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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은비는 즉시 그쪽에 전화를 걸었다.

"계획이 바뀌었으니 당분간 그를 데려올 필요 없어. 그러나 너에게 부탁할 다른 일이 좀 있어.»

남자는 이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일을 해도 되지만, 그것은 다른 가격이에요. 그리고 이 아이가 최근에 아파서 내가 그를 병원에 보낸데도 적지 않은 돈을 썼으니 내 뜻을 이해하겠죠?"

이 남자는 술주정뱅이에 도박꾼이었다. 은비와는 원래 고용 관계였으니 자연히 인정도 없고 입만 열면 돈을 요구했다.

은비의 얼굴에 혐오감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이것은 그녀가 이 남자를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에게 끌려간 아이는 자라도 사회 쓰레기가 될 뿐, 결국 그의 가장 중요한 어린 시절은 모두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훈도하여 성장했는데, 어떻게 좋은 청년이 될 수 있겠는가.

"안심해, 돈은 내가 다 줄 테니까. 내가 잠시 후에 사람을 불러 너에게 전화할 거야. 그러나 너는 나의 계획이 성공하기 전에 그 녀석을 절대로 죽이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남자는 하찮은 긋 승낙했고, 은비는 즉시 사람 시켜 돈을 보내라고 했다.

돈을 받은 후, 남자의 태도는 많이 좋아졌고, 침대에 누워 죽어가는 어린 남자아이를 한 번 보았다.

"운도 참 좋지."

지난번에 그에게 강제로 데려온 후부터 남자아이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그의 몸은 원래 허약하고 또 얻어맞았으니 상처는 아무도 처리하지 않아 자연히 이렇게 되였다.

남자는 온종일 술을 마실 생각만 해서 그를 상관하기 귀찮아 요 며칠 동안 하마터면 그를 열에 태워 죽일 뻔했다.

그러나 돈을 위해 남자는 여전히 저주하면서 침대에 있는 남자아이를 들고 마을의 유일한 병원으로 가서 치료했다.

어쨌든 이 작은 물건의 이용가치가 사라지기 전까진 절대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

......

시간은 어느덧 유담이가 하교할 시간이 되었다.

이 일의 진도를 녀석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 은수는 주동적으로 유담을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기했고 수현도 거절하지 않고 그를 내버려두었다.

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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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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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현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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