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내 안에서 각성한 용: Bab 131 - Bab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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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윤도훈은 말하면서 손을 뻗어 우성호의 몸을 두드렸다.이어 그는 또 우지성의 가슴을 가볍게 두 번 두드렸다.윤도훈의 이 동작에 우성호 부자 두 사람은 하마터면 놀라서 오줌을 지릴 뻔했다.그들은 정말 윤도훈이 손바닥 한 대를 날려 자신들을 때려 죽일까 봐 두려웠다!감옥에 들어가면, 그들은 그래도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었다.심지어 다년간 모아둔 힘으로 다시 나오면 그들은 여전히 부귀를 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윤도훈에 의해 맞아 죽으면 그것은 정말 끝장이었다.“윤 선생, 흥분하지 말게!”민정군은 멈칫하더니 나지막한 목소리로 설득했고, 이어서 수하의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빨리 사람을 압송하지 않고 뭐하는 거야!”혈손 도영철을 때려죽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이렇게 극도로 위험하고 흉악한 사람의 습격을 받아 정당방위로 상대방을 죽이는 것도 나름 합리적이었다.그러나 우성호와 우지성은 이미 제압당했기에 윤도훈이 계속 그들에게 손을 대면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었다.장병들이 우성호 부자와 그의 수하들을 잇달아 압송하는 것을 보고, 윤도훈의 눈밑 깊은 곳에서 차가운 기운이 스쳤다.7일 후, 우성호 부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아무도 모르겠지만, 사실 윤도훈이 방금 두 사람을 가볍게 조롱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이미 포악한 용의 기운을 두 사람의 몸속으로 보냈다.시간이 되어 폭발하기만 하면, 그들은 동맥이 끊어져 죽게 되는데, 법의감정을 해도 급사에 불과할 것이다.‘여전히 그 말이었지만, 내 딸을 건드리려면 반드시 죽어야 해!’“매형!”바로 이때, 한 목소리가 울렸다.이원이 장원의 남문에 나타났는데, 그의 뒤에는 적어도 4, 500명의 사람이 따르고 있었다.그러나 이 사람들은 경비군 장병들에 의해 밖에 가로막혔고, 차가운 총은 똑같이 그들을 겨누고 있었다.윤도훈이 우성호의 소굴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원은 뜻밖에도 직접 사람들을 소집하여 이곳으로 찾아왔다!다만 그들이 도착했을 때, 민정군은 이미 경비군을 데리고 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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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우리 다시 재결합하자. 나 앞으로 당신 말만 들을게! 율이를 봐서라도 마지막으로 날 용서해 주면 안 돼?”“흑흑…… 예전에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지르든 당신은 다 용서했잖아. 여보, 당신 아직도 나 사랑하고 있다는 거 알아. 당신은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나에게 가장 잘해준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나한테 이러면 안 돼, 안 된다고!”“싫어, 날 잡아가지 마! 흑흑…….”윤도훈은 팔을 흔들더니 주선미의 손을 뿌리쳤고, 맑은 눈은 차갑고 가슴 아픈 빛을 띠었다.“당신을 잡지 말라고? 당신이 율이의 친어머니만 아니었어도 난 직접 당신을 죽였을 거야!”“주선미! 내가 전에 당신에게 잘해준 것은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이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니야.”“하지만 지금, 나는 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아!”말이 떨어지자 주선미는 더욱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울었고 윤도훈을 바라보는 눈빛은 원한으로 가득 차 있었다.“윤도훈, 당신 어쩜 이렇게 독할 수가 있어!”“당신 꼭 벌을 받을 거야, 이 매정한 남자야! 나는 반드시 당신이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거라고…….”달갑지 않은 울부짖음, 그리고 저주와 함께 주선미는 끌려갔다.그녀는 전에 이미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심지어 신장까지 팔아 딸을 구해야 했던 이 가난뱅이가 지금은 어떻게 자신이 넘볼 수 없는 존재로 변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민정군 총장님이 직접 병사를 데리고 와서 그를 도와주다니!주선미의 마음속에서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한 우성호까지 윤도훈을 건드렸기 때문에 이대로 잡혀갔다니.‘윤도훈은 원래 내 남자였어!’……그날 오후, 윤도훈은 직접 유치원에 찾아갔고, 율이가 무사한 것을 보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다.윤도훈은 끝내 민정군과 함께 가지 않았다.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니, 그는 하나하나 구해도 다 구할 수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대량의 지혈약이 필요했다.호운 장원에서 윤도훈은 민정군을 도와 이진희에게 연락했다.수십 억의 주문을 손에 쥐고 있는 지금, 회사의 생산부는 아주 힘차게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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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이 두 사람은 자신과 모순이 있었으니, 윤도훈은 태도가 그리 좋지 않았다.이진희도 두 사람을 훑어보며 물었다.“온소빈? 여긴 어쩐 일이지?”그들은 모두 도운시 사람들이었기에, 이진희는 비록 온소빈의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주얼리 장사하는 온씨 집안의 큰 아가씨를 알고 있었다.“진희 언니, 별일 아니에요! 그냥…… 윤 선생님에게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온소빈은 웃으며 말했다.말이 떨어지자 윤도훈은 표정이 이상해졌다.“나한테 밥을 사준다고?”“네! 윤 선생님을 진심으로 대접하고 싶은 것이니 시간을 내주셨으면 좋겠네요.”장석봉은 고개를 끄덕이며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20분 후, 그들은 꽤 특색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섰다.장석봉은 윤도훈에게 술 한 잔을 따랐다.“윤 선생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군요!”이 말을 듣고 윤도훈이 물었다.“그게 무슨 뜻이지? 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아니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장석봉은 연신 손을 흔들며 쓴웃음을 지었다.“윤 선생님, 전에 우성호의 협박을 받고 호운 장원에 찾아갔었죠? 그리고 민 총장님이 병사들을 이끌고 윤 선생님을 도우러 갔고요.”윤도훈은 장석봉의 의도를 몰라서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맞아, 근데 왜?”장석봉은 웃으며 말했다.“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윤 선생님이 우성호의 장원에 갔다는 소식을 총장님에게 전달했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윤 선생님을 도운 셈이죠, 그렇죠?”말이 떨어지자 율이는 작은 머리를 흔들며 큰 눈을 깜박였다.“아빠, 이 아저씨 지금 아빠에게 뭐 부탁하고 싶은 거 아니에요?”율이는 비록 나이가 어렸지만 꽤 영리했다.장석봉이 말을 빙빙 돌리며 말하자, 율이도 눈치를 좀 챘다.“장 도련님, 무슨 할 말 있으면 솔직히 말해봐.”윤도훈이 말했다.“네…….”장석봉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윤 선생님, 전에 의술이 뛰어나다고 들었어요. 내가 전에 알코올 때문에 위에 손상이 갔는데, 의사는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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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말이 끝나자 장석봉은 윤도훈과 잔을 부딪쳤고, 이를 악물고 술을 단숨에 다 마셨다.마신 후, 장석봉은 얼굴이 빠르게 상기되어 고통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목구멍이 칼에 베인 것 같아.’온소빈은 이 상황을 보고 급해서 눈물이 핑 돌았다.“석봉아, 너 괜찮아?”윤도훈도 고개를 들어 잔에 든 술을 다 마신 뒤, 장석봉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장석봉은 얼굴이 실룩거릴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손을 내밀어 윤도훈과 악수를 했다.“그럼 앞으로 잘 부탁할게!”윤도훈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장석봉은 쓴웃음을 지으려 했지만 다음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는 뜨거운 기운이 자신의 오른손에서 체내로 몰려들어 자신의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원래 화끈거렸던 식도는 지금 오히려 따뜻해져서 말할 수 없이 편안했다.“윤 선생님…… 감사합니다!”1분 뒤 장석봉은 격동된 목소리로 정중하게 말했다.고통스러운 기색은 사라지고 목소리도 더는 쉬지 않았다.“마시지!”윤도훈은 자신과 장석봉에게 각각 술을 가득 따른 다음 잔을 들어 말했다.“네!”장석봉은 단숨에 들이킨 뒤 흥분해하며 입을 닦았다.“좋은 술이네요.”“석봉아, 너…… 너 다 나은 거야?”옆에 있던 온소빈은 눈을 크게 뜨고 영문을 몰랐다.……이번 식사는 장석봉과 온소빈이 애써 관계를 좁히고 분위기를 조절하는 가운데 더없이 조화로웠다.율이도 그들을 인정했다.“도훈 형님, 이따가 밥 먹고 형수님과 무슨 볼일 있어요?”장석봉은 술을 많이 마셔서 이때 윤도훈을 형님이라 부르며 일어나 트림을 하며 물었다.“아니. 그냥 주얼리 가게에 가서 우리 장모님께 좋은 다이아몬드 하나 사주고 싶어.”윤도훈이 웃으며 말했다.이 말을 듣고 장석봉과 온소빈은 두 눈이 밝아졌다.“그럴 필요가 어딨다고요? 우리가 바로 주얼리 장사하는 집안인데. 마침 오늘 밤 새로운 다이아몬드가 들어올 거예요. 괜찮다면 도훈 오빠와 진희 언니도 같이 가볼래요?”“좋은 다이아몬드로 스스로 주얼리를 만들어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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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이은정을 보자 이진희의 안색은 차갑게 내려앉았고, 그녀는 얼굴을 돌려 상대방을 상대하지 않았다.그리고 윤도훈은 그 다이아몬드를 훑어보았을 뿐 한 여자와 말다툼 하기가 귀찮았다.온소빈과 장석봉은 눈살을 찌푸렸고, 남자는 윤도훈에게 물었다.“형님, 이 여자는 누구죠?”“우리 처제, 상대할 필요 없어.”윤도훈은 손을 흔들었다.“흥! 누가 당신 처제예요? 정말 파렴치해! 당신 정말 자기를 이씨 집안 사위라고 생각하는 거예요?”이은정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침을 뱉었다.이때, 온대광과 얘기를 하고 있던 그 청년은 눈썹을 찌푸렸다.그는 먼저 놀란 표정으로 이진희를 바라본 다음 경멸에 찬 눈빛으로 윤도훈을 훑어보며 이은정에게 물었다.“이 분이 바로 너희 이씨 집안의 데릴사위야?”“이봐요, 말 조심해요! 윤 선생님한테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요!”온소빈은 불쾌한 표정으로 경고했다.“아빠, 이 아줌마와 아저씨 너무 싫어요!”율이는 입을 삐쭉 내밀며 윤도훈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모욕하는 것을 듣고, 율이도 화가 났다.“괜찮아, 우리는 그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어. 그냥 개가 멍멍 짖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윤도훈은 웃으며 율이를 안고 말했다.이 말을 듣고 청년은 안색이 가라앉더니 윤도훈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이 병신이 지금 누구보고 개라는 거야? 등처가 주제에 감히 여기서 허세를 부리다니! 너도 단지 네 여주인을 도와 신약을 만들었을 뿐이잖아?수백억의 주문을 받고 의기양양해진 거야? 우리 집안은 거래를 할 때마다 그 가치가 수백억에 달하는데.이 물건들만 해도 1400억이라고!”이은정은 청년의 팔을 잡고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이진희를 향해 말했다.“언니, 소개해 할게요. 내 남자친구 구지민이에요. 지민의 아버지는 강진시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도매상인데, 주로 외국에서 원료를 들여오고 있죠.앞으로 그 산업들은 모두 지민의 것인데, 적어도 수십조에 달할 거예요.허허, 다 같은 남자인데, 어쩜 언니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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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 이 다이아몬드들은 모두 일품이어서 품질이 아주 뛰어나요. 사장님은 안심하시고 가게로 들이면 돼요.”서순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확신했다.이 말을 들은 온대광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나 바로 이때, 윤도훈은 갑자기 소리를 내더니 놀라운 말을 내뱉었다.“내 생각에, 이번 화물들 들이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이 다이아몬드들은 모두 쓰레기거든요!”말이 떨어지자 모두들 멍하니 있다 경악한 표정으로 윤도훈을 바라보았다.“그게 무슨 말이야!”다음 순간, 구지민은 노발대발하며 욕설을 퍼부었다.“윤도훈, 당신 지금 지민이가 더 훌륭해서 질투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고의로 이런 말하는 거고요? 당신의 그 눈으로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분별할 수 있다고요?”이은정은 냉소하며 욕설을 퍼부었다.그리고 서순재도 콧방귀를 뀌며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젊은이, 말은 절대로 함부로 하지 말게! 설마 내가 온 사장을 속이겠어?”온대광도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너 지금 소란 피우러 여기에 온 건가?”말하면서 그는 온소빈을 노려보았는데, 그 뜻은 딸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데리고 와서 자신을 난처하게 하냐고 질문하고 있었다.온소빈은 입을 내밀더니 의문을 가진 채 윤도훈을 바라보았다.“도훈 오빠, 지금 뭐 하는 거예요?”이진희조차도 영문 모르는 표정을 지었다.“온 사장님, 돈은 지불했나요? 만약 지불하지 않았다면, 이 화물들 받지 마요. 그렇지 않으면 장사를 밑질 뿐만 아니라 본전까지 잃을 수 있어요!”윤도훈은 사람들의 그 어떤 반응도 상관하지 않고 여전히 확신한 말투로 충고했다.“하…… 당신이 약에 대해 좀 안다고 해서 다이아몬드까지 다 아는 거예요? 좋은 다이아몬드를 본 적이 있기나 한 거예요? 당신 지금 그 눈을 뜨고 똑바로 봐요, 이것들은 모두 일품이라고요!아무것도 모르면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지 말고요!”이은정은 큰 소리로 비웃었다.“왜? 내가 방금 한 말이 듣기 싫어서 나한테 복수를 하는 거야? 누가 네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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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윤도훈이 이렇게 흔쾌히 대답하는 것을 듣고, 서순재는 멈칫하다 바로 비웃었다.“흥, 보아하니 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군! 잘난 체하지 말게, 지금 잘못을 인정하고, 방금은 네가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였다는 것을 인정하면, 나도 널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것이네!”“멍청하긴, 이 원석은 딱 봐도 틀림없이 4C일 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이 감히 서 대사님 앞에서 큰소리를 치다니!”이은정은 냉소하며 비웃었다.“서 대사님의 안목이 얼마나 좋은데, 감히 그에게 대드는 거야? 그리고 상식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고급 원석이란 것을 알아차릴 텐데.무식하긴, 하하…….”구지민도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상식은 결코 진리가 아니지! 이 원석 뿐만 아니라, 오늘 여기에 들어온 그 어느 원석이라도 모두 품질이 좋지 않은 다이아몬드라고!”윤도훈은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고, 확신이 가득 차 있었다.이진희는 고운 눈으로 윤도훈을 힐끗 보았다.그녀가 보기에 이 원석은 틀림없이 4C였지만, 윤도훈이 이렇게 긍정하자 이진희도 더는 설득하지 않았다.이진희도 처음으로 이 남자의 신기함을 본 게 아니었다.그러나 온소빈은 잔뜩 긴장해진 채 다가와 말렸다.“이 원석은 틀림없이 최고급일 거예요. 내기하지 마요. 지면 2억을 줘야 하는 데다 다이아몬드까지 양보해야 하잖아요. 그건 너무 손해 보는 거잖아요!”“그래요, 형님, 그걸 필요 없어요!”장석봉도 윤도훈을 말렸다.그들은 윤도훈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 원석의 품질이 보기에 너무 좋았던 것이다.이때 이은정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나더니 바로 비꼬았다.“참, 등처가인 당신이 2억이 있긴 한 거예요? 지면 억지 부리마요!”이은정이 보기에 윤도훈은 그냥 이진희의 꼭두각시 남편일 뿐, 2억이란 돈이 있을 리가 없었다.비록 그린제약회사가 단번에 수백억의 주문을 받았지만 윤도훈이 그 돈을 가질 수가 없었다.이진희라 하더라도 이 수백억을 받을 수 없었는데, 그녀도 단지 어르신이 정한 목표를 완성했을 뿐이었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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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이 선을 따라 천천히 자르게!”서순재는 분필로 선을 그리며 말했다.“그냥 중간에서 직접 자르는 게 좋겠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요!”윤도훈은 입을 삐죽거리며 조금의 인내심도 없었다.이 말을 듣고 이은정은 퉤 하며 말했다.“이봐요, 당신은 자신이 틀림없이 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서 대사님에게 이 다이아몬드를 그대로 주는 게 달갑지 않아서 이 원석을 망가뜨리고 싶은 거죠?”“젊은이, 심술이 너무 고약하면 안 된다네!”서순재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온대광은 눈살을 찌푸렸고 윤도훈을 바라보는 눈빛은 더욱 불쾌해졌다.‘이 젊은이는 호들갑을 떨고 허풍을 떠는 것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아주 나쁘군.’“그의 말 듣지 마, 서 대사님이 말하는 대로 해!”구지민은 냉소하며 그 직원을 향해 말했다.직원 두 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윤도훈을 상대하지 않고 절단기를 그 선에 대고 해부하기 시작했다.그들은 줄곧 온대광을 도와 다이아몬드를 감정해서 나름 경험이 좀 있었다.이 원석은 보기만 해도 좋은 품질이었고, 컷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쩌면 4C일지도 모른다.그런데 가운데로 딱 자르라니?그건 일부러 소란을 피우는 게 아닌가!!“컹컹컹…….”귀를 찌르는 절단 소리 속에서 돌 가루가 날리기 시작했다.윤도훈은 율이를 안고 멀리 피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눈을 크게 뜨고 가까이 다가가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청색 나와라, 청색!”서순재는 낮은 소리로 외치며 무척 기대했다.그러나 절단기를 따라 보면서 그의 안색은 점차 변했다.찰칵!원석이 둘로 나뉘면서 두 개의 절단면은 선명한 회색이었다.클래러티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칼라 등급도 아주 낮아 보였다.“이게 뭐야?”“이건…….”“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구지민과 이은정 등은 모두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괜찮네! 이게 얇게 절단해서 그래, 계속 커팅해 봐!”서순재는 또 선을 하나 그리며 말했다.두 직원은 이 선을 따라 접점을 찾은 다음, 방 안에는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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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우연, 우연일 뿐이에요! 이 원석들은 분명히 최고급이라고요!”서순재는 식은땀을 닦고 온대광의 질문하는 말투에 안색이 보기 흉했다.“맞아요, 우연일 뿐이에요. 이거 하나만 그런 거예요. 원석들도 저마다 품질이 다르잖아요! 대광 아저씨, 이 원석들은 틀림없이 문제가 없어요!”구지민은 다급한 목소리로 변명했다.방금 그도 온대광이 자신을 보는 눈빛에서 질의를 느꼈다.“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서 대사, 먼저 돈을 지불해야죠. 2억에 썩은 원석 하나 사다니, 서 대사도 참 통이 크네요.”이때 장석봉은 야유하며 말했다.지금 그는 윤도훈의 편이었기에 방금 이 사람들이 윤도훈을 비웃었을 때, 장석봉은 줄곧 화를 참고 있었다.“그러게요, 빨리 돈 내요! 대사는 무슨, 이거 그냥 돌멩이 아니에요? 구지민, 너 일부러 우리 아빠 장사 망치러 온 거지?”온소빈은 입을 삐죽거리며 물었다.“헛소리! 이건 우연일 뿐이야! 게다가 이 원석들도 다 내 것인데, 너희들이 왜 안달이 난 거야?”구지민은 상기된 얼굴로 말하면서 서순재에게 말했다.“서 대사님, 이 원석의 돈은 받지 않을 테니까. 계속 그와 내기해 봐요!”“그러게요,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인데,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이은정도 불쾌함을 참고 말했다.서순재는 이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래요!”말하면서 그는 또 품질이 아주 좋아 보이는 원석을 골라 윤도훈에게 물었다.“자네, 계속 내기를 할 수 있겠나?”윤도훈은 어깨를 으쓱거렸다.“그럼요! 그러나 룰을 좀 바꿔야겠군요. 만약 품질이 좋지 않으면, 구지민이 돈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는 상관하지 않겠지만, 당신은 나에게 2억을 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그러게요! 형님이 지면 당신들에게 원석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왜 당신이 지면 아무런 벌칙도 없는 거죠?”장석봉은 분개했다.“좋아, 지면 2억을 주지!”서순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그는 지금도 자신의 안목을 믿고 이 원석에 대해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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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이 두 원석은 단지 의외일 뿐이에요, 틀림없어요!”말하면서, 구지민은 윤도훈을 바라보았다.“계속 내기해! 내가 당신과 내기를 하지, 2억에 원석 하나! 딱 이것만 감정하지. 오늘 끝까지 한 번 가보자고!”구지민은 사람 머리 크기의 원석을 하나 골랐고, 겉으로 보면 역시 청색이 배어 있었다.“그래! 계속하지.”윤도훈은 이때 서순재의 돈을 받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거저 돈 주는 일을 거절할 도리가 어디 있겠는가?몇 분 후…….모두들 몇 조각으로 잘린 원석을 보고 표정이 제각각이었다!구지민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서순재는 어안이 벙벙해졌으며 이은정도 안색이 보기 흉했다.온소빈과 장석봉은 눈을 마주쳤고 저마다 충격을 받았다.‘설마 정말 윤 선생님의 말대로, 이 원석들은 전부 쓰레기란 말인가?’“아빠, 아빠는 저팔계가 아니라 손오공이었어요! 하하하…….”율이는 깔깔 웃으며 작은 손을 두드리며 말했다.윤도훈은 어이가 없었지만 딸의 작은 코를 살짝 만졌다.“아빠는 원래 저팔계가 아니었어.”“다들 수고 좀 해. 이 원석들을 모두 잘라버려, 중간부터 자르면 돼!”이때 온대광은 구지민을 차갑게 보더니 직원을 향해 분부했다.사실 지금 온대광은 아직 돈을 지불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직접 원석들을 자르는 것은 좀 부적절했다.하지만 온대광도 그렇게 많은 것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만약 좋은 다이아몬드 하나라도 나온다면 그는 바로 멈추라고 할 수 있었고, 이는 이 원석들이 전부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한다.“네, 사장님!”직원은 바로 응답했다.이어 원석 하나하나가 반으로 잘렸고, 온대광의 안색은 점점 보기 흉해졌다.망했다!이 원석들 전부 쓰레기였다!심지어 온전한 다이아몬드 반지 하나 조차 만들 수 없었다!꼬박 두 시간 넘게 절단하며, 마지막 원석이 많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회색 칼라를 드러냈을 때, 모두들 침묵했다.털썩!구지민은 바닥에 주저앉아 얼굴은 새빨개졌다.이은정의 표정도 매우 보기 흉했고, 그녀는 계속 고개를 저으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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