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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내가 부자라니: Chapter 221 - Chapter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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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임운기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용준형과 진욱은 고개를 끄덕이며 큰 소리로 말했다.“얘들아, 덤벼!”“덤벼!”순간, 화정 안보회사의 사람들은 잇달아 허리춤에서 삼단봉을 더듬어 차금강의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이 장면을 본 차금강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임운기, 지금은 대낮인데, 공공연히 싸움을 벌이면 그 결과가 어떤지 알아?”이렇게 많은 사람이 공공연히 큰 싸움을 벌이면 결과는 매우 심각해질 것이다. 이것은 절대로 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차금강은 임운기의 담력이 감히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뜻밖에도 큰 싸움을 벌이려 하다니.“도련님, 어떻게 할까요?”대머리 남자가 물었다.“어떻게 할 수 있겠어? 저 사람들이 달려들었으니 당연히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지!”차금강이 이를 악물었다.이때 갑자기 경보음이 울려왔다.곧 맞붙을 양측은 그 소리를 듣고 약속이나 한 듯이 멈추었다.경보기를 단 SUV 한 대와 흰색 아우디 한 대가 천천히 달려와 현장에 멈춰 섰다.앞의 SUV에서 중년 남자가 내려왔다.이 중년 남자를 임운기는 알고 있다. 지난번에 국에 들어갔을 때, 바로 이 중년 남자가 자신에게 사과하러 왔었다. 임운기는 그가 여 씨 성이고 여경운이라 불렸던 것으로 기억했다.곧이어 여경운은 빠른 걸음으로 아우디 차 앞으로 달려간 뒤 공손하게 차 문을 열었다.정장 차림에 위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중년 남자가 차에서 걸어 나왔다.“여경운, 네가 가서 해결해.”중년 남자가 담담하게 말했다.“알겠습니다.”여경운은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임운기와 차금강을 향해 달려왔다.임운기는 여경운의 레벨이 창양시에서 낮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여경운조차 이렇게 공손했으니, 이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는 틀림없이 신분이 아주 높을 것이다.이때 여경운이 달려왔다.“두 분, 왜 이러세요! 싸움을 벌이면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세요?”중년 남자 여경운은 절박하게 말했다.“경운 씨, 내가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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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차금강은 더욱 고소해하며 마음속으로 말했다.‘네 놈이 감히 이렇게 그에게 말하다니, 죽으려고 환장한 거야?’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도 임운기의 말을 듣고 순간 얼굴이 어두워졌다.“임운기 씨, 당신은 담이 크시군요. 창양시에서 감히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어요!”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의 말투가 차가워졌다.“그래요? 그럼 오늘부터 생겼네요.”임운기가 어깨를 으쓱하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얘들아, 덤벼!”“감히!”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소리를 지르더니 여경운의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 임운기의 머리를 겨누었다.“네가 한 행동과 죄명으로 내가 당장 너를 죽일 수 있어.”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음산하게 임운기를 쳐다보았다.이 장면을 본 진욱, 용준형과 화정 안보회사의 사람들은 놀라 표정이 굳어졌다.원장과 고청청은 그가 임운기를 향해 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얼굴색이 창백하고 걱정된 눈빛을 지었다.그들은 임운기가 그들을 대신해서 나섰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만약 임운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현장.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임운기에게 총을 겨누자 임운기의 얼굴도 어두워졌다.“날 죽인다고? 해봐! 자! 어디 쏴봐!!!”임운기는 머리를 총부리에 대고 고함을 지르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너…….”임운기의 고함을 들은 중년 남자는 갑자기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임운기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나는 너의 신분이 대단하다는 걸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널 두려워한다는 건 아니야. 네가 감히 총을 쏘면, 나의 외할아버지가 절대로 너를 살려주지 않을 거야! 죽고 싶으면 얼마든지 쏴!”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는 아무 대답 없이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쏘라니까! 멍하니 뭐 하는 거야, 어디 쏴 봐!”임운기는 고함을 질렀다.이 장면을 본 여경운은 간담이 서늘 졌고, 차금강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이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의 신분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창양시에서는 감히 이렇게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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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차금강은 양복을 중년남이 돌변한 것을 보고도 다시는 말을 하지 못했다.“곧 굴착기를 철수시킬 거예요!”차금강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곧이어 차금강은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굴착기를 불러오라고 분부했다.곧 그 굴착기 10대는 청산고아원에서 물러났다.“차금강 씨, 사람을 데리고 떠나요! 앞으로 이 땅을 넘볼 생각하지 마세요.”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말했다.“저..... 곧 갈게요.”차금강은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잠깐만!”임운기가 갑자기 차금강을 불렀다.“자식, 뭘 더 하고 싶은 거야!”차금강은 한심한 눈빛으로 임운기를 바라보았다.“고아원을 이렇게 허물어 놓고 아무 말 없이 그냥 가버려야 되겠어?”임운기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무슨 소리야?”차금강이 임운기를 노려보았다.“간단해, 물어주고 가면 돼.”임운기가 담담하게 말했다.“너……."차금강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파랗게 질렸다.차금강은 오늘 청산고아원을 허물려고 왔는데. 지금 그는 이미 타협하고 떠나는 것도 모자라 임운기가 배상까지 하라고 한다.“임운기, 난 이미 타협했으니까 너무 막 나가지 마!”차금강이 흉악하게 말했다.“뭐가 막 나간다는 거야? 고아원을 이렇게 허물고 그냥 가려고 하는데, 그럼 내가 굴착기 몇 개를 찾아서 너희 집을 허물어도 배상할 필요가 없어? 만약 이렇게 된다면, 내가 여기 있는 남의 집을 함부로 허물어도 배상할 필요가 없는데, 그러면 이 세상이 난장판이 되지 않겠어?”“내 말이 틀렸어요?”임운기는 웃으며 그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맞아요! 다른 사람의 재물에 대한 파손은 당연히 가격에 따라 배상해야 하죠.”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도 억지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그는 선배로서 아니라고 하면 그의 문제는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곧이어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차금강을 바라보며 말했다.“차금강 씨. 다른 사람의 재물을 파손하면 가격에 따라 배상해야 해요.”차금강이 아무리 달갑지 않고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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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원장님, 제가 이 정도 돈이 모자란 사람인 것 같아요? 게다가 이 돈은 원래 청산고아원에 배상하는 거예요.”임운기가 말했다.곧이어 임운기는 원장에게 직접 돈을 쥐여줬다.고청청은 천 명이 넘는 화정 안보회사의 경호원을 한번 보고 임운기에게 물었다.“임운기 씨,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임운기 씨는…… 도대체 누구예요?”고청청의 견해에 의하면 임운기는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불러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차금강을 타협하게 했다. 그래서 그녀는 임운기가 도대체 누구인지 매우 궁금했다.“화정그룹 창양지사 회장이에요.”임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화정 회장?”고청청과 원장은 어리둥절해졌다.그들에게 화정이 얼마나 대단한 대기업인지 알 수 있다.그녀들의 눈에 화정의 회장이면 매우 대단한 인물이었다. “임운기 씨, 그날 병원에서 만났을 땐 당신이 이렇게 대단한 인물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고청청이 멍하니 말했다.“우리 그냥 고아원에 얘기만 해요. 고아원이 이렇게 파괴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임운기가 말했다.“본관은 이미 폐허가 되었고, 청산고아원은 건설된 지 20년이 되었으니, 시설이나 설비는 이미 낡아서 심지어 사용할 수 없는 것도 많아요.”“본관을 재건하는 데 돈을 쓰기보다는 고아원을 직접 새로 짓고 아이들에게 더 좋은 조건과 환경을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10억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원장이 말했다.“찬성합니다.”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곧이어 임운기는 갑자기 뭔가 떠올랐다.“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임운기가 말했다.“임운기 씨, 말씀해 보세요.”원장과 고청청은 모두 임운기를 바라보았다.“새로 수리할 바에야 우리 화정 그룹이 새로운 곳을 골라 그곳에 더 크고 더 좋은 고아원을 짓도록 도와드릴게요. 모든 비용은 우리가 낼 테니 지금 이 땅은 우리 화정에게 주는 게 어때요?”임운기가 말했다.임운기의 이 생각은 절대적인 윈윈이다.우선 청산고아원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더 크고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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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화정 빌딩 안.임운기가 청산고아원을 따냈다는 이 일을 사장 유보성에게 알려준 후 유보성은 임운기가 참 대단하다고 연신 말했다.유보성는 이 땅의 위치가 아주 좋고 또 주로 개발할 곳이 학교 구역 주택으로서 집이 절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며, 이 프로젝트는 200억 정도 버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그러자 유보성은 자신이 예전에 이 땅을 봐뒀는데 그곳은 고아원이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말했다.그 말을 들은 임운기도 기뻤다. 자신이 창양지사를 인수한 다음 해에 눈에 띄게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외할아버지에게도 회사를 자신에게 맡긴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일이다.고아원을 새로 짓는 일에 대해 유보성은 폐기된 고아원 하나를 알고 있다고 했다.이 고아원은 바로 몇 해 전에 건설한 것인데 건설한 후 일부 원인으로 사용되지 않았고 그렇게 방치되었다. 듣자 하니 몇십억을 투자하여 만든, 아주 크고 현대적이고 시설이나 설비가 다 있으며, 또 사람이 살지 않았기에 완전히 새것이라고 한다.임운기는 유보성에게 당장 연락하라고 했다.이미 만들어진 고아원이 있다면 당연히 가장 좋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직접 아이들을 입주시킬 수 있다. 청산고아원의 본관은 오늘 철거되었는데, 아이들을 어디에 머물게 할 것인가가 문제였다.연락한 결과는 이러했다. 상대방은 오래전부터 팔려고 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었는데 유보성이 연락하자 단숨에 14억이라는 금액에 거래를 성사했다.……청산고아원 안.추소뢰는 빠른 걸음으로 청산고아원에 들어갔다.“소뢰 언니 왔군요.”고청청은 추소뢰를 보고 웃으며 맞이했다.“청청아, 너희들이 무사하고 고아원이 아직 있는 것을 보니 정말 기뻐.”추소뢰는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고아원은 아직 있을 뿐만 아니라 차금강이 떠나기 전에 우리에게 10억을 배상했어요.”고청청이 기뻐하며 말했다.“뭐? 차금강이 10억을 배상했다고? 청청아,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빨리 말해봐.”추소뢰는 호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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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화

추소뢰는 임운기를 본 순간 벼락을 맞은 것처럼 순식간에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추소뢰는 멍해졌다. 설마 고청청이 늘 말하는 착한 사람이 바로 임운기란 말인가?“언니,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이분이 바로 임운기예요. 제가 말했던 그 마음씨 좋은 사람이에요. 참, 이분은 화정 그룹 창양지사의 사장이에요.”고청청은 웃으며 말했다.추소뢰는 멍하니 임운기를 바라보며 갈피를 못 잡는 표정을 지었다. 추소뢰의 마음속에서 임운기는 그저 재벌 3세였다.그러나 병원에서 이백만을 지원, 고아원에 십억을 기부, 그리고 고아원을 도와 차금강을 물러나게 한 것이 다 그가 한 일?이것들은 결코 부잣집 도련님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소뢰 언니, 왜 그래요?”고청청은 추소뢰가 멍하니 있는 것을 보고 의심스러운 듯 추소뢰를 두드렸다.“어, 나…….”추소뢰는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소뢰 언니, 그를 만나면 꼭 고맙다고 인사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어요?”고청청은 의아해하며 말했다.임운기는 이 말을 듣고는 웃으며 말했다.“추소뢰, 나한테 감사해? 고맙게 생각해주니 그럭저럭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너…….”추소뢰는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얼굴에 다소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곧이어 추소뢰는 고청청을 바라보았다.“청청아, 너 착각한 거 아니지? 그 착한 사람이 정말로 그였어?”“당연한걸요.”고청청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추소뢰는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임운기를 바라보았다.이 순간 추소뢰는 갑자기 임운기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그녀의 마음속에 있던 임운기의 재벌 3세 이미지도 흔들리고 변경하기 시작했다…….“임운기 씨, 청산고아원을 도와준 일에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추소뢰가 말했다. 곧이어 추소뢰는 말머리를 돌렸다.“하지만, 제가 당신에 대한 인상을 바꾸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특히 당신이 제 남자친구를 억울하게 한 것에 대해서요.”“제가 그 사람을 억울하게 한 게 아니에요.”임운기는 어이가 없는 듯 손을 털었다.“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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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결과가 뭐야? 빨리 말해봐.”추소뢰가 자신감 있는 미소를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는 남자친구에 대해 아주 신심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거듭 확인한 결과 이 동영상은 합성이 아닌 실제 영상이에요.”‘펑!’이 말이 나오자 추소뢰의 휴대전화가 '펑'하며 땅에 떨어졌고 웃음도 순식간에 굳어졌다.추소뢰의 신념, 인생관, 모두 이 순간에 와르르 무너졌다!“여보세요, 소뢰 언니? 소뢰 언니?”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에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임운기는 허리를 굽혀 휴대전화를 주어 추소뢰에게 건네며 웃으며 말했다.“추소뢰 씨, 이젠 믿어지나요? 설마 아직도 제가 당신의 남자친구를 모함했다고 말하는 건 아니죠? 전 그렇게 지루하지 않아요.”“아니! 절대 그럴 리가 없어! 난 아직도 믿을 수 없어!”추소뢰는 울면서 소리쳤다.비록 추소뢰는 말끝마다 여전히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의 눈물은 마음속으로 이미 얼마간 믿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어쨌든 동영상이 있었고 게다가 감정해보니 진짜였다.“소뢰 언니!”추소뢰가 흐느끼는 것을 보고 고청청은 다급히 추소뢰를 부축했다.비록 추소뢰가 울고 있지만 임운기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임운기는 그녀에게 마문박이 옷차림을 한 짐승이라는 참모습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단기적으로는 타격이였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절대적으로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지금 바로 전화할래!”추소뢰는 말을 마친 후 마문박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자기야.”전화에서 마문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추소뢰는 마음을 가다듬고 물었다.“문박 씨, 연구소 일은 잘되고 있어요?”“그럼요. 원장님께서 이제 저를 부원장으로 추천하겠다고 했어요.”휴대폰에서 마문박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그래요? 알겠어요.”추소뢰는 마문박의 말을 듣고 갑자기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다.“자기야, 아직 일이 있어서 끊을게. 저녁에 같이 밥 먹자.”마문박이 말했다.“임운기, 들었지? 내 남자친구는 아직 연구원에서 일하고 있고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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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너…… 너…….”추소뢰는 가슴을 싸안으며 안색이 창백해졌다.“마문박, 이 짐승 같은 놈!”추소뢰는 마문박에게 따귀를 날렸다.“펑!”마문박은 추소뢰의 연약한 팔을 덥석 잡았다.“추소뢰, 네가 감히 나를 때리다니? 네가 뭔데?”말을 마친 후 마문박도 추소뢰의 따귀를 때렸다. “팍!”우렁찬 소리와 함께 그녀의 얼굴에는 손자국이 났다. 가뜩이나 무너질 것 같던 추소뢰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곧이어 추소뢰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마문박은 몸을 돌리며 추소뢰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화정빌딩 사장 사무실. 임운기는 모니터를 통해 대문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고 있었다.방금 마문박이 추소뢰를 때리는 장면을 똑똑히 보았다.“짐승보다 못한 놈!”임운기의 가늘게 뜬 눈에 한기가 돌았다.비록 추소뢰가 자신을 무시해 왔고 게다가 그녀의 생각이 좀 이상했지만, 임운기는 이 여자가 얼마나 착한 사람인지 알고 있었다.추소뢰가 자신의 대부분 휴가를 고아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보내고 또 월급의 태반을 고아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다.그러나 마문박은? 짐승보다도 못한 놈!그래서 임운기는 마문박이 추소뢰를 때리는 것을 보고 보고 화가 났다.뒤이어 임운기는 비서에게 말했다.“보안 팀장에게 마문박과 추소뢰를 데려오라고 하세요.”5분 후에 보안 팀장과 경비원 몇 명이 마문박과 추소뢰를 데리고 올라왔다“임 사장님!”마문박과 경비원들이 분분히 임운기에게 인사를 했다.“임운기, 왜 나를 올라오라고 했어? 나에게 네가 이겼다고 자랑해? 좋아, 이 나쁜 놈아! 네가 이겼다고 인정할게!”추소뢰가 울면서 말했다.“추소뢰, 너는 나에게 고마워해야 해. 내가 아니었다면 너는 언제 이 쓰레기 남자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겠니?”추소뢰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마음속으로 임운기의 말이 확실히 옳으며 임운기는 그를 도와 이 나쁜 놈의 참모습을 똑똑히 보여주었다.방금 마문박의 그 따귀도 추소뢰가 철저히 단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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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너… 너 나 놀리는 거야??”마문박은 창백한 얼굴로 임운기를 쳐다보았다.“맞아, 내가 널 놀리는 면 어때? 문제라도 있어?”임운기는 찬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런 짐승보다 못한 놈에 대해 임운기는 조금도 동정하지 않는다.곧이어 임운기는 손을 흔들었다.“보안 팀장, 이 쓰레기를 화정빌딩에서 처리하세요!”“네!”보안 팀장과 경비원들은 직접 마문박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끌려나간 마문박은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붓고 싶었지만, 또 한바탕 폭행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감히 욕하지 못했다.“임 사장님, 나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마문박이 끌려나간 후 추소뢰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추소뢰가 상심해 하니 임운기는 더 방해하지 않고는 그녀에게 공간을 주었다.여전히 임운기는 자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왜냐하면, 자신이 일찍 추소뢰에게 마문박의 참모습을 똑똑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추소뢰가 더욱 깊이 빠져든 후 다시 마문박의 정체를 파악했다면 상처가 더 깊어질 뿐이었기 때문이다. 차금강의 집.나쁜 놈! 나쁜 놈!차금강은 집에서 화내고 있었고 하인들은 놀라서 찍소리도 못한 채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왜 또 이 녀석이 이겼어? 왜?! 설마 나 차금강의 생애에서 제일 큰 적인가?”오늘의 일을 생각하더니 차금강은 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를 가장 화나게 한 것은 그 땅을 얻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가 또 임운기로부터 손해를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차금강은 옆에 있는 훈수를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자! 또 사람을 보내 이 자식을 암살해요!”“차 선생님, 우리는 이미 두 번이나 암살에 실패했어요. 이건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만약 실패 원인을 분명히 하지 않고 다시 경솔하게 행동한다면, 아마…… 다시 실패할 거예요.”훈수가 말했다. 잠시 멈추고는 계속 말을 이엇다.“그리고 저는 우리가 지난 두 번의 암살에 실패한 원인을 이미 짐작했어요.”“어? 이유가 뭐야?”차금강은 얼른 추궁했다.“대머리의 말에 따르면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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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언니 안녕하세요. 이건 우리 화정 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에요.”“오빠, 이것은 화정 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에요.”화정 프라자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한 시간 동안 임운기는 많은 전단지를 돌렸다.이때, 또 맞은편에서 두 명의 젊은 남자가 걸어왔다.“오빠, 이것은 우리 화정에서 진행하는 새 프로젝트에요.”임운기는 또 전단지를 그 두 사람에게 건네주었다.그중 한 남자가 전단지를 받고는 구겨서 임운기에게 내리쳤다.“너희들 귀찮게 하네! 젠장!”임운기는 갑자기 미간을 찌푸렸다.“어머, 넌…… 넌 임운기야!”젊은 남자가 갑자기 임운기를 쳐다보며 소리쳤다.노랑머리 남자도 의아해했다.“아니, 정말 임운기이네!”“너희는?”임운기는 두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우리 다 몰라? 네 고등학교 동창 강승문이야!”젊은 남자가 말했다.“난 조원이야!”노랑머리도 말했다.“강승문, 조원!”임운기는 중얼거렸다.임운기는 이 두 이름을 알고 있었다.그들은 모두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옷차림이 많이 변하여 임운기는 금방 알아보지 못했다.그 밖에 임운기는 두 사람이 모두 학교에서 불량배였기에 그들에 대한 인상이 아주 좋지 않았다.오히려 임운기는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학생이다.그러나 그들은 매일 임운기와 같은 좋은 학생을 찾아 귀찮게 하기 좋아했으며 일이 있든 없든 갖은 트집을 잡아 임운기를 찾아 놀리고 괴롭혔다.임운기의 성적으로는 원래 SKY에 합격할 수 있었으나 바로 이 사람들의 소란으로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고 결국 성적도 떨어져 지방대에 합격하게 되었다.임운기는 그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공부를 하지 않고 사회에 나가서 빈둥거렸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 후로는 그들을 다시 보지 못했다.이 강승문과 조원이 바로 그 깡패 무리의 두 사람이다.임운기는 두 사람의 옷차림을 훑어보았다. 그 둘은 명품을 입고, 위세를 부리는 듯한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았다.그러다 강승문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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