러 따라갔다.30분가량 질주하던 부시혁이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해서 멈춰 섰다.왜냐하면 바로 앞에 갈림길 하나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그 갈림길을 보며 부시혁은 핸들을 잡은 손을 꽉 조였고, 너무 힘을 세게 준 탓에 관절이 하얗게 변했다. 손등의 핏줄마저 울퉁불퉁 솟은 것이 지금 이 순간 부시혁 마음속의 분노를 그대로 보여줬다.젠장!이렇게 빨리 갈림길을 마주하더니.그
Read more

0763 화

그러니까 지금 유신우도 윤슬이 납치된 것을 알고 쫓아온 건가?게다가 유신우가 여기까지 쫓아왔다는 것은 유신우가 윤슬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있다는 것이었다.그런 생각에 부시혁은 입술을 오므리고 시동을 걸었다. 그는 차를 앞으로 몰고 가더니 왼쪽으로 핸들을 꺾어 다가오는 벤츠 G클래스 앞에 가로섰다.끽!벤츠 G클래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고, 바퀴가 지면에 마찰되면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났다.유신우는 창문을 내리더니 고개를 내밀었다. 그는 일그러진 얼굴에 시뻘건 두 눈으로 앞의 스포츠카에 대고 소리 질렀다.“당장 꺼져.
Read more

0764 화

부시혁은 그를 따라 바라보며 말했다.“역시 내가 생각한 차도였어!”방금 그는 그 사람들이 최고 속도의 차도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그의 추측은 현실이 되었다.부시혁은 유신우가 그 사람들이 왼쪽 차도로 간 걸 어떻게 알았는지, 또 그 사람들이 운무산으로 갔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일 중요한 건 그들이 빨리 쫓아가서 윤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사람만 구해낸 다면 이런 것들은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부시혁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얼른
Read more

0765 화

이는 차가 막힌다는 것을 설명하기 때문에 윤슬은 감격을 금치 못했다.차가 막히는 건 좋은 일이다.이렇게 되면 부시혁이 그들을 따라잡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부시혁이 잘 따라올 수 있을지, 길에 갈림길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 왔으니 길에 갈림길이 있을 확률이 높다.만약 정말 갈림길이 있다면 부시혁은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까.만약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면 그녀는 살 수 있겠지만 틀린 선택을 한다면......윤슬은 눈꺼풀을 내리깔고 입술을 깨물었다.아니 아니 아니, 쓸데없는 생각
Read more

0766 화

유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하지만 당신의 스포츠카가 조금 더 빠르니 먼저 가서 최성문 그들을 막아. 우리도 바로 갈게.”“알았어.”부시혁이 대답하고 다시 마력을 높여 앞으로 나아갔다.정체 구간에서 최성문의 운전기사는 미간을 찌푸리며 돌아왔다.“넷째 도련님, 일이 좀 번거롭게 됐습니다.”운전기사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에 연쇄 추돌사고가 났는데 한두 시간 정도 지나야 도로가 뚫릴 것 같습니다.”“한두 시간?”최성문은 이 결과에 불만을 표했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말했다.“왜 이렇게
Read more

0767 화

다행히 이들은 오래 웃지 않고 곧 진정을 되찾았다.운전기사는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됐어. 너희 둘 빨리 준비해서 길을 서둘러.”“그래, 알았어.”밴 위의 두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운전기사는 몸을 돌려 떠났다.두 남자는 각각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 뒤 윤슬의 두려움이 가득한 눈빛 속에서 뒷좌석 차 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그녀를 잡았다.윤슬은 그들이 만지는 게 싫은 듯 힘껏 고개를 흔들었다.그들이 그녀를 잡아 차에서 내리게 한 다음 그녀를 데리고 산으로 가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그녀는 산에 들어가고 싶지도,
Read more

0768 화

그는 비록 그 물건을 절반만 꺼냈지만, 운전기사는 그것이 총이라는 것을 알았다!인신매매 상인에게 총이 있다니!운전기사는 몸을 벌벌 떨며 창백한 얼굴로 그들을 바라봤고, 입술은 무언가 말하려는 듯 끊임없이 떨었지만 마치 누군가에게 목이 졸린 듯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됐어요, 형님. 시간 낭비하지 말자고요. 저 사람 모습을 보니 충분히 겁을 먹은 것 같은데 우리의 계획에 지장을 줄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다른 남자가 일깨워주듯 말했다.그러자 운전기사를 위협하던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가자.”그는 다시 몸
Read more

0769 화

유신우의 말을 들은 부시혁은 안심하고 전화를 끊었다.왜냐하면 그는 이미 유신우가 해커라는 것을 짐작했기 때문이다.게다가 계속 윤슬을 도와주던 여우남이 유신우라는 것도 깨달았다.부시혁은 휴대폰을 쥐고 빠른 속도로 산을 향해 달려갔다.한참을 달리다가 휴대폰 진동이 갑자기 울렸다.그는 급히 멈춰 서서 휴대폰을 확인했고, 유신우가 보내온 로드맵을 보고 급히 클릭했다. 그러자 부시혁은 지도 위의 녹색 점 하나와 붉은 점 하나가 보였다.그는 녹색 점이 자신이고 붉은 점이 아마도 최성문 일행이라는 것을 깨달았다.“3km......”
Read more

0770 화

“넷째 도련님, 이게......”최성문의 사람은 하나같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부시혁을 쳐다봤다. 그가 여기까지 쫓아온 것이 믿기지 않았다.부하들은 말할 것도 없이, 최성문 본인도 놀라서 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렸고, 이내 눈을 가늘 게 뜨며 음흉한 눈빛으로 부시혁을 노려봤다.“부시혁 대표님!”“최성문.”부시혁도 최성문의 이름을 불렀다.최성문은 다시 깜짝 놀라 동공을 약간 움츠렸다.“어? 부시혁 대표님이 절 아시네요?”“원래는 몰랐고, 알 가치도 없었지만 당신이 내 사람을 납치하는 바람에 강제로 당신 같
Read more
PREV
1
...
7576777879
...
211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