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각성한 용의 모든 챕터: 챕터 111 - 챕터 120
752 챕터
제111화
이 카드를 보자 경비원 몇 명은 갑자기 멍해졌다.매니저도 순식간에 안색이 변하여 얼른 소리쳤다.“그만!”송강 등 사람들은 더욱 놀라서 눈을 부릅뜨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송문설은 멈칫하더니 윤도훈의 손에 있는 카드를 쳐다보았다.“이것은 우리 송씨 집안이 경영하고 있는 모든 기업의 vip카드인가요?”윤도훈은 허허 웃었다.“나의 이 카드는 여기서 어떤 회원이라고 할 수 있지?”“레벨이 가장 높은 슈퍼 회원!”송문설은 대답했다. 다만 아름다운 눈에는 온통 의문과 의혹이었다.“나에게 좀 보여 줄 수 있나요?”송문설은 송씨 집안 직계 자손이지만 평소에 얼굴을 내밀려 하지 않았기에 이곳의 매니저는 송강을 알고 오히려 그녀를 알지 못했다.윤도훈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카드를 상대방에게 건네주었다.송문설을 가져와 자세히 보니 안색이 바뀌었다.“어때? 진짜 맞나?”윤도훈은 웃으며 물었다.“맞는 거 같네요!”송문설은 고개를 끄덕이며 윤도훈에게 카드를 돌려주었다.“이왕 이렇게 된 이상, 난 나보다 낮은 등급의 회원을 쫓아낼 권리가 있는 거지?”윤도훈은 냉소하며 말했다.말이 떨어지자 송강의 안색은 어두워졌고, 송문설의 표정도 그다지 보기 좋지 않았다.그들은 송씨 집안 사람으로서, 자기집 호텔에서 쫓겨나면 얼마나 창피한지 모른다.게다가 사실 이런 규정이 아예 없었다.“이건…….”매니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허허, 안심해, 나는 그렇게 심심하고 유치하지 않아!”윤도훈은 싱겁게 웃은 후, 카드를 들고 직접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그의 이 반응에 모두들 어리둥절해졌다.송문설의 아름다운 눈에 의아한 빛을 번쩍였다. 윤도훈이 뜻밖에도 이렇게 너그러워 그들과 따지지 않을 줄은 생각지도 못한 것 같다.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송강은 갑자기 무엇을 생각하고 윤도훈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말했다.“이씨 집안 데릴사위가 어떻게 송씨 집안 블랙 카드가 있을 수 있겠어? 그 카드가 진짜라 해도 주운 거나 심지어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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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송강은 이 상황을 보고 얼른 소리쳤다.“옥상까지 가다니? 정말 큰소리를 잘 치네, 그럴 엄두나 있고?”“어르신이 마침 꼭대기 층에서 귀한 손님을 초대하고 있었으니, 그가 만약 정말 꼭대기 층에 간다면, 마침 그를 폭로할 좋은 기회지!”“안심해,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거야! 내가 보기에 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층으로 도망가고 싶어하는 거 같아!”“따라가자!”한 무리의 사람들은 수다를 떨며 분분히 종종걸음으로 윤도훈을 따라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다.송강도 들어가려 했지만 마침 이때 전화를 받았다.“영태 형!”그는 전화를 이어받은 후 공손하게 말했다.그리고 말투가 너무 다정해서 소름이 돋는다.상대방은 도운시 잘나가는 ‘두 도련님’중 한 사람인 송영태였다.그 사람은 세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진정한 송씨 집안 직계의 자손으로서, 송강과 같은 방계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왔어?”송영태가 담담하게 물었다.“네!”송강은 얼른 말했다.“아주 일찍 왔네. 그럼 나와서 나와 문 앞에서 좀 기다려. 귀한 손님이 오면 우리 같이 올라가자.”송영태가 분부했다.“네, 영태 형!”송강은 바로 승낙했다.동시에 마음속으로 은근히 혀를 찼다.‘도대체 어떤 귀한 손님이길래 뜻밖에도 영태 형이 직접 문 앞에서 마중을 하는 거지?’나온 후 송강은 문어귀에 서 있는 송영태를 만났는데 그의 곁에는 심지어 은표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얼른 달려갔다.“영태 형, 은표 형!”송강은 공손하게 비위를 맞추며 두 사람에게 인사를 한 뒤 말을 돌렸다.“맞다 영태 형, 방금 한 녀석이 천미헌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는데, 이곳의 블랙 카드 회원으로 사칭하기도 했어요! 가장 어이가 없는 것은 그가 또 꼭대기층에 가서 소란을 피우겠다고 큰소리쳤다는 거예요!”말이 떨어지자 송영태의 얼굴색이 갑자기 바뀌어 무서운 기운을 드러냈다.“뭐? 오늘 누가 감히 여기서 소란을 피워? 꼭대기까지 가? 죽으려고!”오늘 그의 할아버지는 꼭대기 층에서 윤 선생을 초대하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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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윤도훈이 당당하게 룸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했다.‘이렇게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것은 도대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일까, 아니면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일까?’송문설의 아름다운 눈에 한 줄기 의심을 스쳤다.‘설마, 그가 정말 그 귀한 손님인가!’‘할아버지께서 한 청년을 만나러 오라고 하셨는데, 설마 정말 이 사람은 아니겠지?’‘그렇다면 할아버지도 너무한 거 아니야?’상대방의 이 옷차림은 말할 것도 없고, 단지 그가 이씨 집안 큰아가씨의 남편이라는 점만 가지고, 송문설은 이미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온소빈과 장석봉은 눈을 마주쳤고, 다른 재벌2세들도 서로 쳐다보았다.“설마, 정말 그 귀한 손님인가?”“말도 안 돼, 절대 아니야!”그러나 다음 순간, 모든 사람들이 마지막 한 가닥의 달갑지 않은 심정을 안고 있을 때, 윤도훈은 룸 입구에 도착했다.“안녕하세요, 성함이…….”입구에서 자색이 좋은 두 여 직원은 윤도훈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공손하게 물었다.“성이 윤 씨예요.”윤도훈은 담담하게 말했다.바로 이때 룸의 문이 열리자 송 할아버지가 문밖을 향해 머리를 내밀었고, 송영태가 윤도훈을 맞이했는지 보려고 했다.“도훈아, 왔어?””윤도훈을 보자 송 영감은 갑자기 기뻐했다.이어 윤도훈의 뒤에 송문설 등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설이랑 함께 올라왔구나.”윤도훈은 살짝 웃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인기척을 듣고 룸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걸어왔다.이미 가면을 벗은 진철, 지연, 손광성 손 명의 외에도 체구가 약간 뚱뚱한 중년 한 명 더 있었다.“참 일찍 왔구나! 하하.”진철은 윤도훈을 보고 직접 상대방의 팔을 잡고 더없이 다정하게 말했다.이 노인은 턱이 아직 약간 비뚤어졌지만, 이미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좀 더 기다려야 할 줄 알았어. 어쩐지 현이가 자꾸 널 저팔계라고 불렀더라니. 밥 먹자 하니까 바로 달려온 것 좀 봐.”지연은 윤도훈을 힐끗 보더니 가볍게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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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동만금, 즉 그 중년 남자는 윤도훈의 손을 잡고 물었다.“윤도훈이라고 해요.”윤도훈은 상대방에게 깜짝 놀랐고, 그가 좀 낯이 익다고 생각했지만 한동안 생각이 나지 않았다.털썩!말이 떨어지자 동만금은 직접 윤도훈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윤 명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윤도훈은 망연한 표정으로 얼른 상대방을 부축했다.“이봐요 형님, 지금 뭐하는 거예요? 내가 언제 당신의 생명을 구했죠?”진철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도훈아, 소개해주마. 이 사람은 동별 그룹의 동만금 회장이야. 그의 아내는 백혈병에 걸렸고, 전에 이미 급변기에 접어들었는데, 곧 세상을 떠나기 직전이었지.마침 네가 나에게 준 그 백혈병 특효약인 "하트 라이트"의 샘플을 그에게 몇 개 주었어. 나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뜻밖에도 동 부인이 정말 살아났을 줄이야. 건강 상태도 전례 없이 안정적이었고!”이 말을 듣고 윤도훈은 바로 깨달았다.“당신이 바로 동 회장이에요? 강성 갑부?”어쩐지, 윤도훈은 첫눈에 이 사람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본 적이 있는지 생각나지 않았다.현실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라 뉴스와 일부 기사에서 이 갑부를 봤던 것이다.“갑부는 무슨, 아닙니다! 윤 명의, 당신은 저와 제 아내의 은인입니다! 나 동만금은 고마움을 표시할 다른 방법이 없지만, 이것은 동별 그룹의 20%의 주식입니다. 꼭 받으세요, 부탁할게요!”동만금은 말하면서 뜻밖에도 직접 주주권 양도 계약서를 꺼내 두 손으로 윤도훈에게 건네주었다.이 강성 갑부는 배경을 가진 재벌들과 달리 자수성가 했다고 할 수 있다.그의 아내는 그가 빈털터리였을 때부터, 시종 그의 곁에 있으며 떠나지 않고 줄곧 그와 함께 떠돌아다녔다.동만금은 자신이 가난할 때 아내가 그를 도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쫓겨났을 때의 그 쓰라림과 애틋함을 영원히 잊을 수 없었다.그렇게 동만금이 갑부가 된 뒤, 다른 부자들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술 먹고 놀지 않고 오히려 아내와의 정이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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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온소빈도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윤도훈은 원래 먼저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녀의 한마디 말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윤도훈은 충분히 이 말을 따라 방금 이 사람들이 어떻게 그를 모욕하고 조롱했는지 말할 수 있었다!온소빈은 울고 싶었고, 당장이라도 자신의 뺨을 때리고 싶었다.그녀는 송씨 할아버지의 미움을 살 수 없었다. 송씨 할아버지의 귀한 손님을 모욕했으니, 잘못하면 온씨 집안도 이로 인해 망하게 될 것이다!게다가 그녀의 집안은 보석 장신구 장사를 하고 있었고, 동별 그룹과 많은 사업상의 왕래가 있었는데, 심지어 동별 그룹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그리고 눈앞에 그 갑부 동만금은 지금 윤도훈을 향해 생명의 은인이라고 부르고 있었다.게다가 무릎을 꿇고 주식을 선물하기도 했다.이로부터 알 수 있는 바, 동만금은 윤도훈에 대해 엄청 감격하고 있었다.지금 윤도훈을 모욕한 것은 동만금의 미움을 산 것과 같다.온소빈의 집안의 장사는 영향을 받게 될 것이고, 심지어 동만금이 화가 나면 온씨와 비즈니스를 끊을 수도 있었다.다른 몇몇 재벌 2세들도 긴장과 황공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들 집안은 온소빈보다 못했기에, 더욱 송씨 집안과 동만금에게 미움을 살 수 없었다!‘망했어!’윤도훈의 말 한마디에 그들 집안은 아마 모두 따라서 연루될 것이다!장석봉이라도 지금 무척 씁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그는 이곳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송 영감과 동만금에게 미움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그러나 장석봉은 오늘, 명의를 찾으러 왔다.지금 보면, 윤도훈이 바로 그 명의였다.“아, 아무것도 아니에요.”온소빈은 손을 흔들며 억지로 자연스럽게 웃으려고 했지만 얼굴이 굳어진 것을 발견했다.“어? 아무것도 아니야?”송 할아버지는 의심하며 윤도훈을 쳐다보았다."도훈아,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 생겼어?”어르신이 직접 윤도훈에게 물어보는 것을 보고 그들은 모두 긴장되어 식은땀이 이미 났다.‘망했다! 망했어!’그러나 다음 순간, 그들을 놀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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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망할 자식이!”비록 가볍게 욕을 했지만, 지연은 마음속으로 결코 반감을 느끼지 않고, 단지 득의양양해하며 기뻐했다.지연은 마음속으로 윤도훈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감격과 호감을 가지고 있다.그녀는 열혈심경을 일주일 밖에 수련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실력이 뜻밖에도 암력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발견했다.이는 그녀의 체모가 벗겨지더니 피부를 더욱 매끈매끈해지게 만들었다.오늘의 지연은 특별히 원피스를 입어서 무척 생기발랄해 보였다.그녀는 이미 이렇게 자신 있게 자신의 여성미를 과시한지 오래였다.“에헴!”이때 송 할아버지는 기침을 몇 번 하더니 윤도훈을 향해 소개했다."도훈아, 소개해주마. 이것은 내 손녀 송문설이야! 너희 젊은이들, 얘기 좀 나눠봐!”말이 떨어지자 옆에 있던 진철이 입을 삐죽거리며 마음속으로 비난했다.‘이 늙은 여우, 내 손녀와 도훈이 가깝게 지내니 안달이 난 모양이지?’송문설은 입을 오므리고 앞으로 나아가 윤도훈을 향해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안녕하세요!”“안녕.”윤도훈은 상대방과 악수를 하고 곧 물러섰다.송 노인은 이 상황을 보고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자신의 손녀를 호되게 노려보았다.송문설은 할아버지의 눈빛을 느끼고 억울함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뭐야?’‘설마 내가 계속 이 녀석의 손을 잡고 놓지 말아야 하는 건가?’‘그리고 이 녀석은 이씨 집안 아가씨의 남편인데, 나보고 유부남을 꼬시라는 건 아니겠지?’사실, 송 영감은 정말 이런 뜻이 있었다.그에게 있어 윤도훈은 유부남이 아니다.이씨 집안과의 혼사는 완전히 사람을 속이는 거였으니까.만약 윤도훈이 자신의 손녀와 눈이 맞았다면, 이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아이고, 다들 문 앞에 서서 뭐해? 자자, 도훈아, 들어와서 앉아!”송 할아버지는 윤도훈이 아직도 문어귀에 서있는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많은 사람들이 룸에 들어가 막 앉았을 때, 또 다른 사람들이 기세등등하게 들어왔다.송영태와 그의 부하 몇 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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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화
이때 송문설과 온소빈, 장석봉 그들도 모두 송강의 뺨을 때리고 싶었다.윤도훈은 이미 그들과 따지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송강이 또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다니!‘바보야?’“영태 형, 이…….”송강은 비틀거리며 얼굴을 가리고 어리둥절하게 말했다.“네 눈을 크게 뜨고 똑똑히 봐. 윤 선생님은 바로 우리 할아버지가 오늘 초대한 귀한 손님이야! 너 방금 윤 선생님을 건드린 거야?”송영태는 얼굴에 살기를 띠고 송강의 멱살을 잡고 삼엄하게 물었다.방금 송강이 말한 것을 통해 송영태는 송강이 윤도훈에게 어떤 몰골을 보여주었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흥!”어르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고 눈빛은 또 자신의 손녀 송문설과 온소빈 그 사람들을 훑어보았다.그는 사실 진작에 윤도훈이 그들과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다만 윤도훈이 언급하려 하지 않은 것을 보고 송 할아버지도 끝까지 추궁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때 송강이 올라와서 큰소리로 외치고 또 윤도훈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말로 협박까지 가하다니, 어르신은 바로 알아차렸다.“도훈아,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지 얼마든지 말해! 오늘은 그를 옥상에서 던져도 돼!”송 영감은 진지하게 말했다.이 송씨 집안 가주는 진철, 손광성, 동만금의 안색이 어두워진 것을 발견했다.오늘 송강이 하필이면 윤도훈을 건드렸다니, 설령 자신에게 고함친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하지만 하필이면 가장 건드리지 말아야 할 윤도훈을 건드렸다!진철은 윤도훈 때문에 새로운 삶을 얻었고, 윤도훈을 은인과 망년교로 여겼다.손광성은 윤도훈의 의술을 존경하고 상대방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야말로 윤도훈을 자신의 스승으로 여겼다.그리고 동만금 역시 윤도훈의 큰 은혜를 입고 특별히 성도에서 달려왔다.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손자가 뜻밖에도 이런 해프닝을 벌였다니, 송씨 할아버지의 마음속의 분노는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그래서, 그는 반드시 태도를 선보여야 했다!말이 떨어지자 송강은 완전히 멍해져서 얼른 와서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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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송 영감은 부끄러운 듯 웃으며 모두를 자리에 앉혔다.다음 순간, 그는 윤도훈에게 말했다.“도훈아, 넌 아직도 그 자식을 감싸고 있다니, 정말…….”지금 이 순간, 어르신은 마음속으로 윤도훈에 대해 더욱 마음이 들었다.의술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이 도량과 풍모는 더더욱 평범한 젊은이와 비교할 수 없다.“그래요! 윤 명의처럼 흉금과 기개가 있는 사람만이 그런 약을 만들어 수천수만의 백혈병 환자를 살릴 수 있었죠! 윤 명의, 저 동만금이 먼저 한 잔 올리겠습니다!”동만금은 진심으로 찬탄했다.진철, 손광성은 윤도훈의 보면서 마찬가지로 감탄하고 존경했다.“그럴 정도는 아니에요.”윤도훈은 약간 부끄러워하며 컵을 들어 모두에게 건배했다.그리고 모두들 정식으로 자리에 앉았고 송문설은 어르신에 의해 윤도훈의 왼쪽에 배치되었다.오른쪽은 지연이었다.두 미녀는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윤도훈이 중간에 앉으니 그야말로 좀 어리둥절해졌다.그는 가능한 한 곁눈질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따금 그윽한 향기가 여전히 그의 코 안으로 파고들었다.‘젠장!’‘정말 견딜 수가 없네!’......다른 한편!샛별 유치원!“율아! 율아! 엄마 여기 있어.”요염하게 차려입은 여자가 대문 밖에 서서 소리쳤다.윤도훈의 전처 주선미였다.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방금 오전 활동을 마치고 이번에는 선생님의 인솔하에 무리를 지어 식당으로 달려갔다.주선미의 소리를 듣고 작은 그림자 하나가 갑자기 멈추었다.다음 순간, 밝은 큰 눈에서 놀라움이 떠올라 율이는 얼른 달려갔다.“엄마! 엄마 율이 보러 왔어요?”율이는 대문 옆에 서서 작은 얼굴을 들고 기뻐하며 말했다.“당신은 누구죠?”선생님이 다가와 주선미에게 물었다.“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율이의 엄마예요! 우리 딸을 데리고 밥 먹으러 가고 싶은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주선미는 웃으며 말했다.“선생님, 빨리 문 열어요, 우리 엄마예요.”율이가 깡충깡충 뛰며 재촉했다.아이는 결코 사람을 잘못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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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이때 주선미는 율이를 데리고 차에 올랐지만 누군가 이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원형, 누군가 율이를 데려갔어요. 우리 가서 막을까요?”강진은 이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시를 청했다.“뭐? 누군데?”수화기 너머에서 이원은 잔뜩 긴장을 하며 걱정했다.“윤 선생님의 전처입니다. 그 주선미라는 여자.”강진이 조용히 말했다.주선미라는 말을 듣고 이원은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그 아이 친엄마?”그러나 그는 윤도훈의 모든 것을 자세히 조사한 적이 있기에 주선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다.이원은 콧방귀를 뀌더니 물었다.“왜 아이를 데리러 왔지?”“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원이 형, 어떡해요? 따라가야 하나요?”강진이 물었다.이원은 생각해보고 분부하였다.“따라가! 우리 매형의 이 전처는 좋은 사람이 아니야. 무척 매정하고 각박했으니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이를 보러 올 수 없어!너희들 먼저 따라가, 언제든지 위치를 알려주고, 나도 곧 갈게.”이원은 지금 윤도훈과 율이의 일에 대해서도 극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조그마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친히 나서려 했다.그것은 매형의 딸이고 자신의 조카딸이므로 이원은 아무런 착오도 용납할 수 없었다.20분 후!CCTV가 없는 외진 구간에서 주선미가 몰던 이 빨간색 차는 길가에 멈춰 서더니, 그녀는 율이를 끌고 차에서 내렸다.여기가 바로 우성호가 정한 곳인데, 잠시 후에 상대방의 수하가 와서 아이를 데리고갈 것이다.“엄마, 여기가 어디에요? 아빠한테 간다면서요? 아빠는요?”율이는 주위의 광경을 보면서 약간 불안하게 물었다.여기는 정말 너무 외지고 조용했다.주선미는 짜증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뭘 떠드는 거야? 네 아빠 곧 올 거야!”“진짜요? 근데 왜 여기서 아빠를 만나요?”율이는 순진하지만 멍청하지는 않았다.주위의 한적한 환경을 보면서 아이는 자연히 좀 무서워 했고, 말하면서 윤도훈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이진희가 전에 선물한 이 손목시계는 통화기능을 갖고 있어 고정된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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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우성호는 응답한 다음 전화를 끊었다.그러나 이때 도요타 안의 사람들은 도로 양쪽에 몇 대의 suv가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그 중 한 차 안, 이원은 뒤쪽 좌석에 앉았는데 앞에는 바로 강진과 정아였다.“형님, 보세요, 그것은 우성호 수하인 흑개의 차인 것 같아요!”정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투가 으스스 했다.“주선미 이 여자, 설마 율이를 우성호에게 주려는 건 아니겠죠?”이원은 안색이 변하자 표정이 어두웠다.말하면서 그는 갑자기 뭔가를 생각했다.“이런! 이건 분명히 우리 매형을 겨냥한 거야. 비겁하게 아이로 위협하려고 하다니!”윤도훈은 우지성을 때렸고, 그날 본가에서 심지어 우성호의 수하인 흑킹콩을 발로 차서 죽였다.그리고 지금, 주선미는 율이를 데려갔고 우성호의 사람이 이곳에 나타났다.이원은 생각하자마자 바로 이 무서운 음모를 알아맞혔다.“형님, 어떡하죠?”강진이 물었다.“어떻게 하긴? 손을 써! 가서 들이박아!”이원은 차가운 소리와 함께 호통쳤고, 표정이 매서웠다.펑!다음 순간, 엔진의 굉음과 함께 랜드로버 한 대가 갑자기 길가에서 뛰쳐나왔다!쾅!곧이어 측면에서 그 도요타와 세게 부딪혔다.거대한 충격으로 랜드로버는 가로로 한바퀴 돌고서야 멈추었고 차 앞뚜껑에서 푸른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도요타는 직접 옆으로 넘어져 두 바퀴 굴러서야 멈추었다.......“송씨 어르신, 손광성 선배, 진철 어르신, 저 윤도훈이 여기서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전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아내가 생산한 약이 아마 창고에 쌓여 곰팡이가 꼈을지도 모릅니다!”술자리에서 윤도훈은 술잔에 술을 가득 따르고 일어서서 정중하게 말했다.송 노인 그들은 연거푸 손을 흔들었지만, 잔 속의 술은 모두 단숨에 다 마셨다.“윤 명의, 우리는 그저 조금 도운 것 뿐이야! 네가 만든 약은 언젠간 대박이 나겠죠.게다가 백혈병을 치료하는 그 특효약이 한 갑에 3만 원밖에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 가격은 정말 저렴하여 전혀 이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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