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231 - 챕터 240

2042 챕터

제231화

도혜영의 말을 듣고 한지훈은 잠시 반응을 못했다. 오히려 표중혁이 다리가 풀려 바닥에 쓰러질 뻔했지만, 다행히 엄승원이 서둘러 표중혁을 부축했다.도혜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의심스럽게 물었다. "당신 왜 그래? 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 몸이 불편해?”표중혁은 급한 마음에 얼굴이 창백해졌고, 서둘러 말했다."여보, 한 선생님에게 이렇게 무례하게 굴면 안 돼. 이분이 누구……."“누구긴 누구야!?”도혜영은 표중혁이 자신의 아들을 때리도록 부추긴 범인을 선생으로 부르면서 그렇게 공손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자, 화가 난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표중혁, 너 머리를 대문짝에 박았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한 선생은 개뿔, 저 사람은 우리 아들을 때리도록 다른 사람을 사주한 범인이야! 너 뭐 하는 거야? 데리고 와서 사과하라는 거지, 모셔오라고 한 게 아니라고! "도혜영은 표중혁을 보면 볼수록 자신의 남편이 너무 한심했다. 왜 이렇게 전전긍긍하면서 걱정이 많은 건지.아예 도혜영이 돌아서서 어두운 얼굴로 한지훈을 쳐다보며 말했다."감히 사람을 시켜 내 아들을 때려, 내가 너 오늘 꼭 혼내야겠어!"말을 마친 도혜영은 다짜고짜 한지훈의 뺨을 내리쳤다그러나 이 행동에 표중혁이 놀라서 이마에 식은땀을 가득 흘렸다. 그는 급히 도혜영을 잡아당긴 후 뺨을 ‘짝’ 소리가 나게 도혜영의 뺨을 쳤다!뺨을 때리는 큰 소리가 병원 입구 전체에 울려 퍼졌다!도혜영은 그 자리에서 화끈거리는 뺨을 움켜쥐고 경악한 얼굴로 표중혁의 격동되고 상기된 안색을 보더니, 바로 히스테리 하게 울부짖으며 물었다."표중혁! 너 미쳤어?! 왜 날 때려?! "표중혁은 열받아 죽을 것 같이 호통쳤다.“도혜영! 미친 건 너야! 한 선생님이 누군지 알아? 저분은 한민학 군단장님 친구야, 이 근무 소대는 모두 한 선생님이 불러온 거야! 감히 한 선생님에게 손찌검을 해? 너 미친 거 아니야! 우리 표씨 가문이 오군에서 사라지길 원하는 거야! "표중혁은 단번에 뱉어내고 그제야 마음속의 긴장이
더 보기

제232화

“X발. 내가 놀라서 멍청해졌네! "표중혁은 즉시 자신의 뺨을 둬대 때리고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렸고, 바로 음산한 눈빛으로 한지훈을 노려보며 온몸에 분노가 가득했다!너무 분해!방금 이 녀석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다니, 너무 창피하잖아!“이 새끼야! 아무리 네가 한민학 군단장의 친구라고 해도 이번에는 안 되겠어! 준우네 외숙부, 우리 마누라 친오빠가 오군 주군 본부의 군사야! 이번에 너 무조건 무릎 꿇고 우리 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 그리고 이전의 수모도, 내가 모두 되돌려 받을 거야! "표중혁은 순간 허리를 곧게 펴고, 음산한 눈빛으로 사방의 근무 군졸들을 훑어보며 소리쳤다. "우리 처남이 너희 오군 주군 본부의 도지천 군사야! 네들 이제 누구의 명령을 들을 거야?! "아니나 다를까, 근무 군졸들은 표중혁의 입에서 도지천의 이름을 듣고, 표정이 살짝 어리둥절하더니, 망설이기 시작했다.그들도 상부의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러 왔을 뿐, 한지훈의 진짜 정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그래서, 그들의 눈에는 도지천은 정말 군사이고, 소장이니 절대로 감히 노여움을 사지 못한다."한 선생님, 이게……."소대장은 한지훈을 바라보며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다.한지훈도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는 고개를 저으며 한기가 가득한 표중혁을 바라보며 말했다."표중혁, 넌 도지천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나에게 무릎을 꿇고 니들에게 사과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말이라고 해! 우리 오빠는 군사야, 한민학 군단장 신변의 충실한 수하이자 그의 친한 친구거든! 어느 쓰레기 더미에서 나왔는지 모르는 네 친구보다 훨씬 더 믿음직스러워! 네 생각엔 우리가 널 상대한다고 하면, 한민학 군단장이 네 체면을 봐줄까 아니면 우리 오빠 체면을 봐줄까?"도혜영은 거만하게 두 손을 가슴에 팔짱을 끼고는 차갑게 웃었다.표중혁도 이 순간 얼굴 가득 아첨하는 웃음을 지으며, 자기 아내의 곁에서 따라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맞아! 한지훈, 네가 한민학 군단장과 친분이 있
더 보기

제233화

말을 끝낸 도지천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선반에 걸린 군모를 집어 들고 다급히 마당으로 나갔다.“여봐라! 할 일이 있으니 빠른 속도로 사람을 집결시킨다!”도지천은 마당에서 큰 소리로 외쳤다.순간, 한 개 중대의 군졸들이 완전 무장을 한 채 집합했고 지시를 기다렸다.하나같이 총을 들고 있는 그들의 엄숙한 표정에서는 한기가 느껴졌다!도지천은 군졸들을 힐끗 보더니 군모를 쓰고 의관을 바로 세운 다음 손을 흔들었다. 이때 오군 주군 본부의 번호판이 달린 지프차가 도착했고, 도지천은 그 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다!차 뒤에는 한 중대의 군졸들이 도보로 따라왔다!병원 입구에서, 도혜영과 표중혁이 쌀쌀한 눈빛으로 한지훈을 노려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한지훈? 그 한씨 가문의 상갓집 개라는? 어머, 듣기로는 준우가 당신 마누라를 욕심낸다면서? 하하, 사실 난 반대야! 5년 전에 전체 오군 사람들 앞에서 얼굴 다 깎아 먹고 애새끼까지 낳은 천박한 여자가 어떻게 감히 표씨 가문에 들어와? 하도 준우가 좋아하니 말이지, 아니면 내가 벌써 나섰을 거야. 하지만 괜찮아. 준우도 그저 신선한 재미에, 놀다가 버릴 게 뻔해. 그런데 이 자식은 마누라 관리도 제대로 못 하네?”도혜영은 오만하고 비꼬는 자세로 쌀쌀맞게 웃으며 듣기 거북한 말들을 내뱉었다. 그녀의 말에 한지훈의 두 눈은 순간 한기로 가득 찼고 몸에서는 분노가 솟구쳤다!퍽! 한지훈은 손을 휘둘러 도혜영의 뺨을 후려쳤다!그 모습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도혜영은 두 손으로 뺨을 감싸더니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었다.이 상황은 너무 갑작스러웠다.옆에 있던 표중혁도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방금 내뱉은 그 말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한지훈이 차갑게 말했다.그제야 도혜영은 정신을 차리고 소리를 지르며 한지훈에게 욕설을 내뱉었다.“으아악! 이 상갓집 개 같은 자식, 쓰레기 같은 자식, 네가 감히 내 뺨을 때려? 감히 날? 으아아아악! 표중혁, 안 보여? 이 자식이 내 뺨을 쳤는
더 보기

제234화

그러자 몇 명의 군졸들이 장화를 밟고 한지훈에게 다가와 차가운 표정으로 소리쳤다.“끌어가!”바로 이때, 한지훈은 품에서 금색 훈장 하나를 꺼내 군졸에게 던지며 차갑게 말했다.“너희 도 참모한테 직접 오라고 해!”훈장을 받아 확인하던 군졸은, 훈장에 있는 문양과 글씨를 보고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트… 특급 공로 훈장이다!게다가 용각에서 직접 발급한!이 훈장 하나는 5만 명의 정병과 상응한다!이것은 용국이 국내 군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 훈장이다!이 영예 훈장에는 용국을 위해 크게 이바지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여 설령 장군이라도 이 훈장을 보면 군례를 해야 한다! 순리대로라면 이런 훈장을 소유한 군졸은 대부분 희생했다!하지만 지금 이 순간, 눈앞에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이다!그 사졸은 더는 지체할 수 없어 즉시 몸을 돌려 도지천에게 달려가 보고했다.“도 참모님, 그게……”영문을 모르는 도지천은 혼자 온 군졸에게 차갑게 호통쳤다.“뭐해?! 사람을 끌어오라 시켰더니, 내가 직접 가야겠나?!”그 사졸은 식은땀을 흘리며 금빛 찬란한 훈장을 도지천에게 공손하게 건넸다.“도 참모님, 이것부터 보십시오.”도지천은 사졸이 들고 있던 훈장을 받아 보더니 동공이 확대되고 눈빛이 급변하더니 두 다리가 후들거렸다!이내, 그는 울고불고하는 도혜영과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표중혁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한지훈에게 달려갔다!탁!차렷, 군화 소리가 경쾌하게 났다.경례!도지천은 공손하게 한지훈 앞에 서서 경례하고 이내 금빛 찬란한 훈장을 두 손으로 한지훈에게 돌려주며 말했다.“부하, 도지천, 오군 주군 본부 부참모! 용국 수호신을 뵙습니다!”그렇다!용국에서 이 훈장은 수호신 훈장이라고 불린다!모두 12명!총 12개의 훈장!하나하나가 피로 물든, 용국 국민이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역사와 “전장의 신화”를 상징한다!눈앞의 사람은 살아있는 수호신이다!용국 안에 살아있는 수호신은 오직 다섯 명이다!바로 다섯 명의 전쟁 지역의 사령관
더 보기

제235화

하지만, 이내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졌다!도지천은 몸을 돌려 도혜영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갈기고 호통쳤다.“무엄하다! 앞에 계신 분이 누군지 알고?! 감히 용국의 수호신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도혜영, 너 미쳤어?!”도혜영은 팅팅 부은 볼을 감싸 쥐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도지천을 쳐다봤다.“오빠! 왜 이래, 나 왜 때려?! 난 오빠 동생이야! 오빠 지금 저 상갓집 개 때문에 날 때렸어?!”도혜영은 바락바락 대들었다. 연달아 뺨을 맞으니 화가 나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표중혁도 다가와 다소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형님, 왜 이러세요? 저 자식이 사람을 시켜 우리 준우를 폭행했어요. 그러니 저 자식 혼내셔야죠.”퍽!표중혁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도지천은 표중혁의 얼굴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도혜영에게 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힘 있게!표중혁은 이빨이 흔들렸고 눈앞에는 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도지천은 싸늘한 표정으로 도혜영과 표중혁을 꾸짖었다.“그 입 닥쳐! 너희들이 말하는 상갓집 개가 바로 용국의 수호신, 파이터 킹이다!”쿠웅!파이터 킹이라는 말에 도혜영과 표중혁은 그대로 얼어붙었다.두 사람의 동공은 순간 풀려버렸고, 이후의 상황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파…… 파, 파이터 킹? 형님, 장난치지 마세요! 저 자식이 어떻…… 어떻게 파이터 킹이에요?!”표중혁은 너무 놀라 겁에 질린 표정으로 담담한 표정의 한지훈을 바라보았다.파이터 킹!용국의 레전드!30만 파이터를 거느리고 8개국의 백만 대군과 상대해 용국을 지킨 레전드!용국 국민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불후의 레전드이다!지금, 이 한씨 가문의 상갓집 개가 파이터 킹이라니, 표중혁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파이터 킹에게 불경했다면, 이는 멸족의 재앙이다!“내가 굳이 널 속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표중혁!!!”도지천은 살기 가득한 쌀쌀한 얼굴로 노발대발하며 호통쳤다!만약 표중혁이 파이터 킹을 건드렸다면 도지천은 지체없이 표
더 보기

제236화

하지만 한지훈의 다음 한마디는 도혜영에게 하는 말이었다.“조금 전에 내 무릎을 꿇게 하고 따귀를 때리겠다던 건 어떻게 할까?”순간 멈칫하던 도혜영이 정신이 들었는지 스스로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제가 맞을게요!”그렇게 그녀의 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빨갛게 새겨지고 팅팅 부어오르기 시작했다.그때 한지훈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들어가서 당신들 아들을 봐야겠어.”그 말을 들은 표중혁과 도혜영이 당황했다. 그들은 한지훈이 해코지할가봐 연신 굽신거리며 용서를 구했다.“사령관님, 그 애가 한순간 미쳤었나 봐요. 뭐든지 다 할 테니 제발 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 제발 죽이지는 말아주세요.”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병원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무릎을 꿇고 빌고 있던 표중혁과 도혜영도 재빨리 일어나 허리를 반쯤 접고 뒤를 따랐다. 심장이 터질 듯이 두근거리고 있다. 그렇게 그들은 병실 문 앞에 도착했고 표중혁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르르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팔다리가 멀쩡한 표준우가 침대에 걸터앉아 간호사에게 찝쩍거리고 있었다.표중혁과 그의 사람들이 들어가니 표준우는 급히 간호사를 밀치고 침대에 누우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드디어 오셨네요. 당장 내 눈앞에 한지훈을 잡아 오지 않으면 콱 죽어버릴 거예요.”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는 표중혁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어디로 보나 그는 꾀병이 맞았다. 듣다 못한 표중혁이 입을 열었다.“그럼 빨리 죽어.”표준우가 멈칫하더니 어머니를 보며 또 하소연했다.“아버지가 저더러 죽으래요. 아아아. 죽을 거예요.”도혜영은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감히 뭐라 하지 못하고 매섭게 그를 흘겼다.표준우는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 그가 도혜영의 볼에 남아있는 상처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물었다.“어머니, 왜 그래요? 얼굴에 그 상처는 뭐에요? 누가 때린 거예요!”도혜영은 급하게 웃으며 말했다.“삼촌이 왔어.”삼촌이 왔다는 말을 들은 표준우는 흥분
더 보기

제237화

한지훈이 고개를 끄덕였다.탁!표준우는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몸이 사시나무 떨듯 부르르 떨렸다.“총... 총사령관님... 살려주세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모두 제 잘못이에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제발.”“총사령관님, 저희 아들을 한 번만 봐주세요. 우리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세요. 저의 가문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세요. 꼭 목숨 바쳐 최선을 다할 거에요.”표준혁도 손이 발이 되도록 빌기 시작했다.옆에 있던 도혜영이 자신의 오빠에게 눈치 주며 말했다.“오빠도 빨리 몇 마디 해줘요...”도지천도 어쩔 수 없었다. 그도 뻔뻔하게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사령관님, 저를 봐서라도 용서해 주세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거예요. 다시는 이런 일로 사령관님께 폐 끼치지 않을 거예요. 만일 또 이와 같은 일이 생긴다면 제가 죽여버릴 거예요.”한지훈이 도지천을 힐끔 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이 식구들을 보고 차갑게 말했다.“표준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달았어?”표준우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네. 다시는 우연 씨에게 찝쩍거리지...”표준우는 연신 고개를 조아렸다.한지훈은 도지천에게 말했다.“네가 마무리해. 그리고 네가 한 말을 잘 기억해.”말을 마치고 한지훈은 병원을 나섰다.그는 죽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끝까지 가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살짝만 으름장을 놓으면 평생을 조심하며 살아간다.표씨 가족들은 한지훈이 떠나서야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다리에 힘이 풀린 표준우는 그대로 바닥에 털썩 주주 앉았다. 그의 온몸이 떨리고 있었다.방금 그는 한번 죽은 거나 다름이 없는 경험을 했다.표준혁이 몸을 일으키고 옆에 놓인 휴지통을 들어 표준우를 때렸다. 그리고 꾸짖었다.“네가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지 알기나 해? 너 때문에 우리 가문이 S 시에서 사라질 뻔했어! 내가 오늘 너의 다리를
더 보기

제238화

이 시각 로비, 한지훈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보고 급히 강준상 등에게 알리고 단톡방에도 문자를 보냈다.순간 회사 전체가 한지훈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강준상이 회장실에서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반복하여 확인했다. "한지훈이 돌아왔다고? 그것도 무사히? "한편, 강우연은 하루 종일 회사에서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근심하고 있었다. 지금 한지훈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하던 일을 팽개치고 로비로 달려갔다!로비에 서 있는 한지훈을 보고 그녀는 눈물 자국 가득 한 얼굴로 달려가 발꿈치를 들고 한지훈을 꼭 껴안았다. "돌아왔어요?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어요. 흑흑…… "한지훈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그가 잠깐 자리를 비웠을 뿐인데 강우연이 이렇게까지 자신을 걱정할 줄은 몰랐다. 마음속이 따뜻해지고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지어졌다. 그는 손으로 강우연을 가볍게 끌어안고 말했다. "자, 이제 돌아왔어. 괜찮아. "강우연은 그제야 한지훈의 놓았다. 한지훈은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며 웃으며 말했다. "네 모습 좀 봐, 얼룩 고양이야. "강우연은 머쓱한 듯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았다. "아니에요…… "그리고 긴장해서 물었다. "참, 어떻게 돌아왔어요? 표씨 가문 가주가 당신을 데려갔잖아요? 당신을 곤란하게 하지 않았어요? "한지훈은 생각하고 말했다. "아, 그거. 표씨 가문 가주 이치를 잘 아시는 분이시던데. 내가 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더니 표씨 가문 가주가 어찌 된 일인지 나를 돌려보내 주더라. ""그래요?" 강우연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회사 직원한테 표씨 가문 가주 표중혁은 자식을 끔찍이 아낀다고 들었다. 왜 이렇게 쉽게 한지훈을 돌려보냈는지 알 수 없었다.이때 강문복네 세 식구도 달려왔다. 한지훈이 멀쩡하게 로비에 있는 것을 보고 모두 의아한 기색이었다.강희연은 눈썹을 찡그리며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한지훈, 표씨 가문 가주가 너한테 아무 짓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내 줬어? "강문복
더 보기

제239화

강씨네 사람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얼굴이 상처투성이인 표준우가 무릎을 꿇고 한지훈과 강우연에게 용서를 빌었다. "죄송합니다. 한 선생님, 부인님, 전에 제가 무모했습니다. 잘못했어요. 제가 사람을 시켜 일부러 당신들의 차를 막았어요. 제 잘못입니다. 한 선생님과 부인의 용서를 빕니다. "말을 마치자 표중혁이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한지훈을 바라보며 아부했다. "한 선생님, 이건 사과의 선물입니다. 받아주세요. 준우의 잘못을 봐주세요. "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뒤에 있던 십여 명의 경호원이 손에 들고 있던 상자를 열었다. 현금 또는 금은보석이었다.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모두 크게 찬 공기를 한숨 들이마셨다. 사람들은 눈앞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표중혁이 왜 직접 표준우를 데리고 한지훈 같은 사람에게 사과하러 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들이 모르는 다른 일이 있었을 것이다……표중혁은 오군에서 자식을 아끼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표준우도 부잣집 도련님 행세를 제대로 하고 다녔다. 항상 거만하게 행동하고 사과라고는 모르고 살았다.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한지훈에게 있었다. 눈빛에는 궁금함이 가득 차 있었다.강우연도 앞에 서 있는 한지훈을 바라보며 의아해했다. 뭔가를 물어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다.한지훈, 도대체 어떤 사람인데?사람들 속에 있는 서경희, 강학주, 강신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그들은 표준우와 강우연이 잘 돼기를 바랬는데 지금의 이런 상황을 봐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이때 강준상이 얼른 말했다. "가주님, 이렇게까지 하시지 않아셔도 됩니다. 젊은 애들 장난 같은데 준우 도련님 빨리 일어나게 하세요…… "표중혁은 강준상을 보지도 않고 한지훈만 보았다. 한지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표 도련님, 일어나세요."무릎을 꿇고 있던 표준우는 사면을 받고 얼른 일어나 표중혁의 뒤에 숨었다.표중혁도 감사 인사를 하고 강씨 회사를 떠났다.표중혁 등이 떠난 후 로비에는 여기저기에서 웅성웅성 수군거리기 시작했다."내가
더 보기

제240화

한지훈은 돌아서서 총애하는 눈빛으로 강우연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우연아, 날 믿어. 말해 줄 거야. 그러나 지금은 아니야. 난 당신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거야. 너는 내 한지훈의 여자이고 한고운의 엄마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내가 해결할 거야. 난 당신과 고운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줄 거야. 난 말하면 말한 대로 해"강우연은 표정이 풀리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눈앞에 있는 열정적인 한지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당신을 믿을게요! "강우연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당신 먼저 가서 고운이랑 있어요. 전 아직 회사에 볼일이 있어요. "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강우연이 회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배웅했다.그리고 차를 불러 정원으로 왔다.정원에서 고운은 착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한지훈이 돌아온 것을 보고 고운은 귀엽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손에 그림을 들고 한지훈 앞으로 달려왔다. 손에 그림을 높이 들고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이것 봐. 고운이가 그렸어. 아빠, 엄마, 고운이…… "한지훈은 앉아서 한 손으로 고운을 껴안고 다른 한 손으로 고운의 그림을 받았다. 그림 안에는 간단하게 빨간색, 노란색, 핑크색 세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중간의 핑크색 작은 사람의 손을 잡고 있었다."그래, 고운이가 최고야. 어느 게 아빠야?" 한지훈이 물었다."빨간색, 아빠는 빨간색. 태양처럼 따뜻해." 고운이 그림 속의 빨간 어른을 가리키며 활짝 웃으며 말했다.한지훈은 고운의 얼굴에 뽀뽀를 하고 고운을 안고 정원에서 놀았다.이때 강씨 가문 회사.강우연은 안심이 되었다. 그녀는 오후 내내 바쁘게 일했고 공장에도 가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하지만, 그녀가 회사에 들어왔을 때, 회사 분위기가 이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몰래 그녀를 훔쳐봤다.그녀가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오자, 보조 송효진이 몰래 들어와 휴대폰을 들고 문을 닫으며 강우연에게 말했다
더 보기
이전
1
...
2223242526
...
20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