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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우성호는 응답한 다음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이때 도요타 안의 사람들은 도로 양쪽에 몇 대의 suv가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 중 한 차 안, 이원은 뒤쪽 좌석에 앉았는데 앞에는 바로 강진과 정아였다.

“형님, 보세요, 그것은 우성호 수하인 흑개의 차인 것 같아요!”

정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투가 으스스 했다.

“주선미 이 여자, 설마 율이를 우성호에게 주려는 건 아니겠죠?”

이원은 안색이 변하자 표정이 어두웠다.

말하면서 그는 갑자기 뭔가를 생각했다.

“이런! 이건 분명히 우리 매형을 겨냥한 거야. 비겁하게 아이로 위협하려고 하다니!”

윤도훈은 우지성을 때렸고, 그날 본가에서 심지어 우성호의 수하인 흑킹콩을 발로 차서 죽였다.

그리고 지금, 주선미는 율이를 데려갔고 우성호의 사람이 이곳에 나타났다.

이원은 생각하자마자 바로 이 무서운 음모를 알아맞혔다.

“형님, 어떡하죠?”

강진이 물었다.

“어떻게 하긴? 손을 써! 가서 들이박아!”

이원은 차가운 소리와 함께 호통쳤고, 표정이 매서웠다.

펑!

다음 순간, 엔진의 굉음과 함께 랜드로버 한 대가 갑자기 길가에서 뛰쳐나왔다!

쾅!

곧이어 측면에서 그 도요타와 세게 부딪혔다.

거대한 충격으로 랜드로버는 가로로 한바퀴 돌고서야 멈추었고 차 앞뚜껑에서 푸른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도요타는 직접 옆으로 넘어져 두 바퀴 굴러서야 멈추었다.

......

“송씨 어르신, 손광성 선배, 진철 어르신, 저 윤도훈이 여기서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전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아내가 생산한 약이 아마 창고에 쌓여 곰팡이가 꼈을지도 모릅니다!”

술자리에서 윤도훈은 술잔에 술을 가득 따르고 일어서서 정중하게 말했다.

송 노인 그들은 연거푸 손을 흔들었지만, 잔 속의 술은 모두 단숨에 다 마셨다.

“윤 명의, 우리는 그저 조금 도운 것 뿐이야! 네가 만든 약은 언젠간 대박이 나겠죠.

게다가 백혈병을 치료하는 그 특효약이 한 갑에 3만 원밖에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 가격은 정말 저렴하여 전혀 이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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