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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5화

회의가 끝난 후 그의 얼굴은 엄숙했고, 눈은 차가움으로 번쩍였다.

"용왕님, 무슨 일이십니까?"

"그러자 옆에 서 있던 용운이 긴장된 표정으로 물었다.

한지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 앞에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용국 국경선에 오존 사령관 정상의 강자와, 삼존 천왕계 강자가 나타났다!"

"흐읍!"

이 말을 듣자, 용운과 용일 모두 충격을 받았고, 매우 긴장하기 시작했다!

"사령관 정상과 천왕계 강자라니요?! 그들이 뭘 하려고 온 겁니까?"

용일이 다급하게 묻자,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고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직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이미 국경선에서 꼬박 하루를 머물렀어! 용국 작전부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기회요? 무슨 기회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용운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용국을 공격할 기회!"

한지훈이 차갑게 말했다.

오존 사령관 정상의 강자와, 삼존 천왕계의 강자까지!

그들의 전투력이면 용국의 주요 전역구를 거의 쓸어버릴 수 있었고, 심지어 용경 외성 문 아래까지 쳐들어올 수도 있었다!

이러한 형세는 매우 위험했고, 긴장감이 넘쳤기에 용일과 용운은 둘 다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러자 용일이 일어나서 진지하게 말했다.

"사령관님, 그럼 저 먼저 돌아가야 할까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고개를 저었다.

"그럴 필요 없어. 용각에서 내려온 최신 지침에 따르면, 우리가 계속 이곳에서 머물러 역외 강자들의 귀환을 맞이하는 것이다. 국내에는 용각과 천자각이 있으니 말이야. 이번에 국왕께서는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6명의 국로들을 출관시키셨다."

"여섯 명의 국로들이요?!"

이 말을 들은 용일과 용운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여섯 명의 국로는 10년 넘게 수행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출관을 하다니!!!

이렇게 되면, 용국의 정세는 매우 심상치 않았고 용국의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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