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내가 부자라니: Chapter 381 - Chapter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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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화

이어 임운기는 자기와 강정문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임운기는 자신도 술에 취하여 깨어나 보니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미 관계를 맺었다.임운기는 정신을 잃기 전에 줄곧 적극적으로 자제한 것을 포함하여 강설아에게 성실하게 말해주었다.“설아야, 맹세하건대 나는 혼수상태에 빠질 때까지 정말로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단 말이야. 나도 모르게 술기운에 같이 잤어.”임운기는 어쩔 수 없이 말했다.“너도 나의 성격을 알고 있으리라 믿어.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내가 책임을 안 질 수는 없어.”임운기가 말했다.“그럼 아직도 나를 좋아해? 그러고도 내가 여자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거야?”강설아는 임운기를 바라보았다.“그럼.”그러자 임운기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그걸로 됐어, 네가 나를 좋아하고 또 나를 여자 친구로 알고 있다면, 다른 것들은 상관하지 않을 수 있어.”이 말을 마친 후 강설아는 주동적으로 임운기를 껴안았다.임운기는 그 말을 듣고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임운기는 강설아가 주동적으로 이렇게 말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임운기로 말하면 이는 쌍방이 다 잘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서 누구나 저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강설아는 갑자기 임운기의 품에서 일어나 앉았다.“아, 운기야, 그녀도 나를 알고 있어? 나의 존재를 받아들였어?”“내 성격 알잖아, 이런 일에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여자 친구가 있다고 사실대로 말했어.”임운기가 말했다.“알았어.”강설아는 미소 지었다.이어 강설아는 갑자기 손으로 임운기의 목을 감아쥐고 임운기의 앞으로 다가갔다.“임운기는, 넌 벌써 두 여자와 잤어, 나도 네 여자 친구야, 나도 원해!”강설아가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강설아, 이건…….”강설아가 주동적으로 나서자 임운기는 깜짝 놀랐다.필경 강설아는 평소에 매우 보수적인 여자애였다.“왜? 안 돼!?”강설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당연히 아니지.”임운기는 씩 웃었다.임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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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임운기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가 더 빨랐지만, 임운기는 차를 집에 세웠고 창양시로 돌아간 후 미처 운전하지 못하였다. 창양시로 돌아간 후 집에 들르면 뚱보의 아버지를 볼 시간이 없었다.강설아의 집에서 뚱보의 집까지의 거리는 그리 먼 편이 아니었기에 임운기는 전속력으로 10분 만에 뚱보의 집에 도착했다.매점 안에서는 펑펑 물건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매점으로 들어가 보니 진열대가 밀쳐졌고 음료수, 식품이 모두 땅바닥에 박살 나였으며 방안에는 또 4명의 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가 집안에서 마구 두들겨 패는 것을 발견했다.임운기가 고개를 들어 보니 뚱보가 아버지를 안고 있었다.그의 아버지는 온몸이 피투성이였다.임운기는 이 광경을 보고 눈동자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임운기가 실의에 빠졌을 때 뚱보의 아버지는 임운기를 줄곧 잘 대해주었으며 늘 뚱보를 통해 임운기에게 돈을 꿔주었고 또 인간으로 해야 할 도리를 많이 가르쳐주었다.임운기의 아버지는 어려서 일찍 돌아가셨기에 뚱보의 아버지는 늘 친아버지처럼 임운기를 교육했다.그 때문에 뚱보의 아버지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는 것을 본 임운기는 가슴이 벅차올랐다.이어 임운기는 재빨리 뚱보 앞으로 달려왔다.“아저씨! 아저씨!”임운기 애타게 외쳤다.“운기야, 너 왜 왔어?”뚱보 아버지가 눈을 뜨고 임운기를 바라보았다.“아저씨, 어떻게 다쳤어요?”이에 임운기는 서둘러 물었다.“나…… 나는…….”몸이 아픈지 아저씨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입술과 얼굴이 핏기가 없이 창백하고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임운기가 고개를 숙이고 보니 아저씨의 배가 칼에 찔려 창자까지 보였다.임운기는 이 장면을 보더니 두 눈에는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가슴은 곧 터질 것 같았다.임운기는 뚱보의 아버지를 친애비처럼 대하였다.가족이 칼에 찔려 창자까지 배 밖으로 나왔으니 어찌 화를 내지 않을 수 있겠는가?뒤이어 임운기는 노기등등해서 일어섰다.그러나 아저씨는 자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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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화

임운기는 앞에 꿇어앉아 용서를 비는 새 사람을 힐끗 훑어보았다.“내가 방금 당신들에게 기회를 주었는데, 애석하게도 당신들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이제 모두 죽어!”임운기의 말투가 날카로웠다.“펑펑!’또 두 발의 총소리가 울렸고, 그중 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 두 명이 총소리와 함께 땅에 쓰러졌다.그러나 임운기는 세 번째 총알을 쏘지 못했다.임운기는 연속의 방아쇠를 당겼지만, 탄알이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임운기는 이 총을 얻은 후부터 모두 탄알을 사용만 하였을 뿐 보충하지 않았다.“총알이 없어? 하하.”그 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는 크게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총알이 떨어졌으니 가서 죽어!”나머지 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는 손에 들고 있던 칼을 직접 휘두르며 임운기를 향해 돌진해 왔다.임운기는 두 눈을 가늘게 뜨고 동시에 옆에 있는 몽둥이를 움켜쥐고 응전준비를 하였다.뚱보 역시 손에 맥주병을 들고 임운기와 함께 싸울 준비를 하였다.“휴.”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가 달려들려고 할 때 다트 하나가 날아와 직접 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의 머리를 명중했다.검은 조끼를 입은 남자가 쿵 하고 땅에 쓰러지더니 숨을 거두었다.오직 그만이 아직도 두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있었다. 어쩌면 그는 죽을 때까지 어떻게 죽었는지 몰랐을 것이다.곧이어 울프가 들어왔다. 이 다트는 울프가 날린 것이다.울프는 줄곧 밖을 지키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상해지자 자연히 손을 썼다.이 사람이 죽은 것을 보고 임운기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정말 그와 싸운다면 임운기는 몽둥이밖에 없었지만, 대방은 칼이 있어서이길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었다.이 사람들을 해결한 후 임운기는 재빨리 몸을 돌려 아저씨 앞으로 달려갔다.“임…… 운기야, 너 왜 …… 어떻게 총이 있어!”뚱보 아버지는 이를 악물며 물었고 두 눈에는 충격의 빛이 가득했다.“아저씨, 먼저 말하지 마세요. 이제 치료하고 나서 이야기해요. 일단 버티세요, 제가 병원에 모셔다드릴게요.”임운기가 말했다.“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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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너희 두 녀석이 왜 나를 중환자실에 넣었어? 빨리 일반 병실로 옮겨줘.”뚱보의 아버지가 말했다.그는 특수 보호 병실의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든지 잘 알고 있었지만, 그는 현재 수술비조차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아저씨, 모든 비용은 제가 다 낼게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임운기가 말했다.“운기야, 이 비용이 적게 잡아도 몇천만 원인데, 넌 …….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이 생겼어?”황 씨 아저씨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그는 아직 임운기의 신분을 모른다. 그저 임운기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천만 원은커녕 몇만 원도 내놓기 어려웠다.잠시 머뭇거리다가 아저씨가 말을 이었다.“그리고 운기야, 넌…… 어떻게 총을 가지고 있어? 넌 나를 상관하지 말아야 했어. 그들을 죽인 것은 너한테 연루가 될 수 있어.”황 씨 아저씨는 머리를 저으며 탄식했지만, 임운기에게 말려 들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아버지, 운이 형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어요!”뚱보가 말했다.“달라졌어? 그게 무슨 뜻이야?” 황 씨 아저씨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아저씨, 류충재를 아세요?”임운기가 물었다.“류충재? 그 서남 갑부? 화정 그룹의 회장님? 알고 있지.”황 씨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분은 우리 외할아버지인데, 얼마 전에 막 알게 되어서 줄곧 알리지도 못했어요.”임운기가 말했다.“너의 말은, 네가…… 류충재의 외손자야?”아저씨의 얼굴에 깜짝 놀란 기색이 나타났다.“맞아요.”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었다.“운기야, 너 아저씨를 놀리는 거 아니지?”뚱보 아버지는 믿을 수 없어 보였다.“아저씨, 제가 어떻게 감히 속일 수 있겠어요!”임운기는 성실했다.곧이어 임운기는 람보르기니 열쇠를 찾아냈다.“여기 람보르기니 열쇠가 있어요. 제가 만약 가난뱅이라면 이렇게 좋은 차를 살 수 없겠죠?”임운기가 말했다.뚱보의 아버지가 보니 정말 람보르기니 열쇠였다.“아저씨, 제 계좌 잔액을 다시 한번 보세요. 가짜일 수가 없어요.”임운기는 휴대전화를 더듬어 꺼내 아저씨에게 잔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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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화

곧이어 임운기는 수표를 꺼내 100억짜리 수표를 끊었다.“아저씨, 저는 류충재의 외손자예요. 줄곧 당신에게 말하지 않아 죄송해요. 매점이 부서진 이상 닫아버리고 쉬세요. 이 돈으로 퇴원 후 더 큰 슈퍼를 차리거나 다른 일을 하는데 보태세요.”임운기는 수표를 아저씨에게 건네주었다.임운기는 일찍 뚱보와 그의 아버지에게 보답하려 했다. 다만 임운기는 그들의 부자를 알고 있었고 그들은 이유 없이 자신의 돈을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임운기는 그들이 필요할 때 다시 그들을 도와주리라 생각했다.이번에 그들 가게가 부서지고 아저씨도 찔려 다쳤는데, 이것이 바로 임운기가 그들을 도와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100억? 운기야, 이건 내가 가질 수 없어!”뚱보의 아버지는 이 숫자에 깜짝 놀랐다. 그에게 있어 이 백억은 절대로 천문학적인 숫자이다.“아저씨, 제가 가난했을 때 아저씨와 뚱보가 자주 돈을 빌려줬고 도와주기도 했어요. 이 돈은 제가 갚은 거로 할게요.”임운기는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그런데 난 너한테 이렇게 많이 빌려주지 않았어!”아저씨는 수표를 거절했다.“초과한 부분은 내 마음이라고 생각하세요.”임운기는 다시 아저씨에게 건네주었다.“운기야, 나에게 수술비, 입원비를 내주어 아주 고마워하고 있어. 나는 정말 너의 이 돈을 받을 수 없어.”황 아저씨는 개를 저으며 여전히 받으려 하지 않았다.“아저씨, 방금 보시다시피 제 카드에 아직 2000억이 있어요. 이 돈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녕 받지 않으시면 난 정말 화가 나요.”임운기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곧이어 임운기는 수표를 아저씨의 손에 쥐여주었다.“그…… 그래.”황 아저씨는 임운기가 이렇게 말하자 더는 거절하지 않고 수표를 받았다.손에 든 이 수표를 보고 아저씨는 눈물을 글썽였다.“운기야, 아저씨는 요 몇 년 동안 너에게 괜히 잘해 주지 않았어.”아저씨가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또 오늘 칼에 찔려 창자가 나온 모습을 회억하며 임운기는 마음이 좀 언짢았다.“뚱보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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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화

“안돼, 내 생각에는 너 혼자 가는 것은 너무 모험적이야, 차금강의 별장은 보안이 삼엄하고 병력도 추가하여 투입하였어. 게다가 차금강도 총이 있어.”임운기는 고개를 저었다.전번에 만 사장을 공격했을 때 임운기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할 수 없이 울프에게 모험적인 일을 주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울프를 위해 손에 땀을 쥐었다.막다른 골목이 아닌 이상 또다시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게다가 당시만 사장의 별장에는 경호원도 없었다.그러나 지금, 차금강의 별장 안팎에는 모두 그의 정예 부하들이 철통 보안을 하고 있다. 울프가 잠입하는 위험성은 지난번보다 몇 배나 더 높았다.“운이 형, 50% 확신이 있어요.”울프가 말했다.“50%라면 모험할 필요가 없어.”임운기는 고개를 저었다.울프의 목숨은 차금강보다 훨씬 더 중요하였다.“참, 운이 형, 제가 또 한 가지 보고할 게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한 가지 제안이 있어요!”울프가 말했다.“어? 뭔데?”임운기는 울프를 바라보았다.“나는 운이 형이 정예 팀을 설립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이 필요 없이 10명 정도면 충분하나 사람마다 1대100을 할 수 있는 최강자여야만 해요. 좋은 체력, 작전 능력을 갖춰야죠.”울프가 말했다.울프는 계속해서 말했다.“이 정예 팀은 오로지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투입될 거에요. 예를 들면 차금강을 죽이는 임무에서 만약 이런 팀이 있다면 직접 그의 별장에 진입할 수 있고 또 차금강을 제거하는 것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아주 좋은 생각이야.”임운기의 두 눈이 밝아졌다.이는 마치 특수부대처럼 인수는 많지 않지만, 모두가 엘리트로서 오로지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데 투입될 것이다.임운기가 이런 정예 팀을 설립했다면 팀원들이 울프처럼 강하지 않더라도 샤크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도 충분했을 것이다.만약 이런 정예 팀이 있다면 이것은 임운기의 손에 비장의 카드가 있고 또 예리한 칼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맞먹는 셈이다.앞으로 그 어떤 적을 상대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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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반대편.차금강의 별장 안으로.차금강의 별장 마당에는 우람한 체격에 선글라스를 ›㎞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들로 가득 차서 순찰하고 있었다. 모기 한 마리도 날아들지 못할 것처럼 철통 보안을 하고 있었다.별장 거실 안.“사장님, 보호비를 받는 사람이 임운기 친구의 가게에서 돈을 받는 도중 친구 아버지를 칼로 찔렀어요. 임운기의 성격으로 아마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비서가 차금강에게 보고했다.“흥, 그 녀석이 가만히 있지 않으면 어찌할 건데. 설마 감히만 사장을 공격하던 것처럼 나를 공격하려고?”차금강은 냉소하며 말했다.“마침 잘된 일이야. 내가 바라던 바였어. 나는 이미 올가미를 만들어 그가 공격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임운기가 만 사장을 공격한 일을 차금강도 알고 있었다.임운기와 그도 원수지간이어서 차금강은 임운기가 그에게 덤벼들까 봐 두려워서 미리 준비하였다.만약 임운기가 감히 사람을 데리고 그를 공격한다면 별장의 보안역량은 그의 지원군이 올 때까지 저항해 낼 수 있어야 했으며 안팎으로 단합하여 공격하면 임운기를 이길 신심이 있었다.이를 위해 최근 차금강도 대대적으로 사람을 모집하고 있으며 심지어 수년 동안 저금해 둔 재산까지 모두 내놓았다.돈이 부족하여 차금강에게 보호비를 받는 금액을 올렸고 기타 방면에서도 온갖 수단을 다하여 돈을 긁어모으려 하였다.화정 빌딩, 최상층 사무실 안.“사장님, 제가 어깨 좀 주물러 줄게요.”임운기의 개인비서 안소아가 임운기의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그때 유보성이 들어왔다.“유보성, 내가 회사에 없는 동안 별일 없었지?”임운기가 물었다.“운이 형, 괜찮았어요. 보호구역 1번지 개발이 재개된 후에 지금 우리는 건설개발에 최선을 다해서 하루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유보성이 말했다.“음.”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었다.“아 참, 유보성, 나한테 보고할 일이 있다고 했는데 무슨 일이야?”임운기가 물었다.유보성은 비서 안소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안소아, 커피 한잔 사다 줘.”유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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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화

그는 따끈한 커피를 임운기를 앞에 내놓았다.“후.”임운기는 한숨을 내쉬고는 눈을 감고 관자놀이를 문질렀다.이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은 임운기가 매우 피곤하게 했다.임운기는 비록 재벌 3세로서 엄청난 재산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번거로움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임운기는 반드시 방법을 대여 그들과 주선하고 지혜와 용기로 겨루어야 했다.자칫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사장님, 머리가 아파요? 내가 주물러 줄게요.”안소아는 임운기의 관자놀이를 주물러 주었다.“소아, 그동안 회사에 습관이 되었어?”임운기가 물었다.임운기는 안소아를 직접 영입하였기에 그녀를 관심했다.“사장님, 당신이 없는 이 기간에 나는 매일 할 일이 없었어요. 한가했기에 회사에 남아 청소를 도와주고 책도 보며 비서의 경험을 배웠어요.”안소아가 말했다.“참, 지난번에 내가 네 여동생을 좀 가르쳐 주겠다고 했는데, 네 여동생은 지금 상황이 어때?”임운기가 물었다.안소아는 한숨을 내쉬었다.“말을 안 듣지만, 바쁘신 사장님을 제 동생 때문에 지체하게 할 수 없어요.”“내가 요즘 잠시 시간을 내서 좀 가르쳐 줄 수 있어. 동생도 찬양 제1 고등학교지? 이름이 뭐야?”임운기가 물었다.지금은 상황이 심각하지만, 임운기가 해야 하는 일은 기다려야 했다.우선 임운기는 울프가 자신을 도와 강한 사람을 영입해야 했고 또 10일 후 성내에서 열리는 지하권투시합을 기다려야 했다. 이 모든 것은 정예 팀을 조직하기 위해서였다.임운기는 또 유보성이 차금강의 기밀정보를 알아낼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그래서 요 며칠, 진정으로 임운기를 바쁘게 하는 일은 사실 아무것도 없었다.“제 동생의 이름은 안 소진이에요. 나와 우리 가족은 소민이를 전혀 단속할 수 없어요. 사장님께서 정말 동생을 타일러 준다면 정말 좋겠어요.”안소아가 말했다.“나도 단지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할 수밖에 없어. 그녀의 상황을 자세히 말해줘.”임운기가 말했다.오후 5시, 찬양 제1 고등학교 정문.학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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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임운기는 이 말을 듣고 난 뒤 마음속으로 한동안 할 말이 없었다.“엉뚱한 생각하지 마. 난 언니의 동료야.”“동료가 이렇게 친절하게 동생을 마중하러 와요? 허풍 떨지 마세요.”안 소진은 건들건들 말했다.이때 담배를 달라고 오던 노란 물감을 들인 남자가 다가왔다. “자기야!”안 소진은 노란 머리를 한 남자를 보자마자 히죽거리며 달려갔다.보아하니 이 노란 물감을 들인 남자가 안 소진의 남자친구인가?“소진아, 이 자식이 누구야? 왜 그 사람과 얘기를 하는 거야?”노란 머리가 물었다.“우리 언니의 남자친구야.”안 소진이 말했다.“아니, 네 언니도 예쁜데, 왜 이런 남자친구를 사귀었어?”노란 머리는 임운기를 f 국새며 깔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간식을 먹으면서 길바닥에 지저분하게 쓰레기를 버렸다.이때, 청소원 할아버지가 걸어왔다. 청소원 할아버지는 그가 버린 쓰레기를 쓸어버리며 말했다.“젊은이, 과일 껍질은 청소하기 힘드니 바닥에 버리지 말아줘요.”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힐끗 쳐다보더니 웃으며 말했다.“노인네야, 만약 우리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면 당신들이 있을 이유가 없잖아? 그래서 내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은 너희들이 퇴직당하지 않기 위한 거야! 알겠어? 고마운 줄도 모르고!”이 말을 마친 노란 머리 남자는 의기양양하게 손에 들었던 과일 껍질을 땅에 버렸다.“너……. 너의 이 말은 정말 억지야.”청소원 할아버지는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억지라고? 그럼 나한테 억지를 부려봐. 그렇게 하면 내가 이겼다고 쳐주지.”노란 머리를 한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이렇게 말한 후 그는 손에 들었던 껍질을 할아버지의 얼굴에 뿌렸다.“너……. 너…….”청소원 할아버지는 너무나 화가 나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할아버지 화내지 마세요!”임운기는 청소원 할아버지의 앞을 막아서며 말했다.“자식아, 왜? 너는 이 늙은이를 위해 한마디 하려고?”노란 머리를 한 남자는 임운기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방금 쓰레기를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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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0화

지금 이 젊은 사람이 감히 임운기 앞에서 그도 깡패라고 허풍을 떨다니?광대처럼 우스웠다.“자기야, 그만해! 우리 술집에 가자!”안 소진이 노랑머리 남자에게 말했다.“좋아, 가자!”노란 머리를 한 남자가 고개를 흔들었다.“안 쏘진, 난 네가 나와 함께 너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래.”임운기가 그녀를 막았다.“아저씨, 나는 절대 당신과 함께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만약 당신이 한가하면 나를 따라와도 돼요.”안 소진이 말했다.노란 머리를 한 남자도 임운기를 노려보았다. 마치 경고하며 겁을 주는 것 같았다.그리고 나서야 그는 안 소진을 데리고 그의 개조한 폭스바겐에 올랐다.안 소진이 떠난 것을 보고 임운기는 말로 타일러서 그녀가 자신과 함께 집에 가는 것은 틀림없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임운기도 즉시 자신의 차에 올라 그들의 차 뒤를 따랐다.20분 후 안 소진과 그 남자는 한 술집에 갔고 임운기도 뒤따라 들어갔다.술집에 들어서자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가 들렸다.안 소진과 노란 머리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술집은 일반적으로 카시트, 바, 일반 좌석으로 나뉜다.카시트는 일반적으로 최저소비표준이 있어 약간의 재력이 있는 사람이 소비하기에 적합하지만, 바는 혼자 온 사람이 선호하는 자리이다. 일반 좌석은 안소민과 같은 사람에게 적합하며 많이 소비하지 않아도 되였다.안 소진과 노란 머리를 한 남자가 자리를 찾아 앉은 후 임운기는 그들 옆이 앉았다.임운기의 생각은 매우 간단했다. 자신이 몇 마디 말로 그녀를 바꾸는 것은 틀림없이 비현실적일 것이다.정년 그녀를 바꾸려면 먼저 그녀의 생활을 요해해야 했다.“아저씨, 껌딱지에요? 여기까지 따라올 줄 몰랐어요!”안 소진은 불쾌한 표정으로 임운기를 쳐다보았다.“누가 나더러 네 언니와 약속하라고 했어? 네가 나와 집에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으니 내가 따라올 수밖에 없잖아.”임운기가 말했다.“소진아, 내가 이 녀석을 쫓아낼게!”노란 머리는 말을 다 한 후에 바로 일어서서 임운기 앞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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