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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너희 두 녀석이 왜 나를 중환자실에 넣었어? 빨리 일반 병실로 옮겨줘.”

뚱보의 아버지가 말했다.

그는 특수 보호 병실의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든지 잘 알고 있었지만, 그는 현재 수술비조차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아저씨, 모든 비용은 제가 다 낼게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임운기가 말했다.

“운기야, 이 비용이 적게 잡아도 몇천만 원인데, 넌 …….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이 생겼어?”

황 씨 아저씨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아직 임운기의 신분을 모른다. 그저 임운기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천만 원은커녕 몇만 원도 내놓기 어려웠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저씨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운기야, 넌…… 어떻게 총을 가지고 있어? 넌 나를 상관하지 말아야 했어. 그들을 죽인 것은 너한테 연루가 될 수 있어.”

황 씨 아저씨는 머리를 저으며 탄식했지만, 임운기에게 말려 들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아버지, 운이 형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어요!”

뚱보가 말했다.

“달라졌어? 그게 무슨 뜻이야?”

황 씨 아저씨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아저씨, 류충재를 아세요?”

임운기가 물었다.

“류충재? 그 서남 갑부? 화정 그룹의 회장님? 알고 있지.”

황 씨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분은 우리 외할아버지인데, 얼마 전에 막 알게 되어서 줄곧 알리지도 못했어요.”

임운기가 말했다.

“너의 말은, 네가…… 류충재의 외손자야?”

아저씨의 얼굴에 깜짝 놀란 기색이 나타났다.

“맞아요.”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운기야, 너 아저씨를 놀리는 거 아니지?”

뚱보 아버지는 믿을 수 없어 보였다.

“아저씨, 제가 어떻게 감히 속일 수 있겠어요!”

임운기는 성실했다.

곧이어 임운기는 람보르기니 열쇠를 찾아냈다.

“여기 람보르기니 열쇠가 있어요. 제가 만약 가난뱅이라면 이렇게 좋은 차를 살 수 없겠죠?”

임운기가 말했다.

뚱보의 아버지가 보니 정말 람보르기니 열쇠였다.

“아저씨, 제 계좌 잔액을 다시 한번 보세요. 가짜일 수가 없어요.”

임운기는 휴대전화를 더듬어 꺼내 아저씨에게 잔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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