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용왕사위: Chapter 1751 - Chapter 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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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1화

이국에는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가 세 명이나 있다는 것은 매우 공포스러운 일이었다! 이국의 실력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플랜지 제국 친왕의 얼굴이 굳어지며 물었다. "오리슨 씨, 13명만 돌아왔다는 것이 확실합니까? 지난번보다 훨씬 적은 숫자가 아닙니까!"다른 사람들도 친왕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실제로, 역외 4대 전장의 강자가 지난번 돌아왔을 때는 28명이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겨우 13명뿐이라니……오리슨은 시가를 한 모금 피우며 대답했다. "대인들이 저에게 알려준 바로는, 역외 4대 전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겁니다. 내부의 싸움은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있어요! 그들이 갔던 곳은 이미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원을 잃었습니다. 더 많은 근원과 기회, 더 높은 수준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역외 전장에 더 깊이 들어가 끊임없이 전장의 상황을 개척하고, 더 강력하고 무서운 적과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이것이 역외 전장에서 강자가 복귀할 때마다 그 수가 급격히 변하기도 하지만, 실력은 더 강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여러분, 만약 그들의 말이 맞다면, 이번에 돌아온 역외 강자 중 이성현급 천왕계의 강자가 있을 겁니다!"오리슨의 말을 듣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몇몇은 충격에 휩싸였다.이성 현급 천왕계 강자가 돌아온다고?! 너무 끔찍한 일이었다! "오리슨 씨, 확실한 겁니까?!"전차 제국의 뚱뚱한 장군도 서둘러 물었다. 그 소식은 그들에게 너무 나 충격적이었고, 이성 현급 천왕 강자가 역외 전장에서 돌아오는 것은 매우 큰 사건이다!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는, 동급의 강자보다 훨씬 강력하다! 같은 이성 현급 천왕 강자라도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라면, 다른 강자보다 더 많은 피비린내는 살벌한 기세와 매우 강력한 전투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역외 전쟁터에서 싸웠기 때문이고, 매일 전투와 피를 보는 경험을 했다! 오리슨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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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2화

그 뒤로 이틀 동안은 모두 회의를 진행했고, 총 5번 진행되었다.하지만 매번 모두 불쾌하게 헤어졌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나머지 11개국은 사적으로 일정의 공통된 합의에 도달한 듯했고, 회의에서는 끊임없이 용국과 한지훈에게 압박을 가하며 심지어 각종 패권 조건과 합의를 제시했다! 그러나 매 회의마다 한지훈은 논리로 따져서 쟁취했고, 11개국이 제시한 각종 협정을 엄격하게 반박했다! 마지막 회의까지 말이다! 그러자, 오리슨은 냉소를 지으며 이미 반대편에서 분노로 가득 찬 얼굴을 한 한지훈에게 말했다. "북양왕, 이것은 우리 11개국이 협상한 협정 조건입니다. 당신이 이곳에 서명하기만 하면, 우리는 용국이 11개국의 본영에 합류해 우리의 일원이 되는 것을 환영하겠습니다!""이렇게 하면 우리는 12개국 정상회를 창설하고, 전 세계를 이끌 수 있겠지요!""어때요, 북양왕,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겠습니까?!"한지훈은 계약서를 집어 들고 몇 번 훑어본 후, 차갑게 콧방귀를 뀌더니 갑자기 화를 내며 계약서를 탁자에 내동댕이치고 소리쳤다. "저는 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겁니다! 용국도 마찬가지이며, 저는 오늘 이곳에서 여러분께 태도를 분명히 하죠! 여러분이 이런 식으로 용국을 협박하려 한다면 이는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용국은 어떠한 도전과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여러분께서 전쟁을 원하면, 기꺼이 받아들이죠!"말을 마친 한지훈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화를 내며 계약서를 그대로 찢고 회의실을 나갔다!한지훈이 떠나는 것을 본 오리슨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고, 그는 화가 나서 탁자를 내리치며 소리쳤다. "빌어먹을 북양왕! 감히 호의를 무시하다니! 여러분, 즉시 여러분의 군대에 알려 남령해를 침공하십시오! 용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언합니다!!"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플랜지 제국, 일비 제국과 전차 제국 도이치의 각 대표들도 차례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그들은 즉시 바다에 있는 각자의 항공모함 전투단에 전보를 보내고, 동시에 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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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3화

"감히 50해리를 침략하는 자가 있다면, 용국은 남령해에서 공격하러 오는 모든 적을 섬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이때, 7 개의 항모 전투타격군에 있던 모든 장군도 용국에서 전해온 경고를 받았지만, 그들은 모두 냉소를 금치 못했다! 푸른 군복을 입고, 어깨에 세 개의 골드 스타를 메며 망원경을 든 일비 제국의 해군 장교는 50해리 밖 용국의 항모 전투타격군을 관찰하며 비웃기 시작했다. "한낮 용국 따위가 감히 우리에게 경고를 하다니! 정말 우습기 짝이 없군!""장군님! 그럼 우리는 앞으로 계속 전진합니까?"옆에 있던 부장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러자 일비 제국의 해군 장교는 비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용국은 매번 말로만 경고할 뿐 그들은 절대 우리에게 포를 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총 7개의 항모 전투 타격군이 있기 때문이지!""알겠습니다!"부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크게 흔들고 소리쳤다. "전속력으로 전진하라!"일비 제국의 해군 장교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에 든 샴페인을 몇 모금 마시며 전쟁의 승리를 미리 축하했다! 하지만, 그들이 50해리의 경계선을 넘는 그 순간! 용국의 항모에서 용이는 분노에 찬 얼굴로 소리쳤다."포를 쏘아라!"쾅!!용국 항모 전투타격군의 전함들이 일제히 미사일을 발사했고, 하늘로 솟아올라 일비 제국의 항모 전투타격군을 맹령히 포격했다! 동시에 항모 전투기도 하늘을 날며 순식간에 일비 제국의 항모 전투 타격군에 공격을 가했다! 콰광!바다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고, 각종 미사일의 폭발과 전투기의 기관총, 해수면 아래의 잠수함이 쉬지 않고 공격했다. 일비 제국의 항모에 있던 장교도 갑작스러운 폭발에 충격을 받아 땅에 쓰러졌고, 손에 들고 있던 위스키도 온몸에 엎지르고 말았다! 그는 놀란 얼굴로 일어나 말했다. "용국…… 감히 선제공격을 해?!""장군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옆에 있던 부장도 긴장감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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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4화

눈 깜짝할 사이에 7개 항모 군단은 재빨리 방향을 돌려 남령해에서 도망쳤다! 용국호 항모에 있던 용이는 이때 망원경을 들고 바다 위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 순간, 그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올랐고, 그는 즉시 한지훈에게 전화를 걸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령관님! 그들이 모두 철수했습니다!"이때, 이국 호텔 스위트룸에 있던 한지훈도 이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좋다! 순찰을 강화하라!"말을 마친 그는 전화를 끊었고, 용일과 용운을 보며 말했다. "그들이 철수했다.""하하하!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 열강들은 전부 겉멋만 들었죠!"용일은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같은 시각, 별장 안. 오리슨은 몇몇 장군들과 비밀리에 회담을 하고 있었다. "하하하! 이번에는 용국이 저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심기를 거스르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알려 주겠습니다!"오리슨의 얼굴에는 오만과 자부심이 가득했다.플랜지 제국의 친왕도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용국은 결국 약국에 불과합니다! 저희 7대 항모군단이 남령해에 진입하는 한, 그들은 벌벌 떨 것입니다!""하하하! 친왕의 말씀이 맞습니다!"일비 제국의 장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갑자기 플랜지 제국의 친왕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친왕님, 큰일 났습니다! 용국이 전쟁을 시작했고, 정말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어쩔 수 없이 남령해에서 철수했습니다!"전화 너머로 한 장군이 다급하게 소리치자, 친왕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말했다. "뭐라고? 용국이 전쟁을 시작해? 그런데 너희는 도망을 쳤다는 말인가?""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용국을 겁주기 위해 왔을 뿐, 중무기 장비는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희 항모 전투군은 4대의 전투기뿐이었습니다… 만약 용국과 전면전을 벌인다면 전멸할 게 뻔합니다!"장군이 다급하게 말하자, 이 말을 들은 플랜지 제국의 친왕은 휴대폰을 소파에 내동댕이치며 욕을 퍼부었다.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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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5화

회의가 끝난 후 그의 얼굴은 엄숙했고, 눈은 차가움으로 번쩍였다."용왕님, 무슨 일이십니까?""그러자 옆에 서 있던 용운이 긴장된 표정으로 물었다. 한지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 앞에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용국 국경선에 오존 사령관 정상의 강자와, 삼존 천왕계 강자가 나타났다!""흐읍!"이 말을 듣자, 용운과 용일 모두 충격을 받았고, 매우 긴장하기 시작했다! "사령관 정상과 천왕계 강자라니요?! 그들이 뭘 하려고 온 겁니까?"용일이 다급하게 묻자,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고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직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이미 국경선에서 꼬박 하루를 머물렀어! 용국 작전부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기회를 노리고 있다!""기회요? 무슨 기회를 말씀하시는 겁니까?"용운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용국을 공격할 기회!"한지훈이 차갑게 말했다. 오존 사령관 정상의 강자와, 삼존 천왕계의 강자까지!그들의 전투력이면 용국의 주요 전역구를 거의 쓸어버릴 수 있었고, 심지어 용경 외성 문 아래까지 쳐들어올 수도 있었다! 이러한 형세는 매우 위험했고, 긴장감이 넘쳤기에 용일과 용운은 둘 다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러자 용일이 일어나서 진지하게 말했다. "사령관님, 그럼 저 먼저 돌아가야 할까요?"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고개를 저었다. "그럴 필요 없어. 용각에서 내려온 최신 지침에 따르면, 우리가 계속 이곳에서 머물러 역외 강자들의 귀환을 맞이하는 것이다. 국내에는 용각과 천자각이 있으니 말이야. 이번에 국왕께서는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6명의 국로들을 출관시키셨다.""여섯 명의 국로들이요?!"이 말을 들은 용일과 용운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여섯 명의 국로는 10년 넘게 수행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출관을 하다니!!!이렇게 되면, 용국의 정세는 매우 심상치 않았고 용국의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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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6화

이윽고 비행기는 착륙했고, 모두 악마의 협곡에 걸어 들어갔다. 악마의 협곡에서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모두가 멈춰 섰다. 현재 주위에는 이미 전투기, 공중에서 투하된 장갑차와 탱크 차량, 특수 작전 부대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미 진지를 정비하고 철통같이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그 후, 사람들은 근처에 텐트를 치고 내일 있을 역외 강자들의 귀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늦은 밤. 한지훈 무리는 텐트에 앉아 있었고, 용일은 밖에 있는 경비병을 힐끗 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사령관님, 오늘 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습니다."한지훈은 무심하게 의자에 앉아 손에 비수를 들고 냉소를 흘리며 대답했다. "이미 벌어졌다."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한지훈이 손을 들자 비수가 차가운 빛으로 번쩍였고, 휙 하는 소리와 함께 텐트를 뚫고 어둠을 가르며 50미터도 안 되는 나무 위에 잠복해 있던 특수 대원의 몸을 관통했다! 비수는 순식간에 그의 가슴과 복부를 관통하여 피를 뿜어냈다! 퍽! 그 특수 대원은 나무에서 떨어져 피웅덩이에 쓰러졌다! 사방에 매복해 있던 특수 대원들도 이 광경을 보고 손짓을 하며 천천히 퇴각했다! 그 후, 특수부대 대장이 재빨리 오리슨의 텐트로 가서 경례를 한 후 보고했다. "오리슨 선생님, 저희가 발각됐습니다."이 말을 들은 오리슨은 분노하며 소리쳤다."쓰레기 같은 자식들! 특수부대가 너희를 어떻게 훈련시킨 거야? 쓸모없는 것들!"그 특수부대 대장도 식은땀을 흘리며 설명했다. "오리슨 선생님, 북양왕은 너무 강합니다! 그의 정찰 능력은 저희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오늘 밤 작전은 취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입니다……""닥쳐! 내가 이 작전의 총지휘자다!"오리슨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너희들은 반드시 내 명령을 따른다! 작전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하고, 오늘 밤 무조건 그 날뛰는 북양왕을 악마의 협곡에서 죽여야 해!!!"이 말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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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7화

어떤 이는 아예 그 자리에서 증발해버렸고, 어떤 이는 아예 몸이 수십미터 밖으로 날려가 한 켠에 세워져있던 탱크차와 부딪혀 피를 토하고는 죽기도 했다. 말 그대로 한 순간에 이 특전대 대원들이 모두 몰살 당하게 된 것이다.한편, 혼자 남게 된 대장은 두려움으로 가득 찬 얼굴로 총을 들고는 눈앞의 세 사람을 향해 울부짖었다."젠장! 다가 오지 마! 가까이 하면 바로 총 쏠 거야!"그러나, 전혀 겁이 없었던 한지훈은 개의치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대장에게로 다가갔다.탕탕탕!그러자 리더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겼다.총구에서는 바로 불길이 튀어나왔고, 곧이어 총알들은 그대로 한지훈을 향해 발사되었다.그런데 바로 그 순간, 한지훈이 손을 들자 그를 향해 날려오던 모든 총알들은 마치 어떠한 강한 힘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공중에 멈추게 되었다.곧이어 한지훈이 손을 꽉 쥐자, 공중에 멈춰있던 총알들은 모두 부서지더니 아예 터져버렸다.이것이 바로 천왕계의 특별한 힘이었다.보통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아니었다.이 장면을 목격한 특전사 대장은 크게 놀랐다.곧바로 그는 총을 버리고는 바로 몸을 돌려 도망가려고 하였다.그러나 바로 이때, 한지훈이 다시 손을 들어올리니, 피투성이가 된 채 땅에 쓰러진 수십 명의 특전사들의 허리에 꽂힌 비수가 다시금 공중으로 떠올랐고, 한지훈이 손을 휘두르자 그 비수들은 쌩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대장의 몸을 관통하여 수십 개의 구멍을 남겼다.털썩-그렇게 대장은 바로 쓰러져버렸다.한편 그 시각, 오리슨과 그의 무리는 중무장한 특전사들을 데리고 달려오게 되었고, 그들은 눈앞의 장면을 보고는 의아해하는 척 물었다."이...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에요? 북양 왕, 괜찮은거 맞으시죠?"오리슨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용일과 용운은 그가 너무 얄미워 죽여버리고 싶었다.저도 모르게 눈썹을 찌푸린 한지훈은 곧이어 몸을 돌려 오리슨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아무것도 아니에요. 갑자기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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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8화

곧이어 마귀 협곡 깊은 곳으로부터 거대하고 강한 기운이 뿜어나오기 시작했다. 그 기운은 마치 죽음의 신이 강림하는 것 마냥 끊임없이 용솟음 치기 시작했다.그러자 입구에 서있던 12개국의 대표들, 그리고 한 연대의 무장 병사들마저도 모두 얼굴이 굳어진 채 이마에는 식은 땀이 송골송골 맺기 시작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괴이한 기운은 너무나도 공포스러웠다.마치 그 협곡 깊은 곳에서 사신이 기어나오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그렇게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뒤덮게 되었다.심지어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크게 놀라 두 다리가 나른해지기 시작했고 눈빛도 점점 흐리멍텅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그러나 한지훈과 용일, 용운은 이 공포스러운 위압에도 굴하지 않았다.사실 사대천급 전신의 실력을 지니고 있었던 용일은 조금 버겁기는 했다. 심지어 협곡 깊은 곳에서 나오는 그 기운은 이미 한지훈이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르기도 했다.곧이어 한지훈은 자신의 기운을 방출하여 협곡 깊은 곳에서 나오는 그 공포의 기운을 막기 시작했다."사령관님, 제가 보기에는 이 협곡이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순간 간담이 서늘했던 용일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마냥 겁을 먹은 거라 할 수는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었다.모든 사람이 미지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한지훈은 눈썹을 찌푸리고는 아무 말도 않고 줄곧 협곡 깊은 곳의 상황을 주시하기만 했다.그는 저 깊은 곳으로부터 십여 가닥의 아주 특별한 기운이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그 기운은 매우 특별했고, 또한 포악하고 차가웠으며 심지어는 피 비린내까지 났다.마치 전장에 수놓인 백만 개의 시체처럼.주위를 다시 돌아보니 오리슨 등 각 국의 대표와 장군들은 이미 식은 땀을 흘리며 끊임없이 침을 삼키기만 했다.그들은 어디까지나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안의 공포의 기운을 전혀 감당할 수는 없었다.그렇게 시간은 1분 1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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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화

다른 역외 강자들도 마찬가지로 천왕 강자인 카황의 뒤에 서 있었다. 그들 역시 카황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것 같았다.총 열세 명이나 되는 사람이 잇달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그렇게 이국에는 총 세 명의 역외 전장 강자들이 무사히 귀환을 하였다.그 중 카황은 일성의 천왕의 실력을 지니고 있었고, 다른 두 사람은 6성 사령관의 실력에 다다랐다.그러나 뜻밖에도 이대현급 천왕의 강자가 돌아오지 않자 오리슨은 다소 실망했다.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장 기뻤던 소식은 살아남은 13명의 역외 전장 강자 중 용국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하하하!"오리슨은 결국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대며 한지훈을 놀렸다."북양 왕! 이번에 돌아온 13명의 역외 전장 강자 중 용국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역시 용국 사람들은 실력이 아예 안된다니까. 진작에 역외 전장에서 다 죽었을걸요.""하하하! 역시 내 말이 맞았어. 용국은 한 세대씩 지나갈수록 점점 실력이 못해지잖아.” "이젠 됐어! 용국과 우리의 격차는 어느새 5년으로 늘어났네. 용국에서 다음에는 어떤 놈들을 역외 전장에 보내게 될지 괜히 기대가 되는군."다른 10개국의 장군과 대표들도 모두 비꼬는 말투로 놀렸다.그 중에서도 특히 플랜지 제국의 대장은 가장 과하게 웃었다.플랜지 제국도 이번 역외 전장에서 강자가 돌아오긴 했다. 게다가 무려 6성 사령관의강자였다. 그리하여 대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흥분됐고 기세등등했다.심지어 직접 한지훈을 가리키며 모욕하기도 했다."역시 용국 놈들은 다 병신이야!"그 말을 들은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고, 곧이어 손을 들어 직접 그 대장의 얼굴을 후려쳤다. 그러자 대장은 순식간에 몇 미터밖으로 날려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땅바닥에 쓰러졌다.플랜지 제국 대장은 빨갛게 부은 뺨을 가리고는 천천히 일어나 분노 가득한 얼굴로 한지훈을 가리키며 화를 냈다."젠장! 네가 감히 날 때려?! 로렌, 당장 저 자식 죽여!"그는 단단히 분개하였다.곧이어 플랜지 제국 대장의 뒤로, 우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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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0화

로렌은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다.그것도 무려 6성 사령관의 실력을 지닌 강자이다.일반 사령관들보다도 차원이 남다른 실력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뜻밖에도 한지훈한테 한 방에 당하다니.심지어 팔 전체가 터져버린 상황이었다.충격적인 광경에 모두들 자신의 눈을 의심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놀란건 바로 플랜지 제국 대장이었다. 그는 힘없이 저멀리 날려가는 로렌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말도 안 돼.’‘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로렌! 너 어떻게 된 거야? 당장 일어나서 저 자식 죽여! 죽여버리라고! 넌 우리 플랜지 제국을 대표해서 역외 전장에서 싸워낸 강자잖아. 이대로 순순히 당할 수는 없어! 네가 항복하면 우리 플랜지 제국의 체면이 뭐가 돼? 여왕님의 체면이 뭐가 되냐고!"험상궂은 표정을 한 대장은 울부짖기 시작했다.다른 10개국의 대표들도 조용히 이 모든걸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한지훈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되는건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로렌도 다시 서둘러 땅을 짚고 일어나 이미 부러진 팔을 겨우 잡고는 한지훈을 노려보았다. 그도 역외 전장에서 줄곧 싸우면서 한번도 당해본 적 없던 자신이 이렇게 무너지게 될거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다. 역외 전장에서 방금 나온 그는, 곧 플랜지 제국으로 돌아가 성대한 귀환식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영웅적인 대우를 받을 기대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상황에서 용국 사람한테 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자존심이 제대로 구겨진 로렌은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하늘을 찌를 듯한 분노가 타오르기 시작했다.곧이어 그는 큰 소리로 노호하였다."젠장. 이런 빌어먹일 용국 같으니라고. 모조리 죽여버릴 거야!"바로 그때, 로렌의 몸에서 알 수 없는 굉장한 기운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온몸에서는 마치 검은 안개가 피어오르는 듯 했다. 그리고는 한지훈을 향해 세차게 발을 내딛었다.그 기세는 대지를 울릴 정도로 어마어마했다.우르릉 쾅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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