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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차금강은 양복을 중년남이 돌변한 것을 보고도 다시는 말을 하지 못했다.

“곧 굴착기를 철수시킬 거예요!”

차금강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곧이어 차금강은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굴착기를 불러오라고 분부했다.

곧 그 굴착기 10대는 청산고아원에서 물러났다.

“차금강 씨, 사람을 데리고 떠나요! 앞으로 이 땅을 넘볼 생각하지 마세요.”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말했다.

“저..... 곧 갈게요.”

차금강은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잠깐만!”

임운기가 갑자기 차금강을 불렀다.

“자식, 뭘 더 하고 싶은 거야!”

차금강은 한심한 눈빛으로 임운기를 바라보았다.

“고아원을 이렇게 허물어 놓고 아무 말 없이 그냥 가버려야 되겠어?”

임운기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소리야?”

차금강이 임운기를 노려보았다.

“간단해, 물어주고 가면 돼.”

임운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너……."

차금강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파랗게 질렸다.

차금강은 오늘 청산고아원을 허물려고 왔는데. 지금 그는 이미 타협하고 떠나는 것도 모자라 임운기가 배상까지 하라고 한다.

“임운기, 난 이미 타협했으니까 너무 막 나가지 마!”

차금강이 흉악하게 말했다.

“뭐가 막 나간다는 거야? 고아원을 이렇게 허물고 그냥 가려고 하는데, 그럼 내가 굴착기 몇 개를 찾아서 너희 집을 허물어도 배상할 필요가 없어? 만약 이렇게 된다면, 내가 여기 있는 남의 집을 함부로 허물어도 배상할 필요가 없는데, 그러면 이 세상이 난장판이 되지 않겠어?”

“내 말이 틀렸어요?”

임운기는 웃으며 그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

“맞아요! 다른 사람의 재물에 대한 파손은 당연히 가격에 따라 배상해야 하죠.”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도 억지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그는 선배로서 아니라고 하면 그의 문제는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차금강을 바라보며 말했다.

“차금강 씨. 다른 사람의 재물을 파손하면 가격에 따라 배상해야 해요.”

차금강이 아무리 달갑지 않고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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