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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화

다른 역외 강자들도 마찬가지로 천왕 강자인 카황의 뒤에 서 있었다. 그들 역시 카황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것 같았다.

총 열세 명이나 되는 사람이 잇달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국에는 총 세 명의 역외 전장 강자들이 무사히 귀환을 하였다.

그 중 카황은 일성의 천왕의 실력을 지니고 있었고, 다른 두 사람은 6성 사령관의 실력에 다다랐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대현급 천왕의 강자가 돌아오지 않자 오리슨은 다소 실망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장 기뻤던 소식은 살아남은 13명의 역외 전장 강자 중 용국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하하하!"

오리슨은 결국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대며 한지훈을 놀렸다.

"북양 왕! 이번에 돌아온 13명의 역외 전장 강자 중 용국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역시 용국 사람들은 실력이 아예 안된다니까. 진작에 역외 전장에서 다 죽었을걸요."

"하하하! 역시 내 말이 맞았어. 용국은 한 세대씩 지나갈수록 점점 실력이 못해지잖아.”

"이젠 됐어! 용국과 우리의 격차는 어느새 5년으로 늘어났네. 용국에서 다음에는 어떤 놈들을 역외 전장에 보내게 될지 괜히 기대가 되는군."

다른 10개국의 장군과 대표들도 모두 비꼬는 말투로 놀렸다.

그 중에서도 특히 플랜지 제국의 대장은 가장 과하게 웃었다.

플랜지 제국도 이번 역외 전장에서 강자가 돌아오긴 했다. 게다가 무려 6성 사령관의강자였다.

그리하여 대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흥분됐고 기세등등했다.

심지어 직접 한지훈을 가리키며 모욕하기도 했다.

"역시 용국 놈들은 다 병신이야!"

그 말을 들은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고, 곧이어 손을 들어 직접 그 대장의 얼굴을 후려쳤다. 그러자 대장은 순식간에 몇 미터밖으로 날려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땅바닥에 쓰러졌다.

플랜지 제국 대장은 빨갛게 부은 뺨을 가리고는 천천히 일어나 분노 가득한 얼굴로 한지훈을 가리키며 화를 냈다.

"젠장! 네가 감히 날 때려?! 로렌, 당장 저 자식 죽여!"

그는 단단히 분개하였다.

곧이어 플랜지 제국 대장의 뒤로, 우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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