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36화

오랜 시간을 울고 강우연은 드디어 눈물을 닦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가자.”

한지훈은 한마디를 하고 강우연을 데리고 가려 했다.

“어디로 가요?”

강우연은 멍해졌고 긴장해하며 물었다.

한지훈은 “당연히 복수하러 가지요! 내 마누라를 이 지경이 되도록 울게 하다니? 당신의 눈물은 저만을 위해서 흘릴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우연은 그 말에 마음이 따듯해졌지만 한지훈을 잡고 머리를 흔들며 “지훈씨, 안 그래도 돼요. 진짜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말을 하고 강우연은 미소를 지었다.

한지훈은 그녀의 볼을 만지고 눈물을 닦아주며 “하지만 저는 안 괜찮아요. 제 여인이 밖에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제가 남편으로서 꼭 책임을 져야죠!”라고 말했다.

“하... 하지만...”

강우연은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지만 한지훈에게 끌려서 데이몬 드레스 타운에 갔다!

오늘 아침 강우연은 분명히 강희연과 함께 데이몬 웨딩타운에 가서 드레스를 고른다고 했다!

데이몬 웨딩타운은 국제 브랜드이고 S시에서 사장 비싼 웨딩샵인데!

한지훈은 강우연을 끌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곧바로 데이몬 웨딩타운에 도착했다!

그 여자 가이드들은 아직도 강희연에게 드레스를 골라주고 있었다!

현재 강희연은 아까 강우연이 입었던 드레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울 속에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

왜 그녀가 입으면 강우연이 입었던 그런 느낌이 안 나는 건데!

그녀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때마침 강우연과 한지훈이 들어왔다.

강희연은 강우연을 보자마자 화가 가득해서 “천한 년! 여길 감히 또 오다니? 네 생각엔 팔자만 좋은 쓸모없는 놈을 데리고 오면 내가 너를 못 때릴 거 같아?”

말을 하고 강희연은 또 손을 올려 강우연을 때리려고 했다!

“퍽!”

하지만 강희연은 뺨을 때리지도 못했는데 한지훈은 그 큰 손으로 강희연의 뺨을 내리쳤다!

실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

모든 사람들은 긴장해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

강우연은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고 한지훈을 쳐다보았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