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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1화

모두들 한지훈의 이 수법에 깜짝 놀랐다.

곧이어 자신을 향해 저벅저벅 다가오는 한지훈의 모습에 당황한 플랜지 제국 대장은 고함을 지르며 끊임없이 뒤로 물러섰다. 아예 군졸의 뒤에 숨어버린 그는 잔뜩 겁에 질린 채 한지훈을 주시하며 소리쳤다.

"북양 왕 당신... 대체 원하는게 뭐야?"

한지훈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다.

"각하, 용국에는 이런 옛말이 있습니다. 뭐든지 받은건 그대로 갚아줘야 한다고... 각하께서 기어코 저를 죽이려고 애를 쓰셨으니 저도 당연히 각하를 가만 두지는 않을 겁니다."

곧이어 한지훈은 다시금 맹렬하게 앞으로 돌진하더니, 앞에 있는 수십 명의 군졸들을 모조리 한번에 날려버렸다.

그리고는 직접 플랜지 제국 대장의 목을 졸랐다.

그 순간, 플랜지 제국 대장은 한지훈의 강한 힘에 의해 아예 몸이 허공으로 공중부양하게 되었다.

대장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고, 그는 끊임없이 몸부림치며 겨우 입을 열었다.

"젠장! 빌어먹을 놈... 이거 놔! 당장 놓으라고! 네가 이렇게 하면 결국 우리 플랜지 제국이 널 멀쩡히 살려두지 않을 거야. 우리 왕실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그러나 한지훈은 차갑게 웃기만 했고, 그의 눈가에는 한기만이 돌았다.

"난 플랜지 제국에 대해서 두려운게 하나도 없어! 상대가 누구든지, 용국과 나를 건드리는 사람이라면 모두 응당한 벌을 받아야 돼!"

한지훈은 말을 마치고는 손에 힘을 더해 아예 대장의 목덜미를 부러뜨리고는 그를 냅다 땅에 던져버렸다.

그렇게 땅에 쓰러진 플랜지 제국 대장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은 크게 벌린 채 얼굴에는 더이상 생기가 없었다.

순간, 주변은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사람들은 모두 눈앞의 이 장면을 믿을 수가 없었다.

‘용국 북양 왕인 한지훈이 무려 플랜지 제국 대장의 목을 직접 꺾다니!’

말만 들어도 너무나도 공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렇게 된 이상 용국과 플랜지 제국은 아예 원수 사이가 될게 뻔했다.

남은 플랜지 제국의 대표들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놀라움과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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