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식물인간 회장님에게 아이가 생겼다: Chapter 761 - Chapter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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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아무것도 아니니까 , 걱정하지 마요. 말하자면 좀 복잡해서 우리 만나서 얘기해요."수현은 그녀가 조심스럽게 챙긴 종이를 거냈는데, 위에는 모두 유담이 진지하게 그린 내용이 있었다."그래, 차 몰고 와. 난 여기서 기다릴게." 은수는 이 말을 듣고도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몇 마디 당부한 뒤 전화를 끊었다.수현은 즉시 차를 몰고 은수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호텔로 갔다. 그의 부상은 이미 많이 회복되었기에 이미 퇴원했다.그러나 금방 산 집이 아직 인테리어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당분간 호텔 안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그 호텔은 유담의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았는데 차를 몰고 가면 대략 10여 분 정도 걸렸다. 수현은 차를 몰고 인차 목적지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리자 은수는 걸어왔다. 그는 위층에서 수현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기다렸다.그는 수현이 말하고자 하는 일이 아마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느껴 1분 1초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수현은 은수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훈훈해졌다. 일이 해결되든 안 되든 이 남자가 이런 마음이 있으면 안심이 된다.수현은 은수에게 다가가 손에 든 종이를 건네주었다.은수는 열어보니 위의 앳된 글씨체와 약간 어수선한 낙서를 보고 다소 곤혹을 느끼며 눈살을 찌푸렸다.수현은 그제야 입을 열어 어젯밤에 발생한 일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은수는 진지하게 듣고 있었는데 그들에게 다른 아이가 있었는데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남자는 손이 떨렸다.이 일은 아무도 그에게 말한 적이 없었는데, 그는 뜻밖에도 이제야 알았다니!?충격뿐만 아니라 깊은 슬픔과 양심의 가책도 있었다. 당초 수현은 임신했지만 그에게 한 번 또 한 번 의심을 받았고, 뱃속의 아이는 하마터면 그에게 강제로 지울 뻔했다.그 아이가 발육이 불량한 것은 아마도 이런 방면의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는 간접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죽인 살인자였다...수현은 은수의 기분이 갑자기 가라앉은 것을 알아차리고 손을 내밀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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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화

은수는 당연히 수현의 생각에 대해 아무런 이의가 없을 것이다.불쌍한 아이였으니, 수현이 입양하고 싶으면 그도 돕기를 원한다.이 일은 이렇게 결정되었다. 은수는 종이의 내용을 윤찬에게 복사한 후 그에게 일부 여행가와 지형 연구 전문가를 찾아가 단서를 찾으라고 분부하였다.이 일이 진전되는 것을 보고 수현의 표정은 좀 풀렸다. 적어도 돌아가서 유담에게 설명할 수 있었다. 어린 녀석은 계속 이 일을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일을 잘 안배하자, 은수는 그제야 입을 열었다."우리 오늘 어머님에게 선물 좀 사러 가야지? 당신 만약 피곤하다면, 내일 가자."비록 수현은 슬퍼하지 않았지만 은수는 그녀의 마음이 불편할까 봐 억지로 강요하려 하지 않았다."아니에요, 가요." 수현은 고개를 저었고, 은수는 이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남자는 수현을 위해 차문을 열고 그녀가 앉는 것을 보고 나서야 운전석에 앉았다.수현은 어머니의 취향을 생각해보고 은수에게 차를 몰고 백화점으로 가라고 했다.수현은 은수를 데리고 어머니에게 평소에 먹던 보양품을 사주었는데 그러면 된다고 생각했고, 은수는 오히려 찬성하지 않았다.은수는 몇 상자의 보양품을 들고 있었는데, 수현이 산 물건은 모두 아주 실용적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이런 물건들을 합치면 그는 가치가 좀 낮다고 느꼈다."수현아, 확실해, 이것만 사?" 은수는 또 비싼 물건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혜정은 이를 보고 직접 그를 집에서 내쫓지 않을 것이다."너무 많이 사도 소용없어요. 우리 엄마는 물질을 중시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수현은 은수의 그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웃었다.이 남자는 자신이 그를 위해 돈을 너무 절약한다고 생각하는가?"우리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에요. 당신이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아마 역효과가 생길 거예요. 그럼 우리 엄마는 당신이 품위가 없는 벼락부자라고 느끼게 할 뿐이에요."수현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은수는 이 물건들만 가지고 가겠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근데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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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은비는 깜짝 놀라 재빨리 몸을 돌려 마음속으로 자신이 그래도 빈 시험관으로 바꿔치기한 것에 대해 은근히 다행으로 여겼는데, 힐끗 보면 아무런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은비는 눈시울을 붉히며 불쌍하게 말했다."정말 미안해요. 나는 그 위에 내 아들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잠시 괴로워서 참지 못하고 만져봤어요."그녀의 이렇게 연약하고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고, 길을 안내하는 연구원은 그녀를 매우 동정했고, 차마 그녀를 엄하게 꾸짖을 수도 없었다. 게다가 한 번 보았을 뿐, 안에 있는 물건은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그는 단지 그녀에게 더 이상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했다.은비는 자기가 찾으려는 물건을 이미 찾았으므로 더는 경거망동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은비는 의심받을까 봐 이곳에 오래 있다가 은서의 모든 것을 보고 나서야 떠났다.연구소를 나와 택시에 앉자 은비는 그제야 훔쳐온 그 바이러스를 꺼내 가볍게 쓰다듬었다.이것은 분명히 무척 위험했고, 조금이라도 새어나오면, 비할 데 없이 공포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은비의 눈에는 또 무척 아름다웠다. 이것은 그녀의 희망이었고, 수현과 은수를 평생 고통스럽게 하는 희망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은비는 즐겁게 웃었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운전하던 기사는 웃음소리를 듣고 그녀를 돌아보았는데 하마터면 그녀의 무서운 표정에 놀라 앞차를 들이받을 뻔했다.기사는 얼른 시선을 떼고 다시는 뒤돌아보지 못했다.......시간은 아주 빨리 지나갔고, 이튿날, 은수는 뒤척이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그는 자신의 눈밑에 옅은 다크서클이 생긴 것을 보았는데, 딱 봐도 밤에 제대로 쉬지 못했다....남자는 거울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정말 낭패였다. 평소에 일할 때 적게 쉬어도 이런 상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대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길래....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피할 여지가 없었다. 은수는 화장실에 들어가 수염을 꼼꼼히 깎은 다음 옷을 정리했다. 적어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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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은수의 입가에 웃음이 좀 더 씁쓸해졌다. 혜정의 이 말은... 확실히 너무 직설적이었고 기본적으로 그와 어떤 심층적인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그러나 은수는 당황하지 않고 먼저 그가 산 선물을 혜정 앞에 놓았다."어머님은 저를 이렇게 급하게 쫓아낼 필요가 있겠어요? 이 물건들은 수현이 저를 도와 골랐는데 어머님 마음에 드는지 한 번 보세요, 만약 불만족스러우시면 제가 가서 바꿀게요.»은수가 뜻밖에도 이렇게 뻔뻔스럽게 억지를 부리며 가지 않는 것을 보고 혜정은 약간 화가 났다."난 이미 분명하게 말했어요.... 자네가 산 물건은 필요 없으니까 가져가요.""적어도 떠나야 할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은수는 어쩔 수 없이 계속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좋아, 기왕 자네가 물어본 이상, 분명하게 말해주죠. 자네 지금 수현을 추구하기 위해 외국에 남아 있지만 조만간 귀국하여 온씨의 일을 처리해야겠죠? 그때 자네는 그들 모자를 외국에 버리고 1년에 몇 번밖에 만날 수 없게 하고 싶은 거예요, 아니면 그들더러 돌아가서 온씨네 집안 그 귀찮은 가족들을 상대하게 하고 싶은 거예요?"은수는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주머니에서 신문 한 부를 꺼내 탁자 위에 놓았다."이 문제는 제가 이미 대책을 세웠어요. 한 번 보세요."혜정은 받아서 보았다. 위에는 경제 뉴스였는데, 온씨가 최선을 다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그 주도자는 바로 은수였고, 그는 직접 외국에서 팀을 이끌고 이 거대한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었다. 시간은 대략 5년이었다.혜정은 전에 장사를 해봐서 자연히 은수가 허세를 부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분별할 수 있었다. 그의 투자규모가 이렇게 큰 것을 보면 절대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그렇다면 온씨는 적지 않은 위험을 겪을 것이다.이 남자, 정말 여기에 있을 작정이란 말인가?혜정은 침묵했다. 은수는 그녀의 태도가 많이 누그러진 것을 보고 또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서류 한 부를 건네주었다."만약 여전히 제 마음을 믿지 못하시겠으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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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혜정은 망설였고, 처음처럼 이 남자를 쫓아낼 수 없다는 것을 망설였다.그러나 잠시 후, 혜정은 여전히 앞에 있는 그 협의서를 밀어냈다."이거 가져가요, 난 원하지 않으니까."비록 지금 그녀는 수현과 모두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지만, 혜정은 여전히 자존심이 있었다. 그녀는 이유 없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물건과 돈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돈 때문에 남들이 자신의 딸을 깔보게 하고 싶지도 않았다.은수는 손을 대지 않고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이 협의서는 어머님이 사인하시지 않고 남겨둘 수 있어요. 사인만 하면 즉시 효력을 발생할 거예요. 언제든지요. 저의 보증이라고 할 수 있죠."혜정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한동안 침묵에 빠져 어색한 분위기에 잠겼다.수현은 주방에서 한참을 머물렀고, 이 두 사람이 단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도 그들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할지에 대해 궁금했고 오랫동안 참다가 밖에서 대화를 멈춘 것을 보고 그제야 이미 우려낸 차를 들고 나갔다.수현은 차를 따른 다음 두 사람 앞에 놓고 또 혜정의 표정을 살펴보았는데 생각만큼 화가 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그러자 수현은 은수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그녀에게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고 수현의 긴장된 표정도 많이 풀렸다.혜정도 수현을 보면서 그녀의 표정 변화를 발견하고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보아하니, 그녀의 딸은 이미 이 남자에게 함락된 것 같다.생각하면서 혜정도 마음속으로 묵묵히 한숨을 쉬었고 생각하다가 은수를 한 번 보았다."온은수 씨, 나도 좀 피곤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해요. 난 돌아가서 좀 쉬고 싶은데, 자네는 괜찮겠죠?"은수도 자신이 강제로 남는다면 반감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일어섰다."그럼 방해하지 않을게요. 푹 쉬세요."말이 끝나자 은수는 수현을 향해 손을 흔들며 떠났다.수현은 긴장한 표정으로 혜정을 바라보았다."엄마, 어디 안 좋아요? 내가 의사 불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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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수현은 고개를 저으며 위의 내용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은수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런 물건을 만들어 낼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심지어 그녀와 미리 말하지도 않았다."이건 받으면 안 돼요." 수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 물건들의 가치가 너무 높아서 그녀는 받으면 안 됐다.혜정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그 협의서를 잘 넣어두었다.수현은 지금 일심전력으로 불에 뛰어들려고 하는데, 그녀는 어머니로서 이렇게 충동적이어서는 안 된다.이런 물건들은 그녀가 원하지 않아도 되지만 남겨두면 은수에 대한 제약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심하게 다치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별장과 현금이 모두 자신의 손에 있으니 설사 그가 수현에 떳떳하지 못한 일을 좀 하려고 한다 하더라도 미리 생각해야 한다.이 정도면 충분했다."난 이것을 잘 보관할 거야. 안심해라. 나는 원하지 않을 거야. 다만,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너에게 약간의 보장을 남겨 주어야 하니까."혜정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수현은 생각하다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를 믿었고, 이런 돈들을 탐내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그럼, 엄마, 그 말은......"수현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혜정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으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코끝을 잡았다."너 이 조급한 모습 좀 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어차피 네가 기뻐하면 돼. 그때 그가 널 괴롭힌다면, 이 엄마는 목숨을 걸더라도 그와 결판을 낼 거야."수현은 코가 시큰시큰했다. 그녀는 엄마가 그녀에게 가장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참지 못하고 혜정의 품에 뛰어들었다."엄마, 무슨 헛소리 하는 거예요. 마지막에 어떻게 되더라도 나는 엄마가 사고나지 않게 할 거예요."혜정은 수현의 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그렇다면 가장 좋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 또 누가 알겠는가.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자신의 딸, 그리고 유담을 잘 보호하는 것 뿐이다.수현은 혜정을 조용히 안고 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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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은비는 즉시 그쪽에 전화를 걸었다."계획이 바뀌었으니 당분간 그를 데려올 필요 없어. 그러나 너에게 부탁할 다른 일이 좀 있어.»남자는 이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일을 해도 되지만, 그것은 다른 가격이에요. 그리고 이 아이가 최근에 아파서 내가 그를 병원에 보낸데도 적지 않은 돈을 썼으니 내 뜻을 이해하겠죠?"이 남자는 술주정뱅이에 도박꾼이었다. 은비와는 원래 고용 관계였으니 자연히 인정도 없고 입만 열면 돈을 요구했다.은비의 얼굴에 혐오감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이것은 그녀가 이 남자를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에게 끌려간 아이는 자라도 사회 쓰레기가 될 뿐, 결국 그의 가장 중요한 어린 시절은 모두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훈도하여 성장했는데, 어떻게 좋은 청년이 될 수 있겠는가."안심해, 돈은 내가 다 줄 테니까. 내가 잠시 후에 사람을 불러 너에게 전화할 거야. 그러나 너는 나의 계획이 성공하기 전에 그 녀석을 절대로 죽이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남자는 하찮은 긋 승낙했고, 은비는 즉시 사람 시켜 돈을 보내라고 했다.돈을 받은 후, 남자의 태도는 많이 좋아졌고, 침대에 누워 죽어가는 어린 남자아이를 한 번 보았다."운도 참 좋지."지난번에 그에게 강제로 데려온 후부터 남자아이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그의 몸은 원래 허약하고 또 얻어맞았으니 상처는 아무도 처리하지 않아 자연히 이렇게 되였다.남자는 온종일 술을 마실 생각만 해서 그를 상관하기 귀찮아 요 며칠 동안 하마터면 그를 열에 태워 죽일 뻔했다.그러나 돈을 위해 남자는 여전히 저주하면서 침대에 있는 남자아이를 들고 마을의 유일한 병원으로 가서 치료했다.어쨌든 이 작은 물건의 이용가치가 사라지기 전까진 절대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시간은 어느덧 유담이가 하교할 시간이 되었다.이 일의 진도를 녀석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 은수는 주동적으로 유담을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기했고 수현도 거절하지 않고 그를 내버려두었다.하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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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유담은 신문을 가져와 자세히 보니 그가 그린 그 정보들이 모두 더욱 구체적으로 정리 분석되어 발표되었고, 게다가 거액의 현상금도 첨부되어 있었다.만약 정말 누군가가 단서를 알고 있다면 반드시 그 액수에 마음이 움직여 온씨의 직원에게 연락할 것이다.유담은 입술을 꽉 깨물고 마음속으로 매우 감동했다. 그는 자신의 말 한마디에 은수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이런 자신의 생각이 중시되는 느낌에 그는 매우 기뻐했다.꼬마는 은수를 쳐다보았다."아빠, 고마워요, 난............"은수는 유담의 어색한 작은 표정에 웃었다."나에게 왜 고맙다고 말하는 거야, 우리가 남이야? 이것은 모두 아빠가 마땅히 너를 위해 해야 할 일이니 더 이상 이런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알겠니?"유담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알았어요. 아빠, 만약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나에게 연락해 줘요, 알았죠?""안심해, 잊지 않을게."은수는 녀석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리더니 곧 그를 안아 차에 있는 어린이 의자에 올려놓았다.자신이 걱정하는 일이 확실히 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유담의 마음도 많이 좋아졌다. 그는 정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은수는 차를 몰고 유담이 원래 우거지상을 하고 있던 작은 얼굴이 마침내 홀가분해진 것을 보고 남자의 입꼬리도 살짝 올라갔다.어쨌든 유담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마을 병원 안.소년은 병상에 누워 가느다란 손에 소염제 한 병을 매달고 있었다. 약물의 작용으로 고열로 빨갛게 달아올랐던 그의 작은 얼굴은 마침내 정상적인 색깔로 회복되었다.그러나 온몸이 지저분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에이, 그가 사용했던 병상은 아마 깨끗이 씻어내지 못하고 그냥 버릴 수밖에 없을 거야. 정말...... 너무 귀찮다."간호사 몇 명이 병실에 와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남자아이의 이런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중얼거렸다.그는 아직도 열이 나서 깨어나지 않을 것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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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병상에 누워 있는 남자아이는 여기까지 듣고 귀를 쫑긋 세웠다. 침대 위의 작은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남자는 냉소를 했다. 그는 이 아이와 이렇게 오래 살았는데 어떻게 그에 대해 모를 수 있겠는가?그는 벌써 이 녀석이 자는 척하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이렇게 하면 딱 좋았다. 어떤 말은 직접 하면 오히려 효과가 좋지 않았다."당초에 그의 어머니는 두 아이를 낳았지만, 점쟁이는 그가 만약 부모 곁에 남는다면 한가족을 모두 죽일 거라고 해서 포기했어. 이렇게 여러 해 동안 그들은 그를 찾지 않았는데, 이번에 그를 찾다니, 무슨 좋은 일이 있겠는가?"남자는 고개를 저었다."내가 또 들었는데, 그 남겨진 아이는 하늘의 총아라는데, 안타깝게도 그 아이의 몸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얼마 전에 백혈병에 걸렸어. 비록 많은 돈을 들여 치료했지만, 앞으로 언제 또 재발할지 모르겠다. 쯧쯧, 살아있는 골수 기증자가 필요한 거지.""네? 이건 너무......"간호사는 그 말을 듣고 침대 위의 아이를 연민하게 쳐다보았다.비록 이 아이는 좀 더럽고, 평소에도 항상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예의가 없고, 기본적으로 아무도 좋아하지 않지만, 결국 아직 다섯 살짜리 아이인데, 결국 어릴 때부터 뜻밖에도 부모의 사랑을 조금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끌려가 다른 사람에게 피를 바치고 골수를 바쳐야 하는데, 이것은 정말 너무 처참했다."그래도 어쩔 수 없지. 그 사람은 혈연관계가 있는 부모니까 내가 억지로 곁에 둘 수는 없지. 앞으로 그가 죽든 살든 자신에게 달려 있어."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지폐 몇 장을 버리고 모처럼 호의적으로 입을 열어 간호사에게 남자아이에게 샤워를 하고 맛있는 것과 깨끗한 옷을 사 달라고 했다.소년은 그 말을 듣고 이불 안에서 작은 손을 주먹으로 쥐었다.원래 그의 부모가 그를 찾으러 온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는 마음속으로 여전히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아니면, 사실 그는 유괴되었는데, 그들은 사실 그를 버리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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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화

남자아이는 비록 아주 말랐지만 이목구비는 아주 정교했다. 한 쌍의 눈은 크고 검었지만 눈빛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무구하지 않고 좀 공허했다.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그에게 정교한 인형 같은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간호사는 그를 한참 쳐다보았지만 이 아이를 두고 키우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남자아이는 그녀가 자신을 한참 동안 쳐다보는 것을 보고 좀 쑥스러웠다."깨끗이 씻지 못한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다시 들어가서 씻을게요...""아니, 아주 깨끗해, 너 이렇게 하면 아주 예뻐, 예전에는 모두 너의 가족이 너를 잘 돌보지 못했는데, 너 아주 귀여운 아이잖아~"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혐오 대신 칭찬을 받은 남자아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간호사는 오히려 자신의 생각에 점점 더 설레었다. 그녀는 이혼한 지 여러 해가 되었고 줄곧 독신이었다. 젊었을 때 임신한 적이 있었지만 의외로 없어졌다. 지금은 오히려 아이를 갖고 싶지만 임신하기도 어렵다.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다면 아마도 괜찮을 것이다."너,...... 앞으로 계속 남아서 여기서 내 아이가 될래?"간호사가 입을 열자 그녀는 비로소 그녀가 이 아이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좀 어색해했다.소년은 이 말을 듣고 멍해졌다. 그녀가 자신을 받아들이려고 한다니? 마음속에 따뜻한 감정이 흘렀지만, 결국 그는 고개를 저었다."안 돼요, 그 사람은 동의하지 않을 거예요..."간호사도 순식간에 냉정해졌다. 확실히, 이 아이는 이미 그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의 부모는 그를 찾으러 올 것이고, 비록 그 부모는 전혀 좋은 사람이 아니지만 그들은 권력이 있고 세력이 있는 것 같았으니 또 어찌 그녀처럼 작은 간호사가 맞설 수 있겠는가. 그녀의 생각은 여전히 너무 어리석었다.간호사의 표정을 보고 남자아이도 무언가를 알게 되었다."괜찮아요,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기뻐요."간호사는 감탄하며 고개를 저었다."그럼 네 이름이 무엇인지 말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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