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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화

이어 임운기는 자기와 강정문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임운기는 자신도 술에 취하여 깨어나 보니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미 관계를 맺었다.

임운기는 정신을 잃기 전에 줄곧 적극적으로 자제한 것을 포함하여 강설아에게 성실하게 말해주었다.

“설아야, 맹세하건대 나는 혼수상태에 빠질 때까지 정말로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단 말이야. 나도 모르게 술기운에 같이 잤어.”

임운기는 어쩔 수 없이 말했다.

“너도 나의 성격을 알고 있으리라 믿어.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내가 책임을 안 질 수는 없어.”

임운기가 말했다.

“그럼 아직도 나를 좋아해? 그러고도 내가 여자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거야?”

강설아는 임운기를 바라보았다.

“그럼.”

그러자 임운기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그걸로 됐어, 네가 나를 좋아하고 또 나를 여자 친구로 알고 있다면, 다른 것들은 상관하지 않을 수 있어.”

이 말을 마친 후 강설아는 주동적으로 임운기를 껴안았다.

임운기는 그 말을 듣고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임운기는 강설아가 주동적으로 이렇게 말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임운기로 말하면 이는 쌍방이 다 잘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서 누구나 저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

강설아는 갑자기 임운기의 품에서 일어나 앉았다.

“아, 운기야, 그녀도 나를 알고 있어? 나의 존재를 받아들였어?”

“내 성격 알잖아, 이런 일에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여자 친구가 있다고 사실대로 말했어.”

임운기가 말했다.

“알았어.”

강설아는 미소 지었다.

이어 강설아는 갑자기 손으로 임운기의 목을 감아쥐고 임운기의 앞으로 다가갔다.

“임운기는, 넌 벌써 두 여자와 잤어, 나도 네 여자 친구야, 나도 원해!”

강설아가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강설아, 이건…….”

강설아가 주동적으로 나서자 임운기는 깜짝 놀랐다.

필경 강설아는 평소에 매우 보수적인 여자애였다.

“왜? 안 돼!?”

강설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당연히 아니지.”

임운기는 씩 웃었다.

임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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