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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7화

어떤 이는 아예 그 자리에서 증발해버렸고, 어떤 이는 아예 몸이 수십미터 밖으로 날려가 한 켠에 세워져있던 탱크차와 부딪혀 피를 토하고는 죽기도 했다.

말 그대로 한 순간에 이 특전대 대원들이 모두 몰살 당하게 된 것이다.

한편, 혼자 남게 된 대장은 두려움으로 가득 찬 얼굴로 총을 들고는 눈앞의 세 사람을 향해 울부짖었다.

"젠장! 다가 오지 마! 가까이 하면 바로 총 쏠 거야!"

그러나, 전혀 겁이 없었던 한지훈은 개의치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대장에게로 다가갔다.

탕탕탕!

그러자 리더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겼다.

총구에서는 바로 불길이 튀어나왔고, 곧이어 총알들은 그대로 한지훈을 향해 발사되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한지훈이 손을 들자 그를 향해 날려오던 모든 총알들은 마치 어떠한 강한 힘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공중에 멈추게 되었다.

곧이어 한지훈이 손을 꽉 쥐자, 공중에 멈춰있던 총알들은 모두 부서지더니 아예 터져버렸다.

이것이 바로 천왕계의 특별한 힘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아니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특전사 대장은 크게 놀랐다.

곧바로 그는 총을 버리고는 바로 몸을 돌려 도망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바로 이때, 한지훈이 다시 손을 들어올리니, 피투성이가 된 채 땅에 쓰러진 수십 명의 특전사들의 허리에 꽂힌 비수가 다시금 공중으로 떠올랐고, 한지훈이 손을 휘두르자 그 비수들은 쌩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대장의 몸을 관통하여 수십 개의 구멍을 남겼다.

털썩-

그렇게 대장은 바로 쓰러져버렸다.

한편 그 시각, 오리슨과 그의 무리는 중무장한 특전사들을 데리고 달려오게 되었고, 그들은 눈앞의 장면을 보고는 의아해하는 척 물었다.

"이...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에요? 북양 왕, 괜찮은거 맞으시죠?"

오리슨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용일과 용운은 그가 너무 얄미워 죽여버리고 싶었다.

저도 모르게 눈썹을 찌푸린 한지훈은 곧이어 몸을 돌려 오리슨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갑자기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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