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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유담은 신문을 가져와 자세히 보니 그가 그린 그 정보들이 모두 더욱 구체적으로 정리 분석되어 발표되었고, 게다가 거액의 현상금도 첨부되어 있었다.

만약 정말 누군가가 단서를 알고 있다면 반드시 그 액수에 마음이 움직여 온씨의 직원에게 연락할 것이다.

유담은 입술을 꽉 깨물고 마음속으로 매우 감동했다. 그는 자신의 말 한마디에 은수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이런 자신의 생각이 중시되는 느낌에 그는 매우 기뻐했다.

꼬마는 은수를 쳐다보았다.

"아빠, 고마워요, 난............"

은수는 유담의 어색한 작은 표정에 웃었다.

"나에게 왜 고맙다고 말하는 거야, 우리가 남이야? 이것은 모두 아빠가 마땅히 너를 위해 해야 할 일이니 더 이상 이런 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알겠니?"

유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알았어요. 아빠, 만약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나에게 연락해 줘요, 알았죠?"

"안심해, 잊지 않을게."

은수는 녀석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리더니 곧 그를 안아 차에 있는 어린이 의자에 올려놓았다.

자신이 걱정하는 일이 확실히 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유담의 마음도 많이 좋아졌다. 그는 정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은수는 차를 몰고 유담이 원래 우거지상을 하고 있던 작은 얼굴이 마침내 홀가분해진 것을 보고 남자의 입꼬리도 살짝 올라갔다.

어쨌든 유담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

마을 병원 안.

소년은 병상에 누워 가느다란 손에 소염제 한 병을 매달고 있었다. 약물의 작용으로 고열로 빨갛게 달아올랐던 그의 작은 얼굴은 마침내 정상적인 색깔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온몸이 지저분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에이, 그가 사용했던 병상은 아마 깨끗이 씻어내지 못하고 그냥 버릴 수밖에 없을 거야. 정말...... 너무 귀찮다."

간호사 몇 명이 병실에 와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남자아이의 이런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중얼거렸다.

그는 아직도 열이 나서 깨어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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