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91 - Chapter 100
766 Chapters
제91화 어이없는 최씨 가문 사람들
이선우는 유연희의 뺨을 다시 한번 강하게 내리쳤다!이번에 입까지 찢어진 유연희는 그저 웅얼거리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 모습에 최종호 등 사람들은 너무 놀라서 입조차 뻥긋하지 못했고 이선우는 그런 사람들을 보며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다.저 사람들은 최은영과 레벨 차이가 너무 커서 전혀 한 집안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다.“한마디라도 더 하면 저 여자처럼 될 거야. 내가 은영 씨 체면을 고려해서 당신들을 살려는 두겠지만 난 당신들 최씨 가문 일에 전혀 관심 없어. 더 이상 은영 씨를 끌어들이지 마!”눈앞의 쓰레기 같은 인간들 때문에 조금 전까지 좋았던 기분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짜증만 났다. 말을 끝낸 이선우는 계속하여 다친 하인들을 위해 치료했고 바로 이때, 한 하인이 최재욱을 부축한 채 위층에서 내려왔다.안이설은 재빨리 이선우의 옷깃을 당기며 낮은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저분이 바로 장군님의 할아버지입니다. 최재욱 어르신은 최씨 가문 사람 중에서 장군님을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분입니다!”말을 끝낸 안이설은 빠르게 위층으로 향했고 이선우도 그녀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을 보자 최재욱이 물었다.“두 사람, 혹시 우리 은영이 친구인가요?”“할아버지, 전 안이설이라고 합니다. 장군님을 따르는 부하입니다. 이분은…”안이설은 순간 이선우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고 이선우가 한 발짝 다가가 최재욱의 손을 꼭 잡으며 입을 열었다.“할아버지, 전 이선우라고 합니다. 은영 씨와 약혼한 사람입니다.”“약혼한 사이라고요? 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는데. 그럼 혹시 우리 은영이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최재욱은 흥분한 듯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선우의 손을 꼭 잡았다.“할아버지, 한두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 의사라서 그러는데 혹시 할아버지 체내에 있는 난치병을 한번 봐 드려도 될까요?”이선우는 최재욱을 처음 본 순간부터 최재욱의 체내에 난치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 난치병은
Read more
제92화 최은영 대신 최씨 가문을 지키다
이선우가 나타난 이상, 최종신의 아버지도 구할 수 있을 것이고 최씨 가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하늘은 우리 최씨 가문을 버리지 않았어!감격에 찬 최종신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오랜 시간 동안 그는 최은영과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아저씨, 일단 할아버지 난치병부터 고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다른 건 할아버지가 건강을 회복하시면 그때 다시 얘기해요!”“그래요, 이선우 씨 말에 따를게요!”최종신은 얼른 최재욱을 병실로 모셨고 최재욱에게 이선우와 최은영이 혼약을 약속한 사실을 어르신에게 전해주었다.그 말에 최재욱은 기분이 너무 좋았지만 여전히 이선우가 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은 믿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이선우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다.할아버지의 뜻을 눈치챈 이선우가 할아버지를 위로했다.“할아버지, 은영 씨는 제 약혼녀입니다. 그럼 할아버지와 아저씨도 저의 가족이나 다름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은영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제가 있는 이상 절대 최씨 가문이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사위는 아들이나 다름없으니 저도 할아버지 손자인 셈입니다!”최은영이 자리를 비운 동안, 이선우는 그녀 대신 최씨 가문을 지키기로 했다.이선우의 말에 감동받은 최재욱은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그래요, 손자가 생겼네요. 하하하! 선우 씨, 그럼 부탁 좀 할게요!”최재욱의 눈에 희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이선우는 재빨리 최종신에게 말을 전했다.“아저씨, 조용한 장소 좀 찾아주세요. 할아버지를 치료하는 과정에 절대 방해받아서는 안 됩니다.”“그래요. 바로 준비할게요!”최종신은 약 10분 뒤에 다시 돌아왔고 이선우는 재빨리 최재욱을 업고 그의 뒤를 따랐다.그들이 서유림을 지나치던 순간, 이선우는 잠시 걸음을 멈추더니 사람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은영 씨를 봐서 전에 있었던 일들은 없던 일로 하지! 지금부터 감히 은영 씨를 다치게 하고 최씨 가문에 해를 입히는 사람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내가 보장하는데 최씨 가문
Read more
제93화 절망에 찬 최설
최재욱이 의식을 잃자마자 이선우는 얼른 자신의 레벨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는 안이설과 최종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방안에 봉인을 설치하여 자신의 기를 방에 가뒀다.이내 그의 레벨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몇 초 정도 지나자 9품 지존 절정에 멈췄다!단전을 끌어올린 이선우는 진기를 방출하여 최재욱의 체내로 보냈고 최재욱의 체내에 진기가 가득 찬 뒤, 이선우는 두루미 금침을 꺼내 침술을 쓰기 시작했다!최재욱의 난치병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체내에 머물러 있었기에 이 과정은 최소 두 시간 이상이 걸릴 수밖에 없었으며 더군다나 최재욱 몸에는 다른 질병도 있었기에 쉽지 않았다!30분 뒤, 이선우는 점점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끝없이 최재욱에게 진기를 보낸 탓에 체력 소모가 심각했다.그가 레벨을 9품 지존 절정까지 회복하지 않았다면 10분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최재욱 폐에 있던 죽은 기운들이 절반 이상이나 깨끗하게 청소되었다.시간은 어느덧 두 시간을 훨씬 넘었고 온몸에 땀범벅이 된 이선우는 더할 나위 없이 허약한 모습이었다.침대에 누워있던 최재욱은 얼굴에 핏기가 돌기 시작했고 폐에 있던 죽은 기운들이 이선우가 불어넣은 진기 덕분에 말끔하게 없어졌다.그뿐만 아니라 난치병도 완벽하게 사라졌기에 치료 결과는 그야말로 최고였다!“이설 씨, 들어와요!”이선우는 힘들게 입을 열었고 자신의 경계를 마스터 절정으로 다시 내렸다.달인 약을 들고 들어오던 안이설은 허약한 이선우의 모습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랐다. 그녀가 입을 열기도 전에 이선우는 그녀의 품에 쓰러지고 말았다.“처방한 약을 할아버지한테 드려요. 난… 난 조금만 쉴게요!”말을 끝낸 이선우는 그 자리에서 잠이 들었고 그 모습에 안이설은 마음이 아팠다. 이선우와 알고 지낸 뒤로부터 그가 이렇게 허약한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었다.안이설은 재빨리 이선우를 부축하여 옆에 있던 소파에 눕혔고 약을 최재욱에게 먹인 뒤 달려 나가 최종신을 불렀다.방으로 들어온 최종신은
Read more
제94화 애교 많은 처제
최수홍 곁에 있던 부잣집 도련님들과 여자들은 아부를 떨었고 최수홍은 이런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그래, 이런 것들이야말로 그가 누려야 할 특권이다!이때, 최바람이 최설을 끌고 최수홍 앞에 나타났고 최설의 완벽한 몸매를 보며 남자들이 침을 질질 흘렸다.“네 여동생 옷 벗기고 제대로 잡고 있어. 내가 즐기고 나면 너희들에게 넘길게. 마음대로 즐기도록 해!”최수홍의 말에 부잣집 도련님들의 눈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최수홍은 최바람의 얼굴을 툭툭 치면서 말했다.“너에게도 즐길 기회 줄게. 어차피 너희 최씨 가문은 다들 개 같은 사람들이니까!”“네! 도련님! 감사합니다!”겁에 질린 최바람은 최수홍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최수홍이 그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그는 어떤 짓도 다 할 수 있었다.“최바람! 넌! 넌 사람도 아니야! 난 네 동생이라고! 넌 지옥에 가게 될 거야!”최설은 눈물을 줄줄 흘리며 소리를 질렀다. 차오르는 절망감에 그녀는 저 양아치들에게 더럽혀지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언니, 미안해요. 이제 언니가 군복을 입는 모습은 못 보게 될 것 같아요!”말을 끝낸 최설은 용기를 내 바닥에 산산조각이 난 술병 유리 조각을 손에 쥐고 자살하려고 했다!그리고 최바람이 그녀의 옷을 벗기던 순간,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에 들고 있던 유리조각으로 자기 목을 그었다!푹!순간, 새빨간 피가 터져 나와 최바람과 최수홍 몸에 튀었고 깜짝 놀란 두 사람은 멍한 얼굴로 자리에 굳어버렸다.“최바람, 짐승보다 못한 놈. 언니는 절대 너와 이 버러지 같은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최설은 그렇게 피범벅이 된 채 정신을 잃었다!바로 이때, 쾅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이선우와 안이설이 나타났다.“최설!”안이설은 한걸음에 달려가 쓰러진 최설을 꽉 끌어안은 채 눈물을 줄줄 흘렸다.퍽!이선우가 허공을 향해 손바닥을 날리자 최수홍 등 사람들은 순간 기절해 바닥에 쓰러졌고 빠르게 달려가 최설을 안아 테이블에 눕히고 그녀의 체
Read more
제95화 짐승으로 살고 싶다면 기회를 줘야죠
이선우가 아무리 타일러도 최설은 절대 내려올 생각이 없었다.“절대 안 내려갈 거예요. 앞으로 매일 형부랑 같이 잘 거예요. 언니 대신 형부 감시할 거예요! 이설 언니가 너무 예뻐서 형부가 언니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일단 언니 대신 뽀뽀해 줄게요.”쪽!최설은 그대로 이선우에게 입을 맞추고 만족스러운 듯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형부는 이제 정식으로 우리 언니의 남자가 됐어요. 둘이 스킨십을 한 셈이죠!”이선우는 어이가 없었다. 이게 다 무슨 헛소리라는 말인가?그는 최설을 뿌리치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상처가 찢어질까 봐 걱정되었고 더군다나 최설이 난동이라도 피울까 봐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이틀 동안 같이 있으면서 이선우는 처제의 성격을 완벽하게 알 수 있었으며 그녀가 화가 나는 순간, 그 결과는 어마어마했다!최설은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과는 생각이 조금 다른 그런 독특한 아이였다. 귀찮은 아이이다. 매우 성가신 아이였다!잠시 생각하던 이선우가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최설 씨, 최설 씨는 이제 어른이 다 됐어요. 그리고 저는 최설 씨 언니의 남자죠.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너무 가깝게 지내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뭐가요? 전 가슴도 작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형부는 절대 저 때문에 생리적 반응이 일어날 일이 없을 거고 저도 절대 형부를 꼬시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형부는 마음속에 우리 언니만 있으면 돼요. 저는 생각이 더러운 남자가 제일 싫거든요. 그런 남자들은 바닥에 난 구멍만 봐도 그런 더러운 생각을 하더라고요! 우리 학교에 그런 남학생이 몇 명 있어요. 너무 더러워요!”최설의 구구절절한 설명에 머리가 깨질 것 같은 이선우는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최설은 이선우 품에 안긴 채 병원을 나섰고 차에 타고나서야 아쉬운 듯 이선우를 놓아주었다.이때, 안이설이 참지 못하고 최설에게 주의를 주었다.“최설, 넌 이제 다 큰 어른이야. 앞으로 네 형부를 이렇게 괴롭히면 안 돼!”“다 큰
Read more
제96화 죽여!
이선우는 최설을 다치게 만든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었다!“그래요. 아저씨에게 전화할게요.”안이설은 휴대폰을 꺼내 최종신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끝나자마자 그녀와 이선우는 최씨 옛 저택을 떠났다.30분 뒤, 두 사람은 한 폐창고에 도착했고 최바람과 최수홍 등 사람들은 이곳에 갇혀 있었다.이내 최종신이 최종호와 최종석의 두 가족을 데리고 나타났고 서유림은 이선우를 보자마자 손가락질하면서 욕을 퍼부었다.“이선우 이 재수 없는 놈! 네가 아주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는구나. 그렇게 죽고 싶으면 혼자 죽을 것이지 왜 우리까지 피해를 보게 해. 왜! 이곳이 양성인 줄 알아? 내 딸이 널 또 구할 수 있을 거 같아? 네가 어떤 존재를 건드렸는지 알기나 해? 지금 당장 최수홍 도련님을 풀어주고 그분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 그리고 이 모든 건 너 혼자서 저지른 짓이야. 나랑은 아무 상관도 없어!”서유림과 유연희 등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잘 알고 있지만 절대 인정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들이 지금 알고 있는 건 이선우가 최바람과 최수홍을 이곳에 가뒀다는 것일 뿐이었다.그들은 이선우가 죽는 꼴을 보고 싶었다.서유림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연희도 욕을 퍼부었다.“이선우, 너 대체 내 아들을 어떻게 한 거야? 경고하는데 지금 당장 내 아들과 최수홍 도련님을 풀어줘. 네놈이 아주 겁을 상실했네. 최 도련님이 어떤 존재이고 어떤 신분인지 알기나 해? 너 때문에 우리 아들과 우리 가족이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오늘 반드시 최 도련님이 만족할 만한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안 그러면 넌 오늘 살아서 돌아가지 못해!”유연희의 욕이 끝나고 서유림의 욕이 또 시작되었다.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최종신은 더는 참지 못하고 서유림의 뺨을 강하게 내리쳤다.그는 이제 이 파렴치한 여자에게 일말의 호감도 남아있지 않았기에 최씨 가문의 일들이 처리되고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바로 서유림과 이혼할 생각이었다.그 때문에 이 여자에게 더 이상 자비를 베
Read more
제97화 이선우에 최씨 가문까지 다 죽여버려!
칼을 넣은 안이설은 돌아서서 경악에 찬 최종신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아저씨,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저 여자를 죽였습니다. 장군님과 최설 동생은 사이가 돈독했습니다. 장군이 안 계실 동안 전 반드시 장군님 대신 최설 동생을 지켜야 합니다. 최설 동생을 다치게 만든 사람은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용서하십시오!”안이설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이선우도 최종신에게 다가가 사과를 올렸다.“아저씨, 최씨 가문의 일에 끼어들 마음이 없었습니다. 은영 씨와 저는 아직 결혼도 안 했기 때문에 끼어들 자격도 없고요. 하지만 저 짐승 같은 놈들이 최설 씨에게 저지른 짓은 죽어 마땅한 짓이고 하늘이 노할 짓입니다. 모든 죄와 벌은 제가 받도록 할 테니 자책하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세요.”말을 끝낸 이선우는 고개를 돌려 최종호 등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았고 순간 놀란 사람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줌까지 질질 흘렸다.그들은 눈앞에 떨어진 머리통을 보며 정신이 나갈 정도로 놀랐으며 이게 진짜인지 꿈인지 자기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기회를 줄 때 순순히 얘기해. 최바람, 너부터 얘기해 봐.”이선우의 말투는 무서울 정도로 덤덤했기에 덜덜 떨고 있던 최바람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기 시작했다.“이선우, 내가 잘못했어. 진짜 잘못했어. 난 인간이 아니야. 난 짐승만도 못한 놈이야. 제발 날 죽이지만 말아줘. 이 모든 건 내 어머니와 저 나쁜 년이 지시한 짓이야. 저 나쁜 년이 최수홍 도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한테 최설에게 전화해서 유인하라고 시켰어. 정말 잘못했어. 제발 한 번만 살려줘. 다시는 이런 짓 안 할게.”“죽여요!”또다시 칼날의 반짝거림과 함께 머리통 하나가 바닥에 굴러떨어졌다.“저 여자도 죽여요.”휙!안이설이 칼을 다시 휘두르자 유연희의 머리통이 바닥에 굴러다녔고 이를 본 최종석과 최종호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너무 놀라서 헛구역질까지 했다.하지만 이선우는 그들을 용서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이설 씨, 저놈 남자구실
Read more
제98화 천왕궁 본부 부궁주, 라금상!
분노가 치밀어 오른 최범호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살인 충동이 차올랐다!이내 제7궁의 백 명도 넘는 강자가 소집되었다. 그중 1품 무왕 세 명과 반 단계 무왕 열 명에 최저 경계가 전문가 수준이었다.“이선우라는 놈이 선을 넘었어. 최씨 가문은 예전의 최씨 가문이 아니야. 내 아들은 양성에서 모욕당한 것도 모자라 우리 구역에서 폐인이 되어 돌아왔어. 이건 우리 가문에겐 더할 나위 없는 치욕이야! 우리 제7궁의 치욕이기도 하고! 다들 잘 들어. 난 이선우를 찾으러 갈 테니 너희들은 최씨 가문에 쳐들어가서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죽여!”최범호의 명령에 몇몇 전문가만 남고 기타 사람들은 바로 최씨 가문으로 출발했다. 사람들이 떠나자 최범호도 남은 부하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려 했다.하지만 저택 대문을 나선 순간, 조금 전에 출발했던 사람들이 대문 앞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바닥에는 머리통 몇 개가 굴러다녔다.“어떻게 된 일이지?”최범호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궁주님, 본… 본부에서…”부하는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머리통이 바닥에 떨어졌고 이를 본 다른 부하들은 너무 놀라서 숨조차 쉬지 못했다.사람들을 뿌리치고 맨 앞으로 나온 최범호는 저택 앞에 세워진 한 승용차를 발견했고 승용차 옆에는 한 노자가 서 있었다!노자가 입고 있던 제복에 새긴 “총”자를 본 순간, 최범호는 머릿속이 하얘진 채 자리에 굳어버렸다!본부! 본부 사람이 왜 이 타이밍에 이곳에 나타난 거지? 설마 차에 있는 사람이 본부의 부궁주인가? 이 순간, 최범호의 기분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오르락내리락했다. 제7궁과 제9궁이 본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건 다름 아닌 최범호였는데 결국 제9궁이 무너진 것이다.조씨 가문과 완전히 하나로 묶인 최범호는 일단 이선우를 처리한 뒤 제7궁은 천왕궁 본부에서 탈퇴한다고 선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본부의 사람이 이 타이밍에 갑자기 금령에 나타날 줄은 상상도 못 했으며 최범호와 그의 부하들을 이렇게 막아설 줄은 더더욱 예상하지 못했다.설마
Read more
제99화 동생아, 허튼짓하지 마
조동민은 경악스러웠다!그는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최범호 가문 수행자들이 전부 목숨을 잃고 제7궁까지 무너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한 가문이나 한 세력에 수행자가 한 명도 없다는 건 멸족을 당한 거나 마찬가지였다!최범호 가문과 제7궁의 실력은 조씨 가문과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차이가 가장 큰 건 재력과 가문 배경이었다. 차범호 가문, 특히 제7궁의 힘을 잃은 건 조씨 가문에게 큰 손실이다!“아버지, 설마 이선우 그놈이 저지른 짓일까요? 그놈에게 그 정도 큰 능력이 있기나 할까요?”조동민은 말을 하면서도 화들짝 놀랐다. 만약 정말 이선우가 저지른 짓이라면 그의 실력은 어마어마할 정도로 무섭다는 뜻이다!하지만 조무진은 조동민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절대 이선우 짓이 아니야. 내가 보기엔 천왕궁 본부에서 한 짓인 거 같아. 본부의 두 부궁주 중 한 명이 했을 가능성이 높아!”쓰읍!조동민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아버지의 말이 맞는다면 그야말로 일이 성가시게 된 것이다. 천왕궁의 궁주가 사라진 지 벌써 몇 년이나 지났고 천왕궁 실력도 점점 나락으로 가고 있지만 아무도 감히 지금의 천왕궁을 만만하게 보지 못했다.외부인은 고사하고 최범호 등 부분 궁주들도 본부의 두 부궁주의 진짜 실력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천왕궁은 제일 잘 나갔을 때 용산을 휘어잡고 다녔기에 천왕궁의 배경은 어마어마할 정도로 대단했다. 용산을 휘어잡을 만한 세력이라면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닐 것이다.“아버지, 그럼 이제 어떡할까요?”“사람들을 대량으로 풀어서 찾아. 찾으면 무조건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전해. 지금 이 타이밍에 절대 천왕궁 본부 사람들과 충돌이 생겨서는 안 돼. 특히 본부의 두 부궁주에게는 무조건 깍듯해야 해. 일단 저녁에 강씨 가문과 독충파 사람들이 도착하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 그리고 넌 지금 당장 북부의 아는 사람들에게 전해서 조민아를 찾아내라고 해. 조민아 체내에는 조씨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어. 민아는 반드시 다시 조씨 가문으로 돌아
Read more
제100화 배씨 가문 사람들, 나와서 시체나 처리해
안이설은 빠른 걸음으로 배씨 저택을 나섰고 배천웅이 그녀의 뒤를 따랐다.“이설 씨, 잠깐만요. 드릴 말씀이 있어요!”배천웅이 달려와 안이설의 앞을 막았다.“무슨 일이죠?”배천웅의 더럽고 변태 같은 눈빛을 보자 안이설의 얼굴에 분노가 차올랐다.배천웅은 대놓고 안이설의 몸매를 아래위로 훑으면서 혀를 찼다.“안이설 씨,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몸매는 더욱 죽여주네요. 아버지와의 대화가 순조롭지 않았나 보죠? 괜찮아요. 저랑 얘기해요. 안이설 씨가 제시한 요구를 다 들어줄게요! 하지만 그 전에 일단 제 여자친구가 되어서 오늘 밤 저와 술 한잔을 하셔야 해요! 어때요? 제 요구가 무리하지는 않죠?”배천웅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안이설을 쳐다보았다. 이때, 배송학과 배천호가 저택 밖으로 나왔고 배천호가 말리려던 찰나, 배송학이 그를 제지했다.“천호야, 일단 남은 일은 천웅에게 맡기자. 난 천웅이를 믿어!”말을 끝낸 배송학이 강제로 배천호를 끌고 저택으로 들어갔다.“당신 여자친구를 하라고요? 술이요? 당신 따위가 뭐라고!”안이설이 손을 뻗어 배천웅의 얼굴을 때리려던 순간, 갑자기 그림자 하나가 나타나더니 큰 손으로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고 그대로 그녀를 옆으로 날려 버렸다.바닥에 쓰러진 안이설은 새빨간 피를 토하면서 고개를 들어 배천웅 곁에 서 있는 그림자를 확인하더니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6품 무왕, 외국 수행자! 배천웅, 당신이 지금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기나 해요?”배천웅은 점점 사악한 표정을 지으며 곁에 있는 외국 수행자를 가리키며 말했다.“안이설 씨, 정식으로 소개할게요. 이분은 스티븐이고 6품 무왕입니다. 제가 부른 경호원이죠. 제가 돈이 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요. 안이설 씨, 똑똑한 사람이니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잘 알겠죠? 이제 그 선택을 얘기해줘요!”“꿈도 꾸지 마요!”바닥에서 일어난 안이설은 입가에서 흐르고 있는 피를 닦은 뒤 칼을 꺼내 스티븐을 향해 달려갔다.그녀는 자기가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걸 알면
Read more
PREV
1
...
89101112
...
77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