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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사장님, 바로 여기입니다.”

옆에 안경을 쓴 비서가 말했다.

중년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걸어 들어갔다.

마당에.

“당신들은?”

일하고 있던 진미는 갑자기 나타난 중년 남자를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진미야, 나는 너의 아버지야. 오늘은 너를 데리고 중주로 가기 위해 왔어.”

중년 남자는 진미를 보고 눈이 약간 빨개졌다.

“나의 아버지?”

진미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때 진미의 아버지, 백발이 희끗희끗한 농부가 걸어 나왔다.

“너?”

진미의 아버지는 중년 남자를 알아보는 것 같았다.

“맞아, 내 딸을 찾으러 왔어. 안심해. 너희들이 내 딸을 십여 년 동안 키웠기에 너에게 많은 보상금을 줄게.”

중년 남자는 비서가 건네준 휴지를 받고 눈물을 닦았다.

10분 후, 진미는 마침내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다. 원래 이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는 그녀의 친아버지였다.

그의 아버지는 올해에 장사에 실패하여 거액을 빚졌고 어머니는 채권추심 자의 핍박 때문에 사망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채권추심자가 진미를 해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진미를 편벽한 농촌에 보내 생육능력이 없는 이 가정에 맡겼다.

진미 아버지는 몇 년 동안 빚을 피한 후에 상경하여 발전했다. 10여 년 동안 진미 아버지는 중주 상업계의 큰 인물이 되었다.

이제 직접 진미를 데리러 집에 찾아왔다.

“진미야, 요 몇 년 동안 아빠가 너에게 빚졌어. 나와 함께 중주로 돌아가서 너에게 가장 좋은 생활 조건을 줄 거야. 너를 가장 좋은 학교에 보내줄게!”

진미의 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였다.

진미 아버지는 그녀가 요 몇 년 동안 많은 고생을 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양부모님은 나에게 키워준 은혜가 있어요.”

진미가 말했다.

“착한 내 딸, 난 백억을 줄 거야.”

진미 아버지가 말했다.

“진미야, 네 친아버지와 함께 돌아가 봐. 나도 이 백억을 가지고 싶어.”

진미의 양아버지가 말했다.

양아버지의 마음속에는 진미가 앞으로 시집을 가야 했기에 차라리 백만 원을 가지고 친아버지와 함께 가게 하는 것이 낫다 판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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