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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화

수현의 얼굴색도 갑자기 엄숙해졌다.

"그럼 우리 빨리 가서 봐요."

은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카드로 계산한 뒤 이곳을 떠났다.

은수는 차를 몰고 빨리 달리다 곧 목적지에 도착했다.

위층으로 올라간 윤찬은 관련 자료를 정리해 건넸다.

은수는 펼쳐보았고 수현은 그의 곁에서 위의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유담의 낙서와 사진 위의 일부 건물의 대비를 보았을 때, 두 사람의 눈에는 모두 약간의 놀라움이 번쩍였다.

이 위의 건축은 모두 비교적 지방특색이 있어 딱 봐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었다.

보아하니, 이곳은 아마 정말 존재하는 것 같다.

수현과 은수는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았고 눈을 마주치자 마음속으로 모두 생각이 생겼다.

그들은 이곳에 꼭 가야 했다.

"구체적인 위치는, 찾았어?"

은수는 손에 든 자료를 내려놓고 윤찬을 바라보았다.

"단서를 제공한 사람은 아직 저의 문자에 답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첫 단서의 상금을 받고서야 구체적인 위치를 계속 제공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듣자하니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은 욕심쟁이인 것 같지만 은수는 이에 대해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돈으로 평정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가장 쉬운 일이었다.

그리고 이런 순수한 금전 거래도 적지 않은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즉시 돈을 보내. 만약 최종 두 장소가 맞아떨어진다면 상금은 두 배가 될 거야."

은수가 망설임 없이 입을 열자 윤찬은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사람을 불러 일을 안배하게 했다.

상대방이 제공한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쪽에서 메시지가 왔다. 이 사진들은 그가 일을 하러 나갔을 때 찍은 것이고 구체적인 위치는 d국의 한 마을이라고 했다.

다른 어떤 남자아이 따위에 대해 상대방은 아무런 인상도 없다고 표시했다.

이에 대해 은수는 놀라지 않았고 작은 마을의 이름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수현은 옆에서 지켜보다가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그곳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 작은 마을은 정말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 수현은 여러 가지 검색 방식을 바꾸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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