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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631 - 챕터 640

2046 챕터

제631화

한지훈은 조금 늦게 자신의 마을로 돌아왔고 강우연은 이미 저녁을 차려놓고 한고운과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지훈이 돌아오자, 한고운은 두 손을 벌리고 활짝 웃으며 한지훈의 품에 안겨 “아빠 왔어요.”라고 말하며 반겨주었다.한지훈은 한고운을 안고 활짝 웃었다.강우연의 안색은 피곤해 보였지만 그래도 행복한 얼굴로 “앉아서 밥을 먹어요.”라고 말했다.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이고 몇 발자국 가지도 못했는데 한고운은 갑자기 코를 찡그리며 한지훈 몸 냄새를 맡고 의심스러운 얼굴로 “아빠, 왜 아빠 몸에서 다른 이모 냄새가 나?”라고 물었다.“......”한지훈은 당황했고 제일 먼저 강우연을 보았는데 강우연은 안색이 어두워졌다!“그… 그래?”한지훈은 말을 더듬으며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아마도… 오늘 사장님을 모시다가 냄새가 내 옷에 배겼나 봐…”말을 마치자 강우연은 즉시 한지훈 옆에 와 코를 바짝 붙이고 냄새를 맡고 있었다.한지훈은 깜짝 놀랐다!제1대 북양구의 보스가 언제 오늘처럼 이렇게 놀라봤겠는가?이 모습을 북양구의 30만 명의 장병들이 본다면 어느 만큼 한지훈을 비웃겠는가!봤지?우리 북양구는 하늘과 땅도 두려워하지 않는 8개국의 백만 대군들을 다스린 5성급 존재인데 아내의 보초를 이렇게 무서워하다니!강우연은 멍해지더니 작은 고개를 쳐들고 싸늘한 눈빛으로 “솔직하게 말해요, 여자 사장님의 향수 냄새가 맞죠?”라고 물었다.한지훈은 당황해서 “우… 우연아 나를 믿어줘 정말 실수로 묻었어…. 오늘 단지 그녀와 같이 밥을 먹고 호텔에 데려다준 것뿐이야, 아무 짓도 안 했어. 나는 맹세해!”한지훈은 아주 진지하게 대답했다.강우연은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며 "그래요 믿어요. 어서 밥 먹어요.”라고 말했다.한지훈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품 안에서 입을 가리고 몰래 웃는 한고운을 보고 그녀의 머리를 톡 치며 "다 너 때문이야! 웃지 마!”라고 말했다.한고운은 작은 혀를 내보내며 “메롱, 아빠가 엄마한테 미안한 짓만 안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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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다음날 아침 일찍 강우연은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S시의 가장 비싼 웨딩드레스 타운에 도착했다!이곳은 S시에서 가장 큰 웨딩드레스 타운으로써 전부 세계적인 브랜드이다.모든 웨딩드레스는 다 몇천만 원의 가격들이다! 이 S시에서 가장 큰 웨딩타운은 매일 손님들이 끊기지 않았다.강희연은 웨딩타운 입구에서 팔짱을 끼고 시크한 표정으로 스타일리시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절묘한 몸매를 뽐냈다!강우연이 급히 달려오자 강희연은 한기가 가득한 얼굴로 "왜 이렇게 늦게 왔어, 10분이나 늦었어! 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 오후에 우리 관업이랑 같이 반지 고르러 가야 돼!"라고 말했다.강우연은 미안한 표정으로 “희연 언니, 미안해요. 길이 막혀서...”라고 사과했다.흥!강희연은 "너를 부를 생각이 없었는데 넌 내 유일한 사촌 동생이고 내가 결혼하는 건 큰일이니 너를 데리고 웨딩드레스 고르는 건 당연해. 그리고 또 너와 나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보여줘야지!”라고 말했다.그 한마디는 강우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그녀는 묵묵히 머리를 싸매고 길가에 서서 혼났다.마치 오만한 여성 회장이 자신의 비서를 꾸짖는 듯한 모습이었다."고작 몇 마디를 했다고 벌써 억울해하는 거야!” 강희연은 소리를 치고 돌아섰다. 강우연도 부랴부랴 따라갔다.두 사람은 웨딩타운에 도착했고 들어서자마자 그 안에 있는 고급스러움, 사치스러움, 우아함, 그리고 화려함을 느꼈다.심지어 샹들리에조차 백조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몇십만 원의 값을 하는 것이었다!강희연은 강우연을 데리고 들어서자 검은 제복을 입은 두 여자가 다가왔다. 훤칠한 키에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약간 숙이며 "두 분, 웨딩드레스 고르러 오셨어요?”라고 말했다.강희연은 도도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이 가게에서 제일 비싼 최신 웨딩드레스로 좀 보여줘요.”라고 말했다."네, 여사님, 이쪽으로 오세요."그 두 여자분은 그들을 안내했다.강희연은 따라갔고 강우연은 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보며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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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3화

“알겠어요. 강 아가씨, 이쪽으로 모실게요.”여성 가이드는 강희연을 데리고 드레스를 착용하러 갔다.강희연은 손에 든 가방을 강우연에게 내던지고는 다급하게 피팅룸으로 뛰어 들어갔다.웨딩타운에 혼자 서 있는 강우연도 쓸쓸한 표정으로 혼자 둘러보기 시작했다.그러자 또 다른 여성 가이드가 "아가씨,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시겠어요?”강우연은 고개를 저으며 거절하고 싶었지만 여기 웨딩드레스가 너무 예뻐서 여자로서 정말 설렜다.둘러보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강우연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자 여자 가이드는 "아가씨, 저희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건 돈 안 받아요.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데이몬 웨딩드레스 입어야 해요! 왜냐하면 오직 우리 데이몬의 웨딩드레스가 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알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우리 데이몬의 웨딩드레스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고 가장 독특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에요. 모든 여자가 일생에 한 번 결혼하는 결혼식에서 반드시 세계에서 하나뿐인 웨딩드레스를 입고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그 하나뿐인 백마 탄 왕자와 결혼할 수 있도록 우리가 보장합니다.”라고 말했다.강우연은 가이드 말에 설득을 당했고 두 눈을 반짝이며 낮은 목소리로 "그럼 한번 볼게요.”라고 말했다.여자 가이드는 웃으며 "아가씨,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말했다.강우연은 부끄러워하며 "저는 이미 결혼했어요.”라고 말했다.결혼했다고?여자 가이드의 얼굴에는 살짝 실망한 표정이 보였다.왜냐하면 이미 결혼했다는 것은 웨딩드레스를 다시는 입을 일이 없다는 것을 뜻했다.하지만 이 여성 가이드들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괜찮아요, 아가씨가 이미 결혼했다고 해도 은혼, 금혼을 할 때 우리 데이몬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은혼, 금혼?강우연은 어안이 벙벙해졌고 그녀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은혼, 금혼을 갖고 싶어 했다.하지만 모두 미지수다."사실, 남편이 이번 달 28일에 결혼식을 다시 올려준다고 했어요."강우연은 낮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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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4화

너무 예뻤다!마치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 듯하였다!하얀 웨딩드레스 한 벌로 강우연의 기품과 몸매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그 순간, 이 웨딩드레스는 마치 자신의 여주인을 찾은 것처럼 눈부셨다......웨딩타운 안의 다른 웨딩드레스는 지금 완전히 빛을 잃은듯 하였다!웨딩드레스를 입어본 다른 여자들도 강우연을 쳐다보고 있었다!너무 완벽해!드라마에서 걸어 나온 여주인공이야?세상에 어찌 이렇게 완벽한 여자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 한 손에 꽉 움켜쥘만한 허리, 눈처럼 하얀 등, 거위 같은 목, 그 단아한 몸매와 기질...... 마치 왕비 같았다.....강우연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수줍은 듯 "왜 그래요?”라고 물었다.놀란 여자 가이드는 약간 눈물을 글썽이며 "아가씨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이 웨딩드레스는 아가씨를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한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이렇게 예쁘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를 본 적이 없어요......”강우연은 놀라워하며 "정말이에요?"라고 물었다.여자 가이드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고 모든 사람들의 눈빛은 부러움으로 가득했다!심지어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려고 온 다른 부부들조차 "나도 저 웨딩드레스를 입어봐야겠어!”라고 말했다.강우연은 수줍었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본 그녀는 얼마나 한지훈이 자신의 곁에 있었으면 좋았겠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갑자기 다급한 하이힐의 '두두' 소리가 들려왔다!강우연은 아직 반응도 못 했는데 귀가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꼈다!강희연은 뾰로통한 얼굴로 손을 들어 강우연의 얼굴에 뺨을 한 대 때렸다!"퍽!"뺨소리가 전체 웨딩타운에 울려 퍼졌고 모든 사람들은 놀라서 멍해졌다!강우연은 새빨갛게 달아오른 볼을 감싸 쥐며 의문 가득한 얼굴로 강희연을 바라보았다!강희연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고 강우연의 코를 가리키며 "네가 뭔데 웨딩드레스를 입어?! 너 오늘 나랑 웨딩드레스 고르러 왔어! 벗어! 벗으라고! 이 천한 년아!!!”강희연은 화가 나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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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많은 고객들이 웨딩드레스를 벗고 떠났다.이 행동은 가이드로 하여금 초조하게 했다!모든 사람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우연을 매서운 눈초리로 보고 있었다!강우연 때문에 오늘 큰 업적을 잃었다!강우연은 주변 고객들의 격한 반응에 속상하여 "미연 언니, 저는 언니가 말한 것처럼 천한 년이 아니에요.... 저....”라고 말했다."퍽!”강희연은 손을 들어 또 강우연 뺨을 때리며 "변명하고 싶어? 벗어! 당장 벗어!”강우연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강희연으로 하여금 불쾌하게 했다!그녀가 목청을 돋우자 그 여자 가이드들도 얼른 다가가 강우연에게 "아가씨, 빨리 웨딩드레스를 벗어주세요! 우리 데이몬 브랜드는 천한 사람에게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아가씨는 입을 자격이 없으니 당장 벗어주세요!”라고 말했다."맞아요! 보세요! 아가씨 때문에 반쯤 넘는 고객들이 도망을 갔어요! 빨리 옷을 벗고 꺼지세요!” 쏟아지는 호통에 강우연은 억울하여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그녀가 손을 쓰기도 전에 그 여자 가이드와 강희연은 미친 듯이 강우연을 누르며 그녀가 입고 있던 웨딩드레스를 억지로 벗겼다!그렇게 강우연은 대중들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벗은 채 홀에 홀로 덩그러니 속옷을 입고 있었다.그 순간!강우연의 몸매에 모든 여자들이 놀랐다!이 여자는 아이를 낳은 게 맞아?어떻게 몸매가 이렇게 완벽하지!피부는 옥같이 하얗고 허리는 군살 하나 없었다!팔과 다리 라인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정말 질투가 났다!하지만 그 순간 강우연은 너무도 창피하고 억울했다!강우연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어깨를 감싼 채 탈의실로 달려가 자신의 옷을 입고 눈물을 훔치며 웨딩타운을 뛰쳐나왔다.그 순간 그녀는 더없이 창피하고 더없이 억울했다!그녀는 한참을 달렸고 한쪽 돌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머리를 찡그리고 계속 울었다!"흐어엉... 지훈씨 어디예요? 어디에 있어요?"강우유는 괴로워하며 한지훈의 이름을 계속 불렀다.그리고 그 순간!떨리는 목소리가 강우연 귀가에 들려왔다."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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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오랜 시간을 울고 강우연은 드디어 눈물을 닦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자.”한지훈은 한마디를 하고 강우연을 데리고 가려 했다.“어디로 가요?”강우연은 멍해졌고 긴장해하며 물었다.한지훈은 “당연히 복수하러 가지요! 내 마누라를 이 지경이 되도록 울게 하다니? 당신의 눈물은 저만을 위해서 흘릴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강우연은 그 말에 마음이 따듯해졌지만 한지훈을 잡고 머리를 흔들며 “지훈씨, 안 그래도 돼요. 진짜 괜찮아요.”라고 말했다.말을 하고 강우연은 미소를 지었다.한지훈은 그녀의 볼을 만지고 눈물을 닦아주며 “하지만 저는 안 괜찮아요. 제 여인이 밖에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제가 남편으로서 꼭 책임을 져야죠!”라고 말했다.“하... 하지만...”강우연은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지만 한지훈에게 끌려서 데이몬 드레스 타운에 갔다!오늘 아침 강우연은 분명히 강희연과 함께 데이몬 웨딩타운에 가서 드레스를 고른다고 했다!데이몬 웨딩타운은 국제 브랜드이고 S시에서 사장 비싼 웨딩샵인데!한지훈은 강우연을 끌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곧바로 데이몬 웨딩타운에 도착했다!그 여자 가이드들은 아직도 강희연에게 드레스를 골라주고 있었다!현재 강희연은 아까 강우연이 입었던 드레스를 착용하고 있었다.하지만 거울 속에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왜!왜 그녀가 입으면 강우연이 입었던 그런 느낌이 안 나는 건데!그녀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때마침 강우연과 한지훈이 들어왔다.강희연은 강우연을 보자마자 화가 가득해서 “천한 년! 여길 감히 또 오다니? 네 생각엔 팔자만 좋은 쓸모없는 놈을 데리고 오면 내가 너를 못 때릴 거 같아?”말을 하고 강희연은 또 손을 올려 강우연을 때리려고 했다!“퍽!”하지만 강희연은 뺨을 때리지도 못했는데 한지훈은 그 큰 손으로 강희연의 뺨을 내리쳤다!실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모든 사람들은 긴장해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강우연은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고 한지훈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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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그리고 한지훈은 차가운 눈빛으로 여자 가이드들을 바라보며 옆에 있는 강우연을 보며 "얘네들이 아까 괴롭혔어?”라고 물었다.강우연은 소심하게 한지훈 뒤에 서서 마침 고개를 저으려고 했다.하지만 그때 여자 가이드들은 분노에 찬 얼굴로 한지훈과 강우연을 가리키며 "뭐 하는 짓이야? 당신들 때문에 큰 고객을 놓쳤잖아요?”라고 화를 냈다."역시 천한 년이야! 행패를 부리는 남자나 데리고 와서 야단법석을 치다니! 우리 데이몬이 만만하다고 생각해요?”"빨리 꺼져요! 그렇지 않으면 경비원을 부르겠어요!”한지훈은 깨달았고 입가에 담담하게 웃음을 지으며 “아까 내 아내를 괴롭힌 사람이 그대 들이군요?”라고 말했다.그 여자 가이드들은 서로 몇 번 쳐다보고 나서 비꼬는 듯이 깔깔 웃었다!그중 한 명은 팔짱을 끼고 한지훈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난 누구인가 했네. 천한 년의 남편이었어? 쯧쯧, 보아하니 아주 평범해 보이는데 입은 것을 보면 위아래 다 합쳐도 오백원은 안 넘겠는데? 이 천한 년을 대신해서 나서려고요?”라고 비꼬았다.한지훈은 곁눈질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몸에서 악한 기운이 갑자기 폭발했다!"퍽!"그는 여자 가이드의 뺨을 후려쳤고 그녀는 바닥에 엎어졌다!“보는 사람마다 천한 사람이라고 욕하는 너희들은 정말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 안 해?” 한지훈은 차갑게 말했고 미간을 찌푸렸다!이 한대의 뺨은 가게의 다른 여자 가이드들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했다!“소려? 소려 괜찮아?”"소려 언니?"“너 미쳤어? 감히 우리 소려 언니를 때리다니!”몇 명의 여자 안내원들은 한지훈을 둘러싸고 암탉처럼 짖어댔다!한지훈은 얼굴빛이 어두웠고 무서운 기세로 그녀들을 바라보자 몇 명의 여자 가이드들은 모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무서워서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들은 놀란 표정으로 한지훈을 쳐다보았다!"너... 뭐 하고 싶은 거야?”"내가 말하는데! 너 함부로 행동하지 마! 이곳은 다이몬 웨딩드레스 샵이야. S시에서 가장 비싼 웨딩드레스 샵이라고!”"우리 추 사장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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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8화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비교적 뚱뚱한 체격에 맥주배를 드러 내놓으며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소란을 피운다고?"왕 매니저는 자신의 안경을 쓸어 올리고 눈가에 한기를 띠며 "무슨 일입니까?”라고 물었다.소려라는 여자 가이드는 즉시 "매니저님! 바로 이 두 사람이 우리 가게의 고객을 쫓아냈습니다! 전에 전설 속의 일범대사가 직접 만든 웨딩드레스를 사려고 했던 아가씨가 이 남자에게 뺨을 두 대 맞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또 제 뺨을 마구 때리고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라고 말했다.왕 매니저는 어리둥절해 있었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가이드를 괴롭혔다는 말을 듣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소려의 뺨에 난 손바닥 자국을 보고 눈을 부릅뜨고 한지훈을 쳐다보며 "당신이 때린 겁니까?”라고 물었다.한지훈은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이 건방진 말투에 왕 매니저는 화가 난 얼굴로 "우리 데이몬 웨딩드레스 샵이 S시에서 가장 비싼 웨딩드레스 샵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우리 이곳의 가이들은 모두 S시에서 손꼽힐 만한 용모를 가진 자들인데 우리 귀한 가이드들의 뺨을 때렸다구요? 얘들이 앞으로 어떻게 손님을 접대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지금 당신한테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당장 소려한테 사과를 하세요! 그리고 병원비랑 정신적 손실비도 함께 100만 원을 지불하세요!”왕 매니저가 말했다!옆에 있던 몇몇 여자 가이드들도 오만한 얼굴로 턱을 치켜들고 한지훈을 노려보고 있었다!마치 왕 매니저가 그녀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것처럼 말이다!한지훈은 그 말을 듣고 냉랭하게 콧방귀를 뀌며 반문했다.“왕 매니저는 어떤 이유로 제가 소려를 때렸는지는 물어보지 않습니까?”왕 매니저는 눈썹을 찌푸리며 "이유야 어떻든 당신이 우리 데이몬 가이드를 때린 것은 큰 잘못이니까 당장 사과하세요!”라고 말했다."맞아요! 당장 사과해요!”"흥! 지금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쓸모없는 놈 주제에 천한 년을 데리고 감히 우리 데이몬 샵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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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9화

그때 비서가 들어오더니 "정 나리, 현재 웨딩타운에 밖에 추 사장님께서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만나 뵙겠습니까?”라고 말했다.그 말을 듣고 정도현은 멍해졌다!웨딩타운의 추 사장?바로 데이몬 웨딩샵의 사장 아닌가?"들어오라고 해!"정도현은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양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겸손한 얼굴을 하고 사무실로 들어와 아첨하는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제 이름은 추택입니다. 웨딩 타운 샵의 주주 중 한 명이자 데이몬 웨딩샵의 사장입니다. 이것은 저희 웨딩 타운의 합작 프로젝트입니다.”정도현은 이미 외투를 입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추택이 가지고 온 서류를 보지도 않고 차갑게 "추 사장님, 마침 잘 오셨네요. 저와 함께 웨딩샵에 다녀와야겠어요.”라고 말했다.추택은 어리둥절했고 곧 얼굴에 웃음을 띠며 "정 나리께서 부인께 웨딩드레스를 골라 주시려고 그러십니까?”라고 물었다.정도현은 멍해지더니 차갑게 “내가 웨딩드레스를 고르기는 개뿔! 한선생이 지금 당장 100만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너의 웨딩샵에 오라고 했어! 한선생의 미움을 사면 결과가 어떤지 알기나 해?!”정도현의 호통에 추택은 놀라서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다!S시의 지하 보스의 포스는 역시 남달랐다!"정 나리,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한선생은 누구십니까? 누구신데 정 나리가 직접 사람을 데리고 가는 겁니까?”추택은 의문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정도현은 차갑게 “추 사장, 한선생은 당신도 저도 건드릴 수 없는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만 알아 둬요! 그분의 한마디라면 저 정도현도 지금 이 자리에서 나가야 할걸요! 한선생이 나더러 죽으라고 하면 나는 죽어야 하고 그분이 해라는 대로 해야 해요! 알겠어요?”라고 말했다.쾅!이 말에 추택은 쫄았다!어머!이 한선생이 이렇게 귀중한 신분이라고?S시의 정 나리조차 이분을 이렇게 존경스럽게 대하다니!"알.... 알겠습니다...." 추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정도현도 군말 없이 양복을 입은 경호원 30여 명을 거느리고 현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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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0화

왕 매니저와 한 무리의 여자 가이드들도 이때 긴장한 얼굴로 허둥지둥 뛰어 들어오는 추택을 보고 놀랐다!왕 매니저는 즉시 달려가 접대하며 공손히 말했다."추 사장님, 왜 갑자기 오셨습니까? 안심하세요. 일은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곧 해결되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그리고 왕 매니저는 고개를 돌려 경비원들을 향해 "왜 멍하니 있어? 빨리 이 두 소란스러운 놈의 다리를 부러뜨려 버려! 우리 사장님이 시찰하러 오신 거 못 봤어?"라고 말했다,말을 마치고 경비원들은 즉시 손에 든 전기 충격기를 휘두르며 한지훈과 강우연을 향해 다가갔다!강우연은 놀라서 한지훈 뒤에 몸을 숨긴 채 몸을 떨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가오는 경비원 몇 명을 겁에 질린 눈으로 바라보았다!"그만! 누가 당신들한테 손을 대라고 했어?! 다 꺼져버려!”추택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즉시 노호하며 소리를 질렀다!아까 차에서 정도현은 추택한테 말했다. 이분이 바로 한선생이고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바로 한선생 부인이다!추택은 바보가 아니다. 요즘 대단한 인물들은 오히려 더욱 겸손하고 가난한 척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깔보는 나쁜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추택도 알고 있다!비록 한선생이 옷을 아주 평범하게 입었지만 한선생도 이 부류에 속한다.그리고 정 나리가 아까 한선생이 다른 사람한테 신분을 공개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했다!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추택은 모든 것을 알아들었다!그는 손을 들어 아주 소리가 쨍쨍하게 왕 매니저의 기름진 얼굴을 후려치며 “무엄하다! 네가 지금 내 고객한테 감히 이런 태도로 대하다니!”라고 말했다.이 한대의 뺨은 왕 매니저와 기타 여자 가이드들로 하여금 얼떨떨하게 하였다!사장님이 생각 밖으로 가난한 두 사람을 위해 왕 매니저를 때리다니?왕 매니저는 의아한 표정으로 볼을 잡고 억울하다는 듯 “사장님, 왜 저를 때리십니까? 저 두 사람이 먼저 소란을 피웠습니다! 저 남자분이 우리 가이드를 때렸고 제일 비싼 드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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