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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하지만, 이내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도지천은 몸을 돌려 도혜영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갈기고 호통쳤다.

“무엄하다! 앞에 계신 분이 누군지 알고?! 감히 용국의 수호신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도혜영, 너 미쳤어?!”

도혜영은 팅팅 부은 볼을 감싸 쥐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도지천을 쳐다봤다.

“오빠! 왜 이래, 나 왜 때려?! 난 오빠 동생이야! 오빠 지금 저 상갓집 개 때문에 날 때렸어?!”

도혜영은 바락바락 대들었다. 연달아 뺨을 맞으니 화가 나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표중혁도 다가와 다소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형님, 왜 이러세요? 저 자식이 사람을 시켜 우리 준우를 폭행했어요. 그러니 저 자식 혼내셔야죠.”

퍽!

표중혁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도지천은 표중혁의 얼굴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도혜영에게 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힘 있게!

표중혁은 이빨이 흔들렸고 눈앞에는 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도지천은 싸늘한 표정으로 도혜영과 표중혁을 꾸짖었다.

“그 입 닥쳐! 너희들이 말하는 상갓집 개가 바로 용국의 수호신, 파이터 킹이다!”

쿠웅!

파이터 킹이라는 말에 도혜영과 표중혁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두 사람의 동공은 순간 풀려버렸고, 이후의 상황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

“파…… 파, 파이터 킹? 형님, 장난치지 마세요! 저 자식이 어떻…… 어떻게 파이터 킹이에요?!”

표중혁은 너무 놀라 겁에 질린 표정으로 담담한 표정의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파이터 킹!

용국의 레전드!

30만 파이터를 거느리고 8개국의 백만 대군과 상대해 용국을 지킨 레전드!

용국 국민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불후의 레전드이다!

지금, 이 한씨 가문의 상갓집 개가 파이터 킹이라니, 표중혁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파이터 킹에게 불경했다면, 이는 멸족의 재앙이다!

“내가 굳이 널 속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표중혁!!!”

도지천은 살기 가득한 쌀쌀한 얼굴로 노발대발하며 호통쳤다!

만약 표중혁이 파이터 킹을 건드렸다면 도지천은 지체없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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