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763화

Penulis: 봄가을
협곡 산비탈에 서 있던 사람들도 그 충격으로 인해 순식간에 수십 미터 밖으로 날아가버렸다.

다행히 그 기운에 밀려나지 않은 용일과 용운은 굳건히 버텨냈다.

그러나 용일은 약 열 걸음 정도 뒤로 물러서고 나서야 점차 몸의 평형을 잡았다.

용운은 두 걸음 물러선 채 손을 들어 눈 앞의 모래 바람을 막고는 아래쪽에서 난전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의 그림자를 자세히 보아냈다.

오리슨과 여러 나라의 대표들, 그리고 무장 군졸들은 방어할 틈도 없이 한마리의 개미마냥 손쉽게 날아가버렸다.

무사히 산비탈에 서 있던 사람들은 모두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들 뿐이었다.

그들은 서로 무거운 눈빛을 주고 받았고 살기 가득한 얼굴로 용운과 용일을 노려보기만 했다.

바로 그때, 용운이 눈썹을 찌푸리더니 그의 몸에서는 갑자기 5성 사령관의 기세가 뿜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방금까지만 해도 그를 노려보던 강자들은 당황하여 저도 모르게 눈빛을 거두었다.

곧이어 그들은 다시 협곡 안 쪽을 바라보았다.

"훗. 용국 북양 왕이라는 사람은 처음 듣는 것 같은데. 아마 우리가 역외 전장에 들어선 후 나타난 사람인 것 같아."

"용국에 뜻밖에도 이런 실력자가 있다니. 역외 전장의 싸움을 거치지도 않고 천왕계에 이르다니."

"천왕계에 이르면 뭐 어때? 어차피 카황이 손을 쓰게 된 이상 용국에서 일성 준수 두명이 나타나도 상대 못할거야. 이번 역외 전장에서도 원래는 16명이 돌아올 수 있었는데, 카황이 직접 손을 써서 세 명의 용국 강자를 거기에 남겨둔거잖아."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남은 11명의 역외 전장 강자들은 서로 분분히 의논하고 있었다.

수군대는 그들의 말을 들은 용운과 용일은 미간을 찌푸렸다.

‘뭐라는거야?’

‘용국도 역외 강자 세 명을 맞이할 수가 있었는데, 카황이 그걸 막았다는거잖아.’

순간 그들 마음 속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았다.

용일은 주먹을 꽉 쥐고는 곧장 달려들어 그들을 죽이고 싶었다.

그러자 용운이 그를 가로막고는 침착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경거망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kait

  • 용왕사위   제1764화

    한창 사람들이 수군대고 있을 무렵, 카황이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그의 몸에서는 갑자기 기세가 솟아오르더니 순간 천왕계의 기운이 협곡 전체로 퍼지게 되었다.공포스러운 그의 위압에,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떨려나기 시작했다. 오리슨과 그의 무리는 깜짝 놀라 아예 무릎을 꿇고는 땅에 엎드려 있었다.‘이 기세는 너무 강하잖아!’바로 그때, 카황은 주먹을 쥔 채 살기 어린 눈빛으로 한지훈에게 돌진했다."이젠 이 싸움을 즐겨봐!"쾅!말이 떨어지기도 바쁘게 카황은 거침없이 달려들었다.그 순간, 그의 몸은 마치 번개보다도 더 빨라보였다.그가 돌진하는 순간 땅이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아예 갈라져버렸다.곧이어 카황은 높이 뛰어들어 단번에 한지훈을 내리쳤다. 하지만 한지훈 역시 만만치 않게 빠르고 강했다.카황의 한 방에 그는 일단 무조건 피할 수밖에 없었고 근본적으로 대항할 겨를조차 없었다.쾅!카황의 주먹은 땅에 세게 부딪쳐 아예 깊은 구덩이를 남기고는 사방으로 돌이 튀기도 했다.다행히도 한지훈은 그 공격을 무사히 피해냈다. 하지만 그가 숨 돌릴 새도 없이 카황은 폭풍과도 같은 속도로 다시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쿵쾅- 쿵쾅!협곡 전체는 주먹 폭격 소리로 가득 찼다.단 몇 초사이에 지면에는 수백 개의 깊은 구덩이가 생겨버렸다.한지훈은 여전히 잘 피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또한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역시나 듣던대로 카황의 전투력은 뛰어났다. ‘이게 바로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 중의 강자인 건가?’"용국의 북양 왕이라더니, 왜 도망만 다니는거야?"이때 카황이 노호하며 말했다.곧이어 그는 다시 주먹을 들고는 맹렬하게 앞으로 돌진했다.한지훈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는 그 주먹을 피했고 어느새 몸이 지쳐버린 그는 주먹을 피할 때마다 몸이 10여 미터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는 한기 어린 눈동자로 맞은편의 카황을 주시하기만 했다.숨을 고르고 있던 카황도 마찬가지로 그를 노려보면서 피비린내를 풍겨냈

  • 용왕사위   제1765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린 채 차갑게 웃기만 했다."내 사전에 죽음이란 단어는 절대 없어!"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카황이 다시 공격을 이어갔다.한지훈은 더이상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돌진하였다.쾅!그렇게 두 사람의 주먹과 발이 다시 부딪히게 되었고 전투는 점점 과열돼갔다.산비탈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역외 전장 강자들도 서로 수군댔다. "북양 왕 이 사람,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카황과 막상막하로 싸울 수가 있다니!""그나저나 우리 어떡하지? 우리도 나설까?""잠깐만 기다려. 카황 혼자서도 대처할 수 있을 거야."협곡 안에서는 여전히 피 터지는 싸움이 펼쳐졌다. 둘 다 상처 투성이가 되었고 모두 너덜너덜해졌다.휙!이때 한지훈이 손을 들자 오릉군 가시가 차가운 빛을 내뿜으며 카황의 가슴과 배를 향해 날아갔다.그러자 눈치 빠른 카황은 바로 손을 들어 자신의 앞을 막았다. 순간, 그 오릉군 가시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허공에 머물게 되었다. 곧이어 카황이 다시 손을 들자 산비탈에서 에워싸고 구경하던 그 무장 병사들의 허리 춤에 있던 비수가 갑자기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전부 일제히 한지훈을 향해 날아갔다.한지훈 역시 재빨리 알아채고는 자신의 천왕의 기세를 내뿜어 비수를 가로막았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온 하늘은 수많은 비수들로 가득해졌다.카황이 앞으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 비수들 역시 앞으로 1미터 나아갔고, 한지훈이 뒤로 한 걸음 물러날 때마다 그 비수들은 그에게 더욱 가까워졌다.하지만 한지훈은 약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았고 손을 들어 그 기운을 막아내고는 오히려 굳건히 몇걸음 앞으로 나아갔다.그러자 그 비수들은 갑자기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더니 카황을 향해 날려갔다.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장면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오리슨과 그의 무리는 어안이 벙벙해났다.이런 경우는 그들 또한 예상치도 못했다.‘이게 바로 천왕 강자의 실력인 건가?’‘너무 무섭잖아!’"죽어!!!"카황이 갑자기 노발대발하더니

  • 용왕사위   제1766화

    마귀 협곡은 순식간에 세 갈래의 기운으로 뒤덮히게 되었다.그 어마무시한 기운은 마치 대지를 흔드는 것 같았다.분명 단 세 사람의 기운이었지만 충분히 카황과 11명의 무리를 압도할 수가 있었다. 생각지 못한 기운에 카황의 안색은 점차 어두워졌다. 그들은 몸을 돌려 협곡의 가장 깊은 곳을 내려다보았다.탁!탁!탁!협곡 깊은 곳으로부터 점차 무거운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는 점점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있었다. 심지어 그 발자국 소리는 이상하게도 공포스러워 듣는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카황이 느끼기에도 정말 무서운 기운이었다.한지훈 또한 마찬가지로 심상치 않은 기운에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사람이 더 있다는 거야?’카황의 안색은 어느새 불안과 공포로 가득해있었다.사실 그는 이미 눈치챘다. 이 세 갈래의 기운은 그에게 있어 꽤나 익숙한 기운이었다.카황의 옆을 지키고 있던 다른 11명의 강자들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채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추스렸다. "젠장. 이미 사신 금지에서 죽은 거 아니었어?""카황, 저희 이제 어떡하죠? 정말 그 놈들이 돌아온 거면 엄청 골치가 아플 텐데요.""놈들을 막아야 돼요!"강자들은 일제히 카황을 바라보았다.이미 안색이 굳어질대로 굳어진 카황은 차가운 눈빛으로 협곡 깊은 곳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갑자기 노발대발했다."죽여버려!"곧이어 카황을 필두로 한 12명의 무리가 동시에 협곡 안으로 뛰어들었다.그 모습을 본 한지훈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미간을 찌푸렸다.오리슨과 다른 여러 나라의 대표들도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어쩔 바를 몰라 했다. ‘왜 다시 협곡 안으로 들어간거지?’그렇게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열 두명이 동시에 협곡 안으로 돌진하였다.쿵쾅쿵쾅!곧이어 협곡 안에서는 하늘을 찌를 듯한 공포의 기운과 함께 광란의 살기가 폭발해버렸다.모두 긴장되는 마음으로 협곡 안을 쳐다보았지만 내부의 상황은 똑똑히 볼 수가 없었다.왜냐하면 협곡 내부에서

  • 용왕사위   제1767화

    "이 선을 넘는 자들은 다 죽여버릴 거야!"용일의 우렁찬 외침 소리가 협곡 전체에 울려 퍼졌다.그 소리는 마치 호랑이 한 마리가 울부짖는 듯 했다. 잔뜩 겁에 질린 산비탈 아래의 여러 나라 대표들과 무장 군졸들의 얼굴에는 공포의 빛이 돌았다.한편, 협곡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전의가 폭발하고 있었다.하늘을 찌를 듯한 살기가 마귀 협곡 전체를 휩쓸었다.전투가 30분 넘게 지속되자 협곡 깊은 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공포의 기운이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곧이어, ‘타다닥’하는 발자국 소리가 다시 한 번 협곡 깊은 곳에서 울려 퍼졌다.모두들 잔뜩 긴장한 눈빛으로 협곡의 입구를 주시하며 안에서 나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려고 했다.잠시 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카황이 몸을 비틀거리며 협곡을 빠져나오고 있었고, 그의 입가에는 피가 잔뜩 묻은 채 얼굴은 매우 험상궂어보였다. 오리슨과 그의 무리는 제일 먼저 걸어 나오는 카황의 모습을 보고는 모두 감격에 겨워 펄쩍펄쩍 뛰며 카황에게로 달려갔다."역시 천왕 강자 카황은 무적의 실력자야. 제일 먼저 걸어 나오다니!"옆에서 지켜보던 여러 나라의 대표들도 잔뜩 흥분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내심 약간의 걱정과 공포도 있었다.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이국 강자들의 실력이 너무나도 무서워보였다.특히 카황은 그 중에서도 남달랐다.뒤따라 여러 강자들이 마찬가지로 피투성이가 된 채 비틀거리며 협곡 깊은 곳에서 걸어 나왔다.일부는 밖으로 걸어 나오자마자 바로 땅에 쓰러져 기절해버렸다.그렇게 총 여섯 명이 무사히 탈출하게 되었다.‘들어갈 때는 12명이었는데, 나올 때는 6명밖에 남지 않았다니.’모두들 협곡 깊은 곳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걸어 나오는 사람이 더 있는지 살펴보고 있었다.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더이상 소식은 없었다. 용일은 긴장한 표정으로 협곡 깊은 곳을 향해 소리 쳤다."사령관님! 용운아!"오리슨은 한창 기쁨에 취해있었다. "하하하! 정말 잘됐네. 북양 왕은 더이상 나

  • 용왕사위   제1768화

    남영구 전임 사령관인 임용은 한때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무적의 상장군이었다.그가 재임한 동안 남영구는 언제나 용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굳건했던 지역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국경에 위치한 8개 나라 중 그 누구도 감히 침범하지를 못했다.왜냐하면 임용은 이미 진작에 8개국의 50만 대군을 섬멸했기 때문이다.당시 그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적들을 전부 남령해와 남영에 매장해버렸다.50만 대군 중 살아남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8개 국의 대장 중에서도 다섯 명을 생포하고는 남은 세 명은 사살해버렸다.참담하기 그지없었던 당시의 전쟁은 전 국제 사회를 뒤흔들었다.또한 그 전투로 인해 용국 남영구는 그 이후로 5년 동안의 안정기에 들어서게 됐다. 그만큼 임용은 정말 뛰어난 실력의 사령관이었다. 엄청난 업적 덕에 그는 한동안 많은 이들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다만 얼마 뒤, 임용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봉인이 되어 남영구 사령구 직위에서 사퇴를 하고는 불현듯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그런데 뜻밖에도 그 후 임용은 용국에 의해 역외 전장에 보내져 5년을 갇혀지낸 것이었다.그리하여 현재 임용의 기세는 그 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났다. 그때보다도 더욱 강하고 단단해졌다.당시 임용은 5성 사령관의 경지에 오른 상황이었다.그러니 5년이 지난 지금, 그의 실력이 얼마나 상승했을지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가 없었다. 협곡 안에서 걸어나오는 임용의 눈빛은 주변을 휩쓸었고 깊은 그의 눈동자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한기와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쾅!바로 그때, 임용의 몸에서 2성 현급 천왕의 기세가 갑자기 폭발하더니 협곡 전체를 뒤흔들었다.이러한 그의 기세는 현재 카황의 기세보다도 최소 두 배는 더 강력했다.단 한 순간의 기세에 깜짝 놀란 오리슨과 그의 무리는 잔뜩 겁에 질린 채 바로 무릎을 꿇었다.마찬가지로 공포에 휩싸인 카황 또한 온몸이 떨려났고 끊임없이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임용은 눈썹을 비틀고는 차가운 눈빛을 한 채 상처 투성이인 카황을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

  • 용왕사위   제1769화

    카황은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그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았다.역외 전장의 죽음의 금지에서 살아남은 강자는 진정한 무적의 강자라고 할 수 있었다.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금지로 뛰어들긴 했지만 결국 백골이 되어서 나오고는 했다.‘그런데 어떻게 이 세 사람이 그 금지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거지?’“훗.”임용은 차갑게 웃으며 경멸하는 눈빛으로 카황을 노려보고는 말했다. "너희들이 해내지 못하는 일이라 해서 우리 용국의 역외 강자들도 못 해낸다는 법은 없어.”말을 마치자마자 임용은 뒤를 돌아 한지훈을 바라보며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너, 아주 잘했어! 어린 나이에 벌써 일성 천왕의 실력을 지니게 됐다니. 심지어 역외전장에서의 전투 경험도 없는데 말이야. 이름이 뭐야?"그 순간, 한지훈의 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그는 오래 전부터 임용을 잘 알고 있었고 그를 존경해왔었다.그러나 한지훈은 사령관 직위에 오른 후 그에 대한 존경심은 점점 줄어들었다. 전에는 실력 차이가 꽤나 컸지만 이제는 같은 계급이었기에 더는 무서울 것도 없었다. 그리하여 한지훈은 기 죽지 않고 당당하게 대답했다."저는 용국 북양 왕, 한지훈이라고 합니다!"그러자 방금까지 굳어있던 임용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차게 되었다."용국 북양 왕 한지훈이라... 훌륭해. 아주 훌륭해! 뜻밖에도 우리 용국 전구에 여전히 실력자가 존재할 줄은 몰랐어. 네 덕에 용국의 앞날은 안심해도 될 것 같아."한지훈은 웃으며 말했다."앞으로 용국은 크게 흥할 것입니다!"임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꽤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곧이어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차가운 눈빛으로 남은 사람들을 훑어보더니 그의 시선의 끝은 오리슨에게로 향했다."오리슨, 오랜만이야."잔뜩 긴장한 오리슨은 이마에 식은땀이 가득했다.카황조차도 임용에게 무릎을 꿇은 상황에서 아무런 실력이 없던 오리슨은 감히 그와 맞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오리슨은 곧장 무릎을 꿇고는 울먹이며 소리쳤다."임용

  • 용왕사위   제1770화

    임용의 무서운 경고에 각 국의 대표들은 입을 꾹 다물고 고개만 열심히 끄덕였다.곧이어 임용은 다시 고개를 돌려 한쪽 무릎을 꿇은 카황을 보고는 말했다."카황, 나 오늘 널 죽이지는 않을 거야. 너도 돌아가서 이국 사람들한테 전해. 용국이 더이상 가만 있지는 않을 거라고. 만약 이국이 우리 용국과 대면해서 제대로 한번 외교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다면 우린 언제든지 환영이야. 그런데 평화적인 협상이 아니라 여전히 무력으로 우리 용국과 싸우려 한다면 우리도 끝까지 갈 거야!"카황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임용은 할 말만 마치고는 몸을 돌려 협곡을 벗어났다. 그리고는 군용기에 올라타 한지훈과 그의 무리들을 데리고는 마귀 협곡을 떠났다.임용과 한지훈이 완전히 자리를 뜨고나서야 카황은 땅에서 천천히 일어나 분노 가득한 표정으로 노호하였다."빌어먹을 임용! 이 빌어먹을 용국! 내가 절대 가만 있지 않을 거야!"곧이어 다른 각국 대표들도 제각기 마귀 협곡을 빠르게 떠났다.한편 용국.임용과 그의 무리는 바로 용경에 들어가 국왕을 만나기로 했다.그렇게 그들은 천자각에 들어서게 되었고, 당 아래에서 일제히 한쪽 무릎을 꿇는 임용과 두 명의 부대장의 모습을 발견한 국왕은 잔뜩 격동된 기색으로 얼른 앞으로 나아가 그를 부축했다."임용.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국왕님!"임용은 몸을 굽혀 공손히 말했다."이번에 저희 부하들이 방심한 탓에, 안타깝게도 역외 전장에서 단 세 명만 돌아오게되었습니다.”국왕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임용의 어깨를 두드렸다."아니야. 네 잘못이 절대 아니야. 역외 4대 전장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그 안에서 살아 돌아오려면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좋아야 돼. 너희 세 사람이 돌아온 것 만으로도 이미 용국의 영광이고 명예야."임용은 감동받은 얼굴로 국왕을 바라보며 말했다."저는 언제든지 국왕님과 용국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며 피 터지게 싸울 겁니다!"그러자 국왕은 나지막이 고개를 끄덕였고 다른 사

  • 용왕사위   제1771화

    "한왕이요? 그 사람이 어떻게 돌아온 거예요? 죽은 거 아니었어요?"‘한왕’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임용의 몸에서는 갑자기 하늘을 찌를 듯한 한기와 분노가 폭발했다.국왕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뒷짐을 진 채 창문 앞으로 걸어가며 말했다."한왕은 요 몇 년 동안 해외에서 20만 명의 사사 군단을 양성해오고 있었어. 국내에서는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이 비밀리에 한왕과 접촉하고 있었고.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한왕은 현재 용국의 기존 모든 제도를 뒤엎고 그의 야망과 패권을 이루어내려는 계획이야.""용국은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있어. 각국의 세력들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이 기회를 빌어 우리 용국을 멸망시키려고 해. 며칠 전, 받아낸 첩보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미 삼존 천왕 강자와 오존 사령관 강자들을 국경선에 세워놓고 있는 상황이래. 그 말은 언제든지 용국을 건드릴 수 있다는 거지.""지금으로서 내가 가장 걱정되는 건 그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들 또한 이번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면 용국은 치열한 전투를 하게 된다는 거야!"국왕의 말에 천자각 안의 분위기는 순간 싸해졌다.한지훈과 임용은 국왕이 한 말만 들어도 지금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삼존 천왕 강자 혹은 오존 사령관 강자가 일단 영토를 침범하게 되면 그들을 대응하기는 매우 어려웠다.만약 여러 나라의 대군이 국경을 압박하고 게다가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들마저 참전한다면 용국은 거대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이 빌어먹을 한왕, 그리고 그 연합국까지! 일단 저희 용국을 침범하게 되면 제가 즉각 병사들을 동원해서 그들을 죽여버릴 겁니다!"임용은 노호하며 주먹을 꽉 쥐었다.국왕은 고개를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조급해하지는 마. 아직 다른 나라들은 일단 국면을 지켜보며 자제하고 있는 중이야. 당장 공격을 하려는 시점은 아니야. 그러나 일단 한왕이 움직인다면 국면은 매우 복잡해질 거야.""6명의 국로들은 이미 관문을 나와 용경의 외성과 내성 밖을 지키고

Bab terbaru

  • 용왕사위   제2791화

    곧이어 하드레이의 몸에서는, 전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다시 한번 한지훈을 덮쳐들었다. 그러나 한지훈은 담담하게 웃으며 칼을 휘둘렀다. 이내 수많은 칼빛이 두 사람을 겹겹이 에워쌌다. 한편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은 일일이 망원경까지 들고는 공중을 바라보았다. 공중에서는 두 사람에게서 나오는 눈부신 빛만 보아낼 수 있었고 격렬하게 교전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지만 전혀 사람의 그림자는 찾아낼 수 없었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사람은 공중에서만 수백 차례의 공격을 퍼부었다. 한지훈은 천신계를 돌파한 이래, 처음으로 누군가와 오래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사실로만 보아도, 하드레이는 그야말로 유럽 최강의 실력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맹렬하게 싸우던 두 사람의 거리는 잠시 벌어졌고, 다시 한번 공중에서 맞붙게 되는 순간 하드레이는 저도 모르게 약간 비웃는 듯한 기색을 드러냈다. “보아하니, 넌 내가 듣던 소문과는 달리 실력 차이가 좀 있네. 네가 고작 이 정도의 실력이라면 앞으로 이 세상에 더 이상 한지훈이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아. 더욱이는 용국도 사라지게 될 거고!”방금 한바탕 싸움을 거친 하드레이는 이미 대충 실력이 파악되었다. 그가 보기에 지금의 한지훈은, 진법에 대한 이해가 아직 매우 부족했다. 전에 그가 줄곧 천신계 고수들을 참살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좋은 운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행운은 영원히 한 사람만을 도와주진 않는다. 오늘, 하드레이는 한지훈에게 주어진 그 행운을 끝낼 작정이었다. “번개야!”그 순간, 하드레이는 한 손으로 검을 든 채 하늘을 가리켰다. 쾅! 천지를 뒤흔드는 큰 소리와 함께, 보라색의 번개가 그의 검을 감쌌다. 이내 보라색 번개는 구름 위로 이어졌고, 한편으로는 하드레의 손에 들린 장검에 스며들게 됐다. 그 모습을 아래에서 지켜보던 영륜 사람들은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역시, 영륜 강자는 남달랐어! 이것이야말로 천신과 같은 위세지! 이 정도 위세 앞에서, 한지훈은 그

  • 용왕사위   제2790화

    하드레이의 온몸에서는, 보라색 전기가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었다. 전광은 그의 몸을 거의 투명하게 비추었다. 그는 이미 한지훈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었지만, 한지훈이 여전히 고집을 피우려 하니 아예 한판 붙으려는 것이었다. 그가 보기에는, 용국의 한지훈은 10여 명의 2성 현급 천신계 강자와 맞붙을 만큼 강한 실력을 가진 것에 놀랍긴 하지만 자신과도 같은 구 세대에 비하면 격차가 크다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하드레이는, 진법의 차원에서만 봐도 한지훈과는 한두 단계의 격차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한 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었기에, 하드레이는 당연히 한지훈은 그저 우주 자기장을 소환하는 낮은 차원에만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런 수준 낮은 상대는, 아무리 천신계라 하더라도 전혀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한지훈의 오릉군 가시를 마주한 하드레이는 일단 주먹을 날려 대항하였고, 그 와중에도 하드레이의 자신감은 넘쳤다. 순간 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게다가 강한 기운이 갑자기 하늘로 치솟았다. “쿵쾅쿵쾅!” 마치 영륜 상공의 하늘 전체가 폭발하는 것 같았다. 이내 한 줄기 거대한 번개가 밤하늘을 갈라버렸다. “설마 천신이 내려온 건가?”“영륜이 침몰하는 건 아니겠지?”“해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다들 저 바닷물 좀 봐!”해변가 사람들은 밀려오는 바닷물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기운과 힘은 그야말로 무서웠다. 엄청난 기운에, 인간들 뿐만 아니라 숲 속 동물들까지 모두 도망쳐 나왔다. 그래도 일반 천신계 강자들은 손을 쓰더라도, 모두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모든 기운을 완전히 밖으로 내보내진 않았으며 더욱이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았다. 일단 어기게 되면 세계 무도 협회 사람들로부터 책임을 추궁당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한지훈은 이미 그렇게나 많은 나라들을 휩쓸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도 협회는 여전히 묵과하고 있었다. 이는, 세계 무도 협회가 이미

  • 용왕사위   제2789화

    용국의 천생서문 역시 마찬가지로, 수천 년 심지어는 만 년 전의 비신까지 기록한 고서이다. 역사적으로 비교하자면, 영륜은 용국과는 전혀 비교할 수도 없었다. 용인들은 멋대로 수법을 연마하며 상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반면, 영륜 사람들은 그에 비해 항상 조마조마하게 목숨을 지켜야 했다. 이것이 바로 용국와 영륜의 차이였다. “할아버님, 저 정말 궁금해요. 대체 왜 그렇게 한지훈을 높게 평가하는 거예요?”빌리는 여전히 납득 못한 채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담담하게 웃으며 짧은 영화 한 편을 재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호천 창세가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이었다. 호천 창세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평범한 자일 수가 있을까? “자고로 호천 창세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한지훈을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냈어. 이건 뭘 설명하는 것 같아?”노인은 담담하게 물었다. 그러자 빌리는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어쩐지 한지훈이 역외 강자들을 휩쓸 수 있었더라니, 그 뒤에는 아마도 호천 창세의 그림자가 있을 거라 믿었다. 적어도 호천 창세는 반드시 한지훈에게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너 호천 창세가 어떤 인물인지 알기는 해? 수많은 역외 강자들조차도 그를 만나면 사정하고 빌어야 해. 소문대로라면, 그는 현재 이 세상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이 소문들이 전부는 진짜가 아니더라도, 이 중에는 반드시 사실인 부분이 있을 거라고 믿어!”“그리고 용족 유적 말이야, 한지훈이야말로 용족 유적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설령 이번에 그가 패한다 하더라도 호천 창세는 결코 그가 하드레이의 손에 죽게 놔두지는 않을 거야!” 노인의 표정 속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그가 몇 년 동안 이 세계의 인심에 대해 터득한 바에 따르면, 호천이 한 번 모습을 드러낸 이상 반드시 두 번째도 있을 거라는 것이다. 적어도 용족 유적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진 한지훈이 죽는 걸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할아버님,

  • 용왕사위   제2788화

    그 무렵, 영륜 타워팰리스 주위는 큰 흰빛으로 뒤덮여 있었고, 비할 데 없이 강한 기운이 고대의 나라를 수호하고 있었다. 비육의 모든 역사는 위조된 것이고, 유럽의 르네상스 역시 용국에서 유래한 수천 년의 문화 결정체이긴 하지만, 영륜이 유럽 대륙의 발원지라는 것은 전혀 부인할 수 없었다. 이곳에는 너무나도 많은 비밀이 잠재되어 있었고, 게다가 많은 오래된 전설과 일부 오래된 진법도 있었다. 하드레이가 100세 이전에 삼성 천신계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바로 이러한 오래된 비신에 의지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그는 자신감이 넘쳤고, 호천창세가 직접 찾아오지 않는 한 자신만의 실력으로 얼마든지 영륜을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나저나 그저 1성 천신계에 불과한 한지훈이 뜻밖에도 그렇게나 많은 세계 최고의 대국을 휩쓸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미스터리라고 생각했다. 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 나라의 강자들이 모두 역외로 숨어들었다는 것 정도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일성 준 천신계가 어떻게 천하를 휩쓸 수 있을까? 이때 미육의 한 빌딩에 있던 한 젊은 남자는, 옆에 있는 노인을 바라보며 물었다. “할아버님, 한지훈이 과연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그는 바로 로저스 가문의 미래 후계자 중 한 명이었다. 이 가문은 줄곧 미육의 절반이 넘는 땅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제1 가문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제1 가문은, 이번에 줄을 잘못 서게 되어 한지훈에 의해 전멸되었다. 그렇기에 이제 미육에서는 로저스 가문이 빛을 발할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과연 로저스 가문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그들이 서게 될 라인에 달려 있었다. 때로는 순간적인 선택이 노력보다도 훨씬 중요하다. 이 젊은 남자의 이름은 빌리였다. 비록 그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지만, 자신과 한지훈의 차이는 그야말로 천지 차이라는 것을 깊이 느끼고 있었다.

  • 용왕사위   제2787화

    안드레는 항쟁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는 한지훈과는 전혀 승산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끝까지 완강하게 반항한다면, 한지훈은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유럽 전체는 슬픔에 빠지게 됐고, 수많은 사람들은 안드레의 안쓰러운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더 이상 유럽을 지킬 사람도 없게 됐다. “한 선생님, 안드레 님께서는 이미 자결을 통하여 사죄하셨으니 이제라도 제발...”쿠러는 검을 찔려 죽은 안드레의 마지막 모습에,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안돼! 적어도 4분의 3의 목숨은 내놔야 돼!”이내 한지훈이 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자, 곧바로 별빛이 쏟아졌다. 은빛 별빛에 비친 모든 무도 사람들은 순간 잿더미로 변한 채 공기 속에서 흩어지게 됐다. 마치 그들은 이 세상에 한 번도 나타난 적 없는 것처럼. 곧이어 한지훈은 한 손을 짊어진 채, 곧장 북쪽으로 향하여 영륜으로 향했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는 고요해졌다. 안드레가 자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재앙을 면하지 못했다. “아이고! 한때 2차 대전 정세까지 좌우하던 안드레가 한지훈 앞에서 자결까지 하며 사죄했는데도 용서를 받지 못했다니!”“한지훈 이 놈, 이번 기회에, 전 세계로 하여금 용국은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끔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만 해도, 이미 수만 명이 넘어!”“그게 뭐 어때서? 그러게 누가 그들로 하여금 다른 나라들을 멸망시킬 의도를 보이라고 했어!”인터넷에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특히 역외에 세력이 전혀 없는 일부 작은 나라들은, 이번 사건을 더욱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나라에 역외 강자가 없어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한숨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상황이, 자신들의 나라를 보호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이젠 한지훈이 영륜으로 가려 할 거야!”“영륜은 비록 작은

  • 용왕사위   제2786화

    안드레는 생각했다. 지난번에 공해상에서 한지훈으로부터 미움을 사거나 용국 묘당으로부터 미움을 산 상황에 한지훈은 그저 무릎을 꿇고 절하는 것만을 요구했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스스로 무릎을 꿇으면 한지훈이 더 이상 추궁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 일단 유럽 다른 역외 강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그는 오늘의 모든 것을 되찾을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저 멀리서 무릎을 꿇고 절하는 안드레의 모습에 한지훈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안드레, 그때랑 지금의 상황은 정말 달라. 그날, 너희들이 저지른 과실은 단지 용국의 명예만을 손상시켰을 뿐이야!” “하지만 오늘의 너희들은 감히 우리 용국 백성들을 도살하려 하고 있지!”“내 눈에는, 네가 아무리 절을 해도 우리 용국 백성들의 목숨과는 비교할 수 없어!”한지훈의 차가운 목소리에, 유럽 전역 백성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안드레는 완전히 멍해졌다. 사실 그와 한지훈은 같은 일성 준 천신계 강자였다. 자신이 방금 보인 절은, 한지훈의 수원을 적어도 5년은 증가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한지훈에게 있어서 좋은 점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자신의 절이, 한 푼의 가치도 없다니? “한지훈! 너 사람을 그렇게 너무 업신여기지 마! 이번에 너에게 패배한 것은 단지 이곳에 처음으로 돌아온 역외 강자들일뿐이고, 앞으로 다른 역외 강자들도 계속해서 돌아올 거라는 거 명심해!”“안드레 선생님께서는 우리 유럽의 대표로서, 이미 매우 성실하고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넌 대체 뭘 또 어떻게 하려는 거야!”“어떻게 하냐고?”한지훈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너희 유럽이 우리 용국 백성들을 전부 죽이려 하는데, 고작 절 한번 하는 거로 본인 마음 편안하게 하려는 거면 그게 맞는 것 같아?”“이 세상에 그렇게 쉬운 도리가 어디 있어! 차라리 내가 너희 유럽에 500개의 핵무기를 던지고 나중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할까?”한지훈은 비웃음을 띤 얼굴로 아래쪽에 있는 쿠러를 바라보았

  • 용왕사위   제2785화

    당시 미육과 연합하여 용국을 지원하자는 제안을 건넸을 때, 아무도 그의 얘기에 귀를 기울어주지 않았다. 그러니 이 상황에 그는 절대 나서며 말리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안드레의 단호한 거절에 유럽 전체는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됐다. “용국이랑 연락 닿았어? 뭐라고 해?”고위층 간부는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다른 중년 남자에게 물었다. “저희가 줄곧 최선을 다해 연락하고 있긴 한데, 용국 측은 그저 용각이 용국 국왕에게 보고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만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각 측은 줄곧 응답이 없습니다!”중년 남자는 겨우 용기를 내어 대답했다. “뭐라고!”그 얘기에 고위층 간부는 책상 위를 탁하고 세게 내리쳤다. “그 놈들 대체 뭐 하자는 거야?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인종이라는 걸 모르고 있는 거 아니야? 국왕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감히 한지훈이 유럽에서 우리를 학살하게끔 방임한 건지!”“용서 못해! 절대 용서할 수 없어!”그는 거의 울부짖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화가 나도 이 상황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쿠로, 이젠 너의 그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를 때가 됐어. 당초 한지훈이 유럽을 찾아왔을 때, 내가 너희들더러 더 이상 용국을 건드리지 말라고 충고했었지!”“적어도 태세가 조금이라도 좋아진 후에 다시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았겠건만, 너희들은 기어코 내 말을 듣지도 않았어! 결국 한지훈은 지금 유럽으로 달려가고 있고!”“너희들이 그렇게 자랑하던 역외 강자들은 뭐 하고 있어? 그렇게 입버릇처럼 떠벌리던 그 동맹국들은?”바로 그때 안드레가 들이닥쳤다. 안드레를 보자마자 쿠러의 표정은 마침내 좀 가라앉았다. “안드레, 지금 오직 너만이 세계 무도 연맹에 연락을 나눌 수 있어. 우리나라는 이젠 완전히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잖아.”쿠러는 급히 반갑게 맞이하며 본론부터 꺼냈다. 그러나 안드레는 쓴웃음만 보였다. “사실 이미 세 시간 전에 연락하긴 했어. 그들의 뜻은, 이번

  • 용왕사위   제2784화

    유 씨 어르신과 양 씨 어르신의 침착함에 비해, 상황은 계속하여 들끓었다. 사실 천신급 강자가 이렇게 강한 다른 나라들에 침투해 마구 살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몇 개 대도시까지 전부 도살되었다. 이 소식에 전 세계는 크게 놀랐다. 그제야 사람들은, 용국이 수천 년 동안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것만큼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 특히나 용국에 정복된 많은 나라들은 더욱 깊이 새기게 됐다. 감히 자신보다 강한 자를 공격하려는 자는, 언젠다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거라고. 현재 수많은 나라 원수들은, 모두 세계 무도 연맹이 한지훈을 제재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이 방법이야말로 그들의 나라를 보전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세계 무도 연맹도 유독 평온한 태도를 보이며 모든 일을 묵인하고 있었다. 게다가 미육과 부상 천신계 강자들이 잇달아 참사하고 난 후, 세계 무도 연맹은 더 이상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도 않았다. 이 상황에 전 세계는 침묵에 빠지게 됐다. 필경 세계 무도 연맹은, 천도 맹약이 세속에 파견한 하나의 꼭두각시일 뿐이었다. 그러나 천도맹약이 역외 강자들을 돌아오게끔 만들어, 용국 백성들을 도살하려 한 의도는 이미 드러나게 됐다. 이 상황에 세계 무도 연맹이 소리를 내어 한지훈을 경고하게 되면, 정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겠는가? 지금 이 순간, 용국의 해체를 꿈꾸던 국가 원수들은 하나같이 깊은 후회에 빠졌다. 만약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은 결코 용국 해체 계획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곧이어, 한지훈이 부상 강자와 미육 강자들을 잇달아 참살하는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미친 듯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을 목격한 네티즌들은 그저 말문이 막혔다. 자신들의 나라가 이젠 완전히 끝났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부상 젊은이들은 이 뉴스를 통해, 교토에서 발생한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바로 스크린을 껐다. 그들 역시 이 모

  • 용왕사위   제2783화

    그러나 노인이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하늘에는 순간 괴상한 빛줄기가 나타났다. “안돼!”노인은 큰 소리를 내며 어떻게든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빛이 지나치는 곳마다, 사람이고 가축이고 모두 사라지게 됐고 땅 위에는 피만 흐를 뿐이었다. 노인은 더 이상 망설일 겨를도 없이, 급히 손을 들어 한지훈의 오릉군 가시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그가 막아내기도 전에, 한지훈은 차가운 웃음을 보임과 동시에 번쩍하여 노인의 등 뒤를 노렸다. 이내 금빛이 반짝이는 장총 한 자루가 노인을 찔렀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노인이 미처 반응하지도 못한 채 적색 사냥용 장총에 맞는 순간을 목격하게 됐다. 그렇게 노인은 시체가 되어 바로 쓰러졌다. 방금 한지훈이 보인 일격은 매우 간단해 보이긴 하지만, 그 안에는 원의 오의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는 노인으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이었다. 결국 노인은 반항할 기회조차 없이 총에 찔려 죽게 됐다. 뒤이어 한지훈이 손을 살짝 들자, 하늘에는 황금 노을이 뒤덮였고 무수한 살기가 이집트의 수도를 뒤덮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집트의 수도 전체는 온통 불바다가 되었다. 무종 고수든 일반 백성이든 무차별적으로 말살되었다. “너... 대체 왜 백성들까지 학살하는 거야!”한지훈이 한창 손을 쓰고 있을 무렵, 누군가가 한지훈에게로 날아왔다. “너희 이집트 강자들이 우리 용국 백성들을 학살하려고 한 이상, 나야 당연히 용국 백성들을 위해서라도 공정한 도리를 따져야지!”이내 한지훈이 다시 손을 흔들자, 몇 개의 도시가 눈 깜짝할 사이에 잿더미가 되었다. 그리고 방금 나타난 노인은, 몇 리 밖으로 도망가기도 전에 눈썹이 뚫리게 되었다. 그렇게 또 한 명의 천신계 강자가 죽게 되었다. 이 상황에 중년 남자는 그저 주먹을 꽉 쥐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아무리 화가 난다 하더라도 한지훈이 멀리 떠날 때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여러 나라들이 도살되면서 전 세계는 깜짝 놀랐다. 한편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